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 Poppy Seed Tea Lo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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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날, 이때 만들었던 티케익을 이제서야 올린다.

부엌 전체가 향긋한 레몬향으로 진동했던 그날. 오븐에 들어간지 한시간 후엔 새콤 고소한 향이 온집안에 가득.

슬프게도 승연이는 “too lemony” 라며 한조각의 반밖에 안먹었다는… 참 나..
덕분에 우리 회사애들이 호강했지만 오후 네시쯤 티나 커피와 함께 먹기에 너무나도 완벽한 케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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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 sticks 무염버터 (실온) + 팬에 바를 버터 조금
2 cups 밀가루
1 1/2 tsp 베이킹 파우더
1/2 tsp 소금
2 Tsp poppy seeds
1 1/2 cups 설탕
3 달걀
1 Tsp 레몬 껍질 간것
1/4 cup 레몬즙
1/2 cup 우유

오븐 400도로 예열
보통 5×9 inch 로프팬으로 두개 나옴.

1. 로프팬에 버터를 바르고 밀가루를 조금 뿌려둔다.
2. 볼에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poppy seeds를 넣고 위스크로 잘 섞어둔다.
3. 믹서로 버터와 설탕을 휘핑하다가 달걀을 하나씩 넣는다.
4. 레몬즙과 레몬껍질을 더하고 우유를 더한다.
5. 2번을 더한 후 잘 섞고 로프팬 두개에 나눠 부어 오븐에 한시간정도 굽는다.

 

 

7 Comments

  1. 이진 · September 21, 2011 Reply

    혜원님의 레서피는
    심플하면서도, 맛있으니
    언제나 최고입니다!!^^
    승연이 넘 재밌어요…too lemony 라니!!ㅎㅎㅎ

  2. Peanut · September 22, 2011 Reply

    ㅋㅋㅋㅋ 한입 베어물고 그 조그마한 입으로 얘기하는 승연이 말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오네요. ^^
    커피와 완벽한 케이크라니, 진짜 회사동료들이 호강했네요.

  3. stella · September 26, 2011 Reply

    let me have one.
    오랜만이다.구경하러는 오는데 이제야 글 남기네.
    승연이도 승빈이도 많이 컸네.예쁘다.
    이제 학교 시작했구나. 조금더 고생해.3학년 쯤 되면 의지가 될 만큼 크는거 같어.
    나의 에디는 이제 나의 정신적 지주다.ㅋㅋ
    에디하고 시간 보낼려고 파트타임으로 일 하는데 이도 저도 제대로 않되는것 같고 조금더 욕심이 나서 엄마가 아줌마 하거나 일 더 많이 해서 더 훌륭한 사람될까? 물었더니..돈 버는 힘든건 아빠한테 맡기고 엄만 지금처럼 조금만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 나머지는 자기하고 즐기자고. 몇일전에 이 답을 듣고 나의 오랜 고민이 사그라 들었다.
    대화가 되는것도 웃기고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의 생각도 큰거 같고.
    즐거운 하루 보내.바이

    • 퍼플혜원 · September 27, 2011 Reply

      오랜만! 에디가 벌써 3학년이얏?? 팟타임 한다니 완전 부럽 ㅠㅠ
      언제 싸잇 다시 열면 알려줘~ 남편분께도 안부 전해드려~

  4. Lemon Yogurt Cake « Purplepops · October 10, 2011 Reply

    […] 우리 애들은 레몬 글레이즈를 안 좋아한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음. 지난 레몬 케익도 too lemony하다고 끝까지 못먹더니 이것도 레몬즙이 스며들지 않은곳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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