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코너 (1)

부엌 한편에는 스텐으로 된 Baker’s Rack이 있다.
Baker’s Rack은 빵굽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님 그 반대 – 그걸 그 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해서 이름이 붙어버린건가?) 선반시스템이라 그렇게 부른다고..
전자제품은 많고 놓을 카운터 스페이스는 적다보니 이런게 필요해 결혼 하자마자 하나 샀었는데 이사할때 이걸 달랑 들고 나가면 우리의 부엌짐 3분의 2는 다 옮긴셈이라 할정도로 요 위에 엄청나게 많은것들이 놀고있다.

그중에서도 데롱데롱 달려있는것들… 맘같아선 잡지에서 보는것처럼 후라이팬이나 냄비등을 요기다 결어놓고 싶지만 선반에 얹어놓은 전자렌지와 커피메이커 때문에 높이가 쫌.. 게다가 생각해보면 우리같이 하루 한끼정도만 해먹는 집에선 팬과 냄비를 밖에다 걸어놓으면 그 쌓이는 먼지는.. ㅡ.,ㅡ

맨앞에 있는 요넘은 Williams-Sonoma 에서 산것으로 멸치국물 낼때나 보리차 (요즘은 안마시지만) 끓일때, 또 치킨숲 끓일때 국물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허브등을 다 넣을때 사용한다. 크기가 주먹보다 쫌 커서 편리.

 

 

4 Comments

  1. 폴라 · April 21, 2004 Reply

    안녕하세요?
    엘렌집을 통해 알았고요…혜원님의 알찬 홈피 감탄하며 봤습니다.
    매달린 도구들만 봐도 요리에의 영감이 솟아 오르는 것 같네요.^^
    부엌에 설치된 선반의 전체적인 모습이 궁금한데…볼 수 있을지요?

  2. 혜원 · April 21, 2004 Reply

    폴라님 반갑습니다. 엘렌집에서 많이들 오시니 나중에 엘렌님께 감사표시를 따로 해야겠어용^^
    이 선반의 전체사진은 담에 날 좋을때 한번 찍어 올릴께요. 지금은 밤이라 선명하게 안나올거 같아서요. 아래글중 “믹스매치 병들”이란 글의 사진 보시면 맨위 두개선반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고거 바로 밑에 이렇게 주렁주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당. 담에 꼭 올릴께요.^^

  3. cpaper · April 21, 2004 Reply

    혜원님..저 냉장고 안도 구경하고 싶어요~~~ *^^*

  4. 혜원 · April 22, 2004 Reply

    ㅎㅎ 눈도 좋으시다. 저게 냉장곤줄 어찌 아셨대요?^^ 저희냉장고는 정말 볼거 없는뎅. 제키보다 조금 큰 작은 냉장고여요. 냉동고 사주신단 분이 계셔서 조만간 냉동고를 사지않을까 싶네요. 확실친 않지만요. ^^ 근데 저 냉장고도 얼굴에 철판깔고 확 공개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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