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

하늘에 빵꾸가 난건지 요즘 날씨 정말 사람 지치게 만든다.
나는 빗속에 맨날 출퇴근 하는것도 찝찝하고 맨날 청바지에 장화…장화도 일주일 이상은 질려서 못신겠더군.
맨날 집에 있는 승연이도 안스럽고…

그래서 지지난주엔 좀 더 클때까지 기다리려 했던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엘 갔다.

역시 여긴 아이와 함께 가니 더 보람있더군. 몇년전에 둘이서 손잡고 여길 왜 왔는지 몰라..-.-;

승연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펭귄. 뒤뚱거리며 펭귄모습을 흉내내는게 볼만하다.

dinosaur본다고 좋아했는데 뼈밖에 없어서 별로 흥미를 못 느꼈던..

다른관들 보다 이렇게 동물들이 전시된 동물관이 승연이 나이엔 적합한거 같다.
냄새도 안나고 손 더러워질 염려도 없고…오히려 동물원보다 좋았다는…^^;;

좀 더 커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이곳은 필수일듯.

정말 먹을곳 없는 뮤지엄 로우 동네보다 이쪽은 kids friendly하고 분위기 좋은 맛집들이 많아 하루코스로 딱.

 

 

19 Comments

  1. 윤희 · June 22, 2009 Reply

    아이가 있으니까 예전과는 다니는 코스가 틀리죠? 저도 조카들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혜원씨 살 빠진거 같아요~ 승연이 안고 활짝 웃는 모습 보니 모녀가 너무 예쁘네요^^

  2. Diane · June 22, 2009 Reply

    저희 바로 옆에 사는뎅~ 아쉽당.. 승연일 직접 볼수도 있었을텐데..ㅋㅋ
    근데 승연이는 어두운데도 잘 가나봐요..
    울세라는 어두컴컴하다 싶으면 안들어가려하더라고요.
    매번갈때마다 똑같은곳만 돌게된답니다. ㅜ.-

  3. 이지혜 · June 22, 2009 Reply

    승연이랑 엄마랑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그나저나 아이가 있으면 다니는 곳이 바뀐다는 거에 대동감입니다.

  4. 마들렌 · June 22, 2009 Reply

    사진속 혜원씨 미소가 행복해 보여서 저도 기분 좋으네요^^
    휴스턴은 넘 더워져 낮엔 외출하기 힘들어 어제 저흰 미술관에 갔더랬어요…아이가 그림을 좋아해서 시도했는데 기념품관에서만 30분을 놀더라는^^; 승연이 키도 많이 자란거 같아요^^

  5. · June 22, 2009 Reply

    혜원님 왕날씬!!! 승연이와 함께 하는 표정이 너무너무 행복해보여요. 저는 애기 없을때 남편이랑 둘이 자연사 박물관 은근히 많이 갔었어요. ㅋㅋㅋ 애기 태어나고서 1살 좀 넘었을때 갔는데, 그냥 잠만 잤다죠. 조금 더 크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으려나요? 나름 문화생활 시켜준다고 뮤지엄도 가고 자연사 박물관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아직까지는 별 보람이 없어요. 승연이는 호기심에 가득한 모습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6. JB · June 22, 2009 Reply

    아고 이뻐라..애기

  7. Misty · June 22, 2009 Reply

    승연이의 웃는 얼굴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넘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박물관 구경 넘 재밌었을 것 같아요. ^^

  8. 임지영 · June 22, 2009 Reply

    딸키우는 입장에서 승연이 너무너무 이뻐요. 혜원님 아주 뿌듯하시겠어요.^^

  9. 이진 · June 22, 2009 Reply

    화~알짝 웃는승연이의 모습이
    넘넘 이쁘네여~~~^^

  10. eun · June 22, 2009 Reply

    활짝 웃는 모습 넘 행복해 보입니다..

  11. fatdog · June 23, 2009 Reply

    정말 너무 행복해보이세요-
    그리고 청바지에 그냥 탑 입으신건데,
    왜이리 멋있으신거에요! ㅋ-

  12. sunnybee · June 23, 2009 Reply

    에공… 승연이 넘 귀엽네요… 웃는 모습이 짱이예요… ^_^

  13. 연정 · June 23, 2009 Reply

    이제 승연이하고 이런데 가서 보여주면 뭘 알만큼 많이 컸구나…웃는모습이 둘다 너무 이쁘다~

  14. 윤희정 · June 24, 2009 Reply

    승연이는 뭘 보고 얼굴을 가린 걸까요? ^^

  15. 김윤경 · June 24, 2009 Reply

    정말 많이 컸네요. 엄마나 아이나 참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너무너무 다정해 보이고. 늘 와서 아이, 요리, 인테리어 감각 잘 배우고 갑니다.

  16. 김가영 · June 24, 2009 Reply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혜원님은 정말 수퍼맘인 거 같아요.
    승연이 아기때부터 정말 이쁘게 크고 있어서 제가 다 뿌듯하다는~~

  17. 이지인 · June 26, 2009 Reply

    혜원님! 사진 보고 제가 다 행복해져서 가요~~ 혜원님두 승연이도 웃는게 어찌나 이쁘신지요 :)

  18. 배신화 · June 29, 2009 Reply

    ㅎㅎ 갑자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가 막 생각이 나는것은 왜인지..

  19. 자작나무 · July 2, 2009 Reply

    점점 너무 예뻐져가는 승연이…딸이 없는 저로선 너무 너무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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