이쑤시개는 요기에~

항상 우리집에만 오시면 이쑤시개 찾는 엄마…그리고 집에 오시는 손님들…
그들을 위해 난 잘 쓰지도 않는 이쑤시개 한통을 사뒀었다.
항상 부엌 서랍속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아무런 사랑을 못받다가 나의 충동구매로 인하여 럭셔리집을 찾게 된 우리집 이쑤시개다. 하핫~^^
아울렛에서 9불인가 주고 샀는데 내가 넘 아끼는 물건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쓸데 없는거 사왔다고 한참을 구박하더니 손님이 오면 자랑은 남편이 먼저 하는건 왜지. ㅡ.ㅡ 좋으면 좋다고 할것이지…

뚜껑을 살짝 들어올리면 이쑤시개들이 삐죽삐죽~ 통 아래 toothpicks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아~ 어찌 사랑해줄수 없으리…

 

 

6 Comments

  1. La Cucina · February 1, 2005 Reply

    아. 이거 너무 괜찮네요. 하나 있었음 좋겠어요. 저도 사용하지 않는 이쑤시개 손님 때문에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하고 있어요^^

  2. godiva · February 3, 2005 Reply

    간단하게 과일 먹는데 포크 꺼내 쓰기도 그렇고(설겆이 귀찮아서..)이쑤시게 딱 좋죠,,알레시제품 중에 토끼홀더 아시죠? 그것도 참 예쁘더라구요.

  3. 혜원 · February 4, 2005 Reply

    울엄마가 이쑤시개통이 따로 있거든요. 그거볼땐 뭐 이쑤시개까지 이렇게 해두나 했었는데 저도 살다보니..^^; 고디바님이 말하시는 토끼홀더 잘 몰겠는데요 -_-; 사진이라도 있음 좀 보여주세요^^

  4. 강아지 · February 4, 2005 Reply

    혜원님네는 이쁘고 신기한게 넘넘 많네요^^ 다른것도 보여주세요… 흐흐

  5. inhee · February 5, 2005 Reply

    언니 말을 하지. 우리집에 위에 달린 새 누르면 내려가서 이쑤시개 물어오는 통있는데 언니 줄것을… ㅋㅋㅋ

  6. 혜원 · February 5, 2005 Reply

    강아지님, 저 안그래도 키친다이어리 계속 하다가 살림이 바닥나면 어떡하나란 생각을 잠시했었는데…계속 새걸 살수도 없는일이고…나중에 더 보여드릴게 없음 어떡하죠-_-ㅋ
    인희야, 그거 먼지 진짜루 보구싶다. 담에 꼭 보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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