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n Bottle Drying Rack

“우리집에 아기가 있어요!” 라고 외치는듯한 유아 용품은 더이상 반갑지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맘에 드는 젖병 랙(Boon 제품).

첨엔 밑에 고이는 물에 의해 생기는 물때를 염려했으나 가끔 식기세척기에 돌려주거나 뜨거운 물에 담궈서 씻어주면 아주 깨끗하다. 요령있게 공간을 잘 활용하면 닥터브라운 큰 사이즈 6개가 다 올라감.

4년만에 다시 아기를 낳으면서 몇년 사이에 아기용품 디자인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걸 느낀다.
그땐 첫 임신이라 눈에 불을 켜고 좋은것만 찾으러 다녔는데도 눈에 들어오는게 많지 않았는데 와, 이번엔 눈을 감고 있어도 막 보일 정도로 많아졌다는걸 실감한다.
하지만 난 승연이때 샀던걸 써야하기 때문에 별로 다시 살 기회가 없다는거. -.-;

 

 

8 Comments

  1. Clara · July 19, 2010 Reply

    부엌 한켠이 파릇파릇 이쁘겠네요….
    Boon에서 나온 스낵볼이랑 스푼들…넘 이뻐서 저희 첫째도 엄청 좋아라 했었답니다..
    요새 특히나 예쁜 것들이 참 많이 나오죠?

    저도 첫애때는 저도 닥터브라운 젖병을 썼었는데..지금 생각하면 그걸 다 어떻게 씻고 소독하고 (3개월 이후에는 소독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돌 때까지도 스팀소독은 매번 했었었네요..;;) 그랬나 모르겠어요. 둘째는 쉽게 키우겠다고 플레이텍스 드랍인을 쓰고 있는데 이런 천국이 또 없네요. 얼마전까진 둘째도 유리젖병에..유축까지 해서 산더미 같은 유축기까지..정말 2단짜리 스테인레스 드라잉랙을 따로 썼을 정도였으니까요…;

    • 퍼플혜원 · July 20, 2010 Reply

      저도 승연이 젖병 뗄때까지 계속 닥터브라운 삶아서 소독했어요. 플레이텍스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도 걍 닥터브라운이 눈에 익은거라 계속 쓰고 있네요. 정말 씻는 일 장난 아니죠 -.-;

  2. jihye kim · July 20, 2010 Reply

    “별로 다시 살 기회가 없다는 거 -.- ”
    요 코멘트에 아주 동감이에요~~!!!
    그래도 저도 저거는 있네요…

    • 퍼플혜원 · July 20, 2010 Reply

      ㅋㅋ 전 승연이땐 자리 많이 차지하는 쿠키 쿨링 랙을 이용했기때문에 이번엔 이걸 쓸수 있는거에요.

  3. 윤하재헌맘 · July 20, 2010 Reply

    헉..보기에는 말씀하신대로 물어고인 물때를 걱정할 만한데..정말 가끔씩씻어주면 깨끗한걸까요..?
    저 사이사이는 어떻게 씻나요..?? @.@

    • 퍼플혜원 · July 20, 2010 Reply

      전 한번씩 디쉬와셔에 돌리는데요 자주 뜨건물에 담궈 씻으면 깨끗하더라고요. 흰 쟁반이랑 초록 부분이 분리되고요 초록색 랙(?) 밑은 구멍이 있어서 거길 솔로 씻어줘도 되고요.

  4. 하정애 · July 21, 2010 Reply

    나두 닥터브라운꺼 사용을 했는데.좋제.
    씻는거 너무 많아서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애를 생각을 하면 이게 제일 낫은것 같더라.
    새삼스럽네,ㅎㅎㅎ
    여기는 너무 덥다.헉~~~
    잘 지내~

    • 퍼플혜원 · July 21, 2010 Reply

      정애야 잘 지내고 있니? 아이들 진짜 많이 컸겠다. ㅎㅎ 이걸 써도 승연인 가스가 좀 차서 울고 했는데 승빈인 끄떡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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