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맛간장

어딜가나 맛간장 얘기가 나돌길래 맛간장붐인가부다 라고 생각을 했더니 그게 아니라 지금까지 나만 몰랐던거다. -_-; 바부
이번에 klimt언니집에 갔을때 확실히 그게 뭔지 배우고 김치밥 양념에다 언니의 오뎅볶음에서 맛까지 보고 왔으니… 언니가 최경숙 요리책에 나온다고 그래서 막 방가워하며 나도 그책 있다고 했는데 집에 와보니 최경숙이 아니라 [옥수동 선생 심영순의 최고의 우리맛]인거다. 이책에도 맛간장 비스무레한 뭐가 있었는데…=_=

뉴욕 도착하자마자 사과랑 레몬을 사두고 한국마켓에서 간장 한병을 사기위해 주말만 기다렸다는…이런 기다림속에 탄생한 맛간장! 나도 만들다. (^ε^*)

간장 5cup
물 1/2 cup
설탕 500g
요리술, 청주 각각 1/2cup 씩
사과, 레몬 각각 1/2개 (껍질채 썰어둠)간장, 물, 설탕을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요리술과 청주를 넣고 끓으면 불 끈다. 사과와 레몬을 담고 하룻밤 둔 후(최소 8시간이었던가..) 건져냄.

그리고 언니집에서 먹었던 오뎅볶음. 맛간장 하나로 달달 볶았더니 남편이 넘 좋아함.

이걸로 불고기나 멸치볶음 등 무조건 간장과 설탕 들어가는 요리엔 다 써도 된다고..

 

 

9 Comments

  1. flora · January 30, 2005 Reply

    크햐~ 그니깐 기다림속에 태어난 맛간장이라…^^
    한국장에서 파는 간장하고는 맛이 비교가 않될듯…그런가요???
    죠기 보글보글 끓을려구하는 간장담긴 Pot가 넘 넘 예뻐요~* 자꾸만 눈길이 죠기로~^^

  2. flora · January 30, 2005 Reply

    참참참 혜원님~질문요~
    한국마켓에서 어떤 간장으로 사셨어여.저두 맹글라구요.

  3. Solus · January 30, 2005 Reply

    성공하셨네요… ^^ 저 지난번에 만든거 다 먹어서 오늘 또 만들려구요. 지난번에 어떨지 몰라서 반 분량만했었거든요..

  4. 혜원 · January 30, 2005 Reply

    flora님, 그냥 전 기꼬망 간장 샀거든요. 국간장만 아니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한통 만들어놓으니 정말 유용하네요^^

    솔러스님, 넵! 전 그냥 만드는김에 다만들어버렸는데 3분의 1은 벌써 줄었네요. 요리시간을 줄이는거 같아 좋아요.^^ 다음엔 그냥 사과랑 레몬을 1개씩 넣어볼까 하는데 괜찮을지…

  5. klimt · January 30, 2005 Reply

    사과랑 레몬 1개씩 넣어두 될것 같구… 레몬은 오래 우리면 쓴맛이 생기니 시간 되면 바루 꺼내야 된답니당…^^

  6. 혜원 · January 31, 2005 Reply

    klimt언니, 레몬을 먼저 꺼내는건줄도 몰랐는데…같이 하룻밤 뒀거든요. 다행히 쓴맛은 안나던데 조심해야겠네요^^

  7. klimt · February 1, 2005 Reply

    아니, 나중에 한개를 다 넣을 경우 너무 오래 우리진 말라고 하루 정도는 괜찮을것 같아요… 난 요번 맛간장에는 정종이랑 맛술이 없어서 그냥 산사춘 한병 넣었는데 맛 괜찮던데..ㅋㅋㅋ

  8. 혜원 · February 1, 2005 Reply

    언니, 장호 장현이 그거 먹고 멀쩡하던가요? 알딸딸~ 할꺼 같은데. ㅎㅎ

  9. 전소영 · February 7, 2005 Reply

    혜원님 이거 정말 넘 편하죠…맛간장이 아니라 간단 간장인것 같아요. 맛도 좋구….저두 최경숙님의 맛간장 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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