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새우 이용한 호박전과 된장국

여기서 몇개 받아온 내팔 길이만한 호박으로 된장 찌개 한솥 해먹고 나머지는 채썰어서 호박전을 만들었다.

아이들 주먹밥에 넣으면 좋아한다고 해서작년에 한국에서 사 온 밥새우를 승연이가 잘 먹지 않아 일년 넘게 냉장고에 그냥 뒀었다. 요즘 그게 기억이 나서 전에도 넣어먹고 국에도 넣어 먹는데….너무 좋은걸?

이건 red swiss chard를 넣은 된장국

이제는 스낵으로도 승연이가 집어먹는걸 보니 여기서도 밥새우를 파는지 한번 둘러봐야겠다.

 

 

10 Comments

  1. jihye kim · August 19, 2010 Reply

    밥새우가 뭔가요?
    저는 처음 드는 건데…
    대체 혜원님은 시간이 몇 시간인지 궁금해요.. 어쩜 이리 부지런하신지..
    저는 어제 인터뷰 갔더니 매 쿼러 엔드랑 이어엔드마다 한 달 씩 오버 타입 8-9시까지, 그 외에는 주에 1-2번만 7-8시까지 하면 된다 그래서 힘들다 그러고 왔어요.
    남편이 딱 같은 때에 바쁜 지라 도저히 현실적으로 힘들 거 같아 서로 생각해 보자 하고 헤어졌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 퍼플혜원 · August 20, 2010 Reply

      아이고 근무시간이 좀 그렇긴 하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굿럭입니다.
      참, 밥새우는 사이즈는 여러가지가 있는거 같은데 대체로 아주 쬐끄만 마른 새우인데요 보슬보슬한것이 너무 보드라워요.

  2. Jennifer · August 19, 2010 Reply

    나도 된장찌개 해먹고 남은 호박이 두개나 있는데, 호박전 해봐야겠어요.
    근데 한번도 안해봐서리… 일단 네이버에 한번 물어봐야겠군요 ㅋㅋㅋ

    • 퍼플혜원 · August 20, 2010 Reply

      호박전 traditional 방법은 난 잘 못해. 밀가루-달걀-밀가루 과정이 귀찮아서. 그래서 그냥 채썰어서 밀가루 달걀 반죽에 부치는데 젤 쉬워. 여기사람들은 여기에다 베이킹소다 넣고 zucchini pancake라고도 부르더라고.

  3. zihomom · August 19, 2010 Reply

    밥새우 한양이나, 한아름에서도 파는 것 봤어요. 물론 한국서 공수한 것에 비하면 맛을 게런티 할 순없지만요.
    저희집 애들은 밥새우를 기름에 살짝 튀기듯이 볶아주면 싸우면서 잘 먹긴 하던데요. (원래간이 있어서 소금도 안넣어요)
    밥새우를 전이나, 국에 넣는 방법도 좋네요. 오늘 해줘야겠어요.

    • 퍼플혜원 · August 20, 2010 Reply

      오 한양에 파나요. 이거 다 먹으면 찾아봐야겠어요. 전이나 국에 넣기 시작하니까 안넣음 허전하더라구요.

  4. 사과맘 · August 20, 2010 Reply

    와.. 정말 수퍼맘이세요. 밥새우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찾아봐야겠어요. 애가 입이 짧아서 안 먹을거 같은데 그래도 시도는 해 봐야지요. 스위스 챠드는 저도 된장국 끓여먹는데 집에서도 아주 잘 자라서 봄 가을 그리고 요즘 같이 선선한 여름에 잘 먹고 있어요. 한국 근대랑 좀 다른데 맛은 비슷한거 같아요.

    • 퍼플혜원 · August 20, 2010 Reply

      첨에 안먹던 승연이는 지금 그냥 손으로 집어 먹거든요. 애들이 변덕도 심해서 장단을 못 맞추겠어요. ㅋ
      저도 팜마켓에서 스위스 챠드 사는데 볶기도 하고 넘 잘 먹고있어요, 여름에. 집에서 기르신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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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Ramp Omelette « Purplepops · May 24, 2011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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