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계획을 바꿔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고 Connecticut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난 99% 회복한거 같은 느낌. 운동도 중지하고 스트레칭 정도와 가벼운 아령들기 정도로 조심하고 있는 중. 한번 이런일이 있고 나니 드라이브도 좀 무섭더니만 아무렇지도 않았음. ㅠㅠ
올라가는 길 Stamford에 우리가 뉴욕에서 자주가던 바베큐집 Dinosaur Barbecue이 있다기에 들렀다.
어머 승연아, 너 여기서 완전 숙녀같구나.. 언제 이렇게 컸니?!?!
식사때마다 화장실타령을 몇번씩이나 해서 엄마를 지치게 하는 승빈.
역시나 센스있게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
말로만 듣던 Stepping Stones Museum엘 가다…
공사현장에서 집 외부 페인트하는 중.
벌써 승연이는 여기에 오기엔 좀 늙은것 같음. 승빈이 나이에 딱.
자석의 힘을 실험하는 중. 뭔가 아주 익사이팅한걸 기대한 승연이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얼마나 산만하게 돌아다니던지… 이거 만졌다가 저거 만졌다가…
내가 옆에 딱 붙어서 모든걸 설명해주면 아주 교육적인 견학이 될법도 한데 나에겐 그런 인내심이 없는지라 그냥 알아서 해결하게 냅둠.
물의 힘을 체험하는 Energy Lab을 가장 좋아하는듯 했다. 여기서 한참을 놀다가 디저트 먹으러 가자 하고 나옴.
Stepping Stones Museum for Children
승빈이가 화장실 타령을 하는군요….
저도 진짜 진짜 애먹었었죠….요새는 외식이 뜸해서 다시 외식을 하면 화장실 타령을 또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참 방법이 없이…아이가 나이가 좀 들면 나아지겠지..하고 기다리기엔…엄마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들이 너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화장실때문에 전 맨날 폭발했었어요..ㅋㅋ
이달 말에 뉴욕 갈 일이 있어서 간다고 했더니..첫째가 스텝핑 스톤 꼭 들르자고 했는데…
과연 이번에도 재밌어 할지 모르겠네요…ㅋㅋ
왜 밥 먹을때 흐름이라는게 있잖아요. 한번 다녀오면 밥맛도 뚝 떨어지고 완전 짜증나요..
저도 맨날 폭발.. 아들이라면 다 남편담당일텐데 하면서 땅치고 후회도 합니다. 뭐 제맘대로 되는것도 아니지만서도. ㅎㅎ
승연이가 정말 훌쩍 커서 깜짝 놀랐어여~완전히 숙녀가 된듯…^^
승빈이도 완전 걸 포스~
혜원님 식사중 화장실은 좀 안타까와요 ㅠㅠㅠ(boy 두명 낳으실걸 ㅎㅎㅎ)
허리 아프신건 좀 나아지셨나요?
네 거의 회복했어요!
애들 넘 많이 컸죠. 저도 요즘 몇년전 사진 들춰보면서 놀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