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얼마만에 만들어보는 밑반찬이냐..
한국에서 공수받은 볶음멸치와 마른새우도 다 바닥이 나서 오래가는 밑반찬 찾는게 일인데.. 오랫만에 장조림을 해봤다.
이것도 엄마식인데 쭉쭉 찢은 장조림을 아빠가 안좋아하셔서 쫄깃쫄깃한 심줄(?)이 많은 사태로 만들어 편육같이 썰어먹곤 했는데..
그걸 먹고 자라다보니 나도 쭉쭉 찢은건 잘 안하게 되더라.
이걸 먹어본 남편도 이걸 선호하고..^^
또 부엌에 오래 붙어있을 시간도 없다보니 주로 슬로우쿠커를 이용한다.
사태 한덩어리랑 장조림 양념을 붓고 한 3시간 얹어놓으면 보들보들한 편육장조림이 되기에..
그리고 이걸 타파에 양념에 푹 잠기게 보관해놓으면 두달까지 가는거 같던데..
뽀나스로… 신애씨 따라한 새우젓 호박찜.
된장찌개 하고 남은 애호박을 십자 칼집을 내어 사이에 새우젓+마늘+고춧가루 섞은걸 끼어넣고 찜.
우와~ 진짜 맛나보여요!!!
근데 저두 2년만에 장조림하려고 Brisket 사다 놨는데. 한번 삶아내고 장조림양념에 조리시나요 아님, 그냥?? 호호..질문이 넘 초보스럽죵? ^^
아 예. 고걸 빠트렸네요. 한번 삶았다가 다시 조려요. 기름땜에.. 전 요즘 사골국물이 먹고픈데…아,, 왜이러지…-.-
아~ 이런것도 언니가 하고 사진 찍으니 예술스럽게 되는군요! 그리고 호박찜에 참기름은 안 넣으셨나요? 기름기가 없어보이네..^^ 언니 그리고 신혼 그릇 보이네요.^^* 넘 반가운~ㅎㅎ
혜원씨 스탈로 장조림 함 해봐야겠어요…^^
슈가걸씨 음 참기름넣는건가요..-_-; 어쩐쥐…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애호박 달랑 남았기에 신애씨 레시피 확인도 안하고 생각나는대로 했드만.. 이렇게 해도 맛있었는데 어쩐지 호박나물맛은 안나드라구요. 호호
지연님, 편육 좋아하시면 이것도 맘에 드실꺼에요. ^^ 저흰 좀 싱겁게 해서 거의 수육같이 먹을때도 있거든요. ^^
저두 쪽쪽 찢은 스탈로 밖에는 안해봤는데 이거 한번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