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cut: West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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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던 차에 롱위켄드가 코앞으로 다가와 1박 여행을 했다.

어디라도 좋으니 그냥 호텔이나 알아봐라 남편을 닥달했다.
그래서 마침 Groupon에 뜬 딜로 Connecticut 의 Westport 란 동네로 가게 되었고 아이들은 호텔방 그 자체만으로 너무너무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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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만 하면 자기 가방 싸는데 재미를 붙힌 승연이는 이날도 변함없이 책가방 한가득 잡동사니를 넣어 왔고 승빈이는 열공중인 언니 옆에만 있어도 즐거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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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귀차니즘에 빠진 나 대신 남편이 음식정보를 뽑아오는데 도사가 되었고 나는 그냥 O / X 로 결제 하는 식. ㅋㅋ
마침 로컬들에게 인기인 Fish & Chips 가 호텔 근처에 있다고 해서 그날 저녁은 거기에서 하기로 함.

주소 없었으면 못찾았을 이곳 Westfair Fish & Chips. 테익아웃 위주라고 해서 테이블이 없으면 호텔방에서 먹으려 했는데 자리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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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엔 꼭 시푸드를 먹어줘야 여행기분이 나는거 같음. 그들의 인기 디쉬인 fish & chips, 마요네즈 없는 랍스터롤, 그리고 fried whole belly clams! 담날 아침으로 또 먹으러 올까 하며 모두 흡입. 그런데 애들은 별로 안좋아하더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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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듣는 Rhode Island Clam Chowder는 조개국 같은 맑은 국물의 클램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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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는것만 해도 이 여행은 worth it 이라며 남편은 아주 뿌듯해했고 난 남편을 칭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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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수족관으로…

 

 

12 Comments

  1. 이진 · March 2, 2012 Reply

    넘넘 와보고 싶었던 퍼플팝스..
    진짜 진짜 바쁜중에 독감까지 걸려 일주일동안..ㅠㅠㅠ
    승연이와 승빈이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네요..귀여운 승자매!
    혜원님도 건강하게 잘계신거죠?^^

    • 퍼플혜원 · March 15, 2012 Reply

      어머나 지금은 괜찮으세요? 진짜 오랜만인거 같아요..ㅎㅎ 환절기에 몸조심 하세요~ 저 그 물컵 쓸때마다 이진님 생각해요. ㅋ 우리의 에브리데이 컵.

  2. halcyon · March 3, 2012 Reply

    승빈이가 침대 위로 얼굴만 빼꼼히 내민 모습 넘 귀여워요>ㅁ<이제 애기가 아니라 어린이 얼굴이네요~
    그래도 막내는 영원히 막내라 커서도 여전히 애기같겠지만요ㅎㅎ

    • 퍼플혜원 · March 15, 2012 Reply

      요즘 머리 뒷쪽을 잘라줬더니 더 커보이네요^^ 오히려 승빈이가 더 어른스럽지 않을까 해요.ㅋㅋ

  3. Jennifer · March 3, 2012 Reply

    나도 갑자기 어디 너무너무 놀러가고 싶어요 ㅎㅎㅎ
    언제 언니 가족 떼어놓고 ㅋㅋㅋ 1박으로라도 어디 같이 놀러갔다오면 재밌을텐데 말이예요 ^^;;

  4. Mindy · March 3, 2012 Reply

    아.. 나도 훌쩍 떠나고싶어요~^^

    승빈이 정말 많이 컸네요. 아기티를 벗고 승연이랑 나란히 침대에 앉은 모습이 아주 이뻐요.
    승연아빠가 이것저것 다 알아보시고 혜원씨는 O/X만 하신다는 말씀에 완전 부럽!!!
    승연이 서있는 첫사진보며 여행가고픈 마음을 이렇게 대리만족하다 가요.^^*

  5. 꼬마양파 · March 7, 2012 Reply

    와.. 너무 간만에 와봤는데 둘째 승빈이도 너무 많이 자라고. 승연이 다리 길어진것봐요~~
    여전히 여행도 즐거이 다니시고 보기좋으십니다~

    • 퍼플혜원 · March 15, 2012 Reply

      오모나 이게 누구에요??? 잘 계시죠? 아직 뉴욕이세요? 넘 반가워요..

      • 꼬마양파 · April 7, 2012 Reply

        저는 뉴저지에서 더 기어들어갔어요. 페이지마다 보다가 혜원님 트레이드쇼에 부스까지 마련하며 꿈을 이뤄나가시는것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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