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순이 샐러드 스피너

내가 미국에 온지 1년정도 되었을때 초대받아 간 누구집에 이 샐러드스피너가 있었다. 부엌일 도와준답시고 부엌에서 좀 설쳤는데 이것때문에 챙피당한적이..

야채를 헹구는 도구인줄 알고 물을 잔뜩 넣어 휘리릭휘리릭 돌렸던것이다. 그것과는 완전 반대인 물기를 제거하는 도구인데.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잘 씻겨지기도 한거 같긴 하다.^^

부피도 크고 얼마나 샐러드를 자주 먹을까란 생각에 절대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샐러드 스피너를 사게 된 계기는 아마존에서 그날 하루만 거의 $30 하는게 반가격으로 세일을 했기때문이다.

사용한지 1년이 넘은 지금.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싶다.^^
샐러드, 상추, 깻잎은 물론 단시간에 물기를 제거해야하는 모든 야채와 해물등을 돌리면 물기가 쏴악 빠진다.

 

 

8 Comments

  1. 송이 · April 1, 2004 Reply

    저두 이거 살까 무쟈게 고민하고,아직도 고민중인데…쓸모가 많은가요?정말?
    아~~고민스러워..^^

  2. 혜원 · April 1, 2004 Reply

    ㅋㅋ 송이님, 저두 이거 하나 놓고 몇년을 고민했거든요. 뭐 매일쓰는건 아니지만 단시간에 삶은 국수 물기 빼는것에서부터 튀김재료에서 물기빼는것등 쓰임새가 짭짤하더라구요. 특히 손님 고기대접할때 상추같은거 여기서 파바박 돌려내면 넘 편하구요.
    딱 한가지 단점은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겁니다. 그 외엔 너무 사기 잘한거 같아요. 사실꺼면 절대 미니사이즈는 사지마세요. 아무것도 안들어가거든요. -_-;

  3. 조이 · April 1, 2004 Reply

    이거보고 면무식 했습니다. 저도 씻는 도구인줄 알았다는 ㅡ.,ㅡ 덕분에 저거 있는 집에 가게되면 실수는 안할 것 같은 자신감이 ^ ^

  4. 혜원 · April 3, 2004 Reply

    아니 조이님. 저만이 그런게 아니었나요? 뒤늦게 위로가 되네요. 흐흐

  5. 신애 · April 8, 2004 Reply

    오! 내꺼랑 똑같당~ 얏호~

  6. Joanne · April 14, 2004 Reply

    저도 똑같은 거 있어용.~ 라고 말할라 그랬는데..
    왠일이니왠일이니~ 신애씨까지 ㅎㅎㅎ

  7. Joanne · April 15, 2004 Reply

    저 또 왔는데요…
    왼쪽 사진은 혜원님댁 부엌인가요? 그렇다면, 하나 하나 다 궁금하여라~

  8. 혜원 · April 15, 2004 Reply

    음 저거 다 제꺼였음 좋겠는데요, 아니에요.ㅡ.ㅜ
    그냥 제가 찍은거에요. 언젠간 마사 아줌마가 가지고있는 그런 pantry closet을 가지고싶은데.. 담에 슬슬 제 pantry closet을 공개하지요. 흥미로울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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