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 이때 만들었던 티케익을 이제서야 올린다.
부엌 전체가 향긋한 레몬향으로 진동했던 그날. 오븐에 들어간지 한시간 후엔 새콤 고소한 향이 온집안에 가득.
슬프게도 승연이는 “too lemony” 라며 한조각의 반밖에 안먹었다는… 참 나..
덕분에 우리 회사애들이 호강했지만 오후 네시쯤 티나 커피와 함께 먹기에 너무나도 완벽한 케익이다.
재료:
2 sticks 무염버터 (실온) + 팬에 바를 버터 조금
2 cups 밀가루
1 1/2 tsp 베이킹 파우더
1/2 tsp 소금
2 Tsp poppy seeds
1 1/2 cups 설탕
3 달걀
1 Tsp 레몬 껍질 간것
1/4 cup 레몬즙
1/2 cup 우유
오븐 400도로 예열
보통 5×9 inch 로프팬으로 두개 나옴.
1. 로프팬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조금 뿌려둔다.
2.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poppy seeds를 넣고 위스크로 잘 섞어둔다.
3. 믹서로 버터와 설탕을 휘핑하다가 달걀을 하나씩 넣는다.
4. 레몬즙과 레몬껍질을 더하고 우유를 더한다.
5. 2번을 더한 후 잘 섞고 로프팬 두개에 나눠 부어 오븐에 한시간정도 굽는다.
혜원님의 레서피는
심플하면서도, 맛있으니
언제나 최고입니다!!^^
승연이 넘 재밌어요…too lemony 라니!!ㅎㅎㅎ
전 레모니 해서 좋아할줄 알았는데 ㅠㅠ
ㅋㅋㅋㅋ 한입 베어물고 그 조그마한 입으로 얘기하는 승연이 말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오네요. ^^
커피와 완벽한 케이크라니, 진짜 회사동료들이 호강했네요.
입가심 하기에 딱 좋은 맛이에요. 상큼한것이…
let me have one.
오랜만이다.구경하러는 오는데 이제야 글 남기네.
승연이도 승빈이도 많이 컸네.예쁘다.
이제 학교 시작했구나. 조금더 고생해.3학년 쯤 되면 의지가 될 만큼 크는거 같어.
나의 에디는 이제 나의 정신적 지주다.ㅋㅋ
에디하고 시간 보낼려고 파트타임으로 일 하는데 이도 저도 제대로 않되는것 같고 조금더 욕심이 나서 엄마가 아줌마 하거나 일 더 많이 해서 더 훌륭한 사람될까? 물었더니..돈 버는 힘든건 아빠한테 맡기고 엄만 지금처럼 조금만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 나머지는 자기하고 즐기자고. 몇일전에 이 답을 듣고 나의 오랜 고민이 사그라 들었다.
대화가 되는것도 웃기고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의 생각도 큰거 같고.
즐거운 하루 보내.바이
오랜만! 에디가 벌써 3학년이얏?? 팟타임 한다니 완전 부럽 ㅠㅠ
언제 싸잇 다시 열면 알려줘~ 남편분께도 안부 전해드려~
[…] 우리 애들은 레몬 글레이즈를 안 좋아한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음. 지난 레몬 케익도 too lemony하다고 끝까지 못먹더니 이것도 레몬즙이 스며들지 않은곳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