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엌 Baker’s Rack

아~이걸 공개하고나면 앞으로 키친다이어리의 소재가 바닥나는거나 마찬가진데..-_-; 하지만 궁금해하시던 폴라님을 위하야…^^ 그대신 설명은 간단히..

부엌 한쪽벽을 차지하고있는 baker’s rack은 IKEA제품. 얼마줬는지는 모르겠다. 사진을 찍어놓으니 집이 아니고 꼭 무슨 식당의 주방을 보는거 같이 썰렁하구만. 정말로 부엌만큼은 빨강이나 연한 쑥색으로 벽을 칠하고 싶은데 다시한번 아파트메니지먼트 오피스에 물어본 결과 흰벽은 흰벽으로 둬야된단다. ㅠㅠ 언젠가는 하고말겠쓰. (불끈)

(사진에 양쪽이 잘렸네요)
선반 1
빨간뚜껑의 리조또 쌀, 사진에 안나온 올가닉 현미쌀 (통이 이뻐서 이 브랜드로 산다음에 한봉지씩 리필함), 푸르스름한 병의 해바라기씨, 고옆에 박력분, 알록달록한 통의 옥수수전분, 고옆의 커피통에 헤이즐넛 커피, 사진에 안나온 에스프레소.

선반 2
둥그런 유리통의 중력분, 강력분, 네모유리병의 다시마, 쑥부침가루, 찹쌀현미, 콩믹스, 주황색사기통의 커피, 고옆의 스텐통 두개가 파스타…


선반 3
전자렌지와 그 위의 저울, 일본말로 되어있어 엄마가 번역해주시고 간 밥통, 커피 에스프레소 메이커

선반 4 (덮어둔걸 치우고 찍었어야하는뎅.^^;)
토스터오븐, 로스팅팬, 그 안에 베큠팩 하는거 들어있고, 슬로우쿠커

선반 5
쌀(찹쌀이랑 섞어둠) 전기전골판, 엄청 큰 냄비, 전기그릴

 

 

12 Comments

  1. 폴라 · April 30, 2004 Reply

    오오~혜원님~감사감사~! ^^
    염치없는 제 부탁 잊지 않으시고 올려 주셔서 황송하고 또 황송해요.
    선반 여러 단을 어떻게 채워야 보기도 쓰기도 좋을까 궁금했었는데…
    저리 많은 곡식류,가루류,가전제품들이 산뜻&깔끔히 들어가 있군요.
    오는 5월 혜원님 가정에 기쁜 소식 가득하시기를 위해 기도드릴게요.
    샬롬~!

  2. 크리스 · May 1, 2004 Reply

    혜원님~~~
    칠하는게 불하능 하다면…원단을 걸면 어떨까요?
    (한국은 지금…패브릭 도배의 열풍~)
    혹은…합판같은 큰…보드에 칠을 해서 좀 걸어도~^^

  3. 크리스 · May 1, 2004 Reply

    정리된 선반이 참 이쁘네요^^(저장했습니다.담에 이사가면 나도 철재 선반을 사서리…히히)

  4. Kat · May 1, 2004 Reply

    오오
    크리스님 아이디어 괜찮다. 보드에 칠해서 거는거, 나도 케이블에서 본적 있는데 꽤 예쁘더라구. Queer Eyes에도 나온것 같은데.
    아님 말이지, 너랑 나랑 부엌을 빨간색으로 쫙 칠한담에, 이사 나올때 하얀색으로 다시 쫙 칠해버리는거야. 완전범죄..ㅋㅋㅋ

  5. 혜원 · May 3, 2004 Reply

    폴라님 감사합니다.^^ 근데 저거 특히 창문 열어놓는 여름엔 먼지가 장난 아니죠. 그래서 한달에 한번은 뚜껑을 한번씩 다 씻어줘야해요. ㅠㅠ 먼지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크리스님, 정말 원단아이디어 좋네요. 원래 한국은 벽지가 대부분 아닌가요? 여긴 벽지는 거의 부자들만 사용하는거라..^^; 지금 열심히 부엌창문에 반만 가리는 까페카텐을 할까 아이쇼핑 중이에요.^^
    Kat, 나 아는사람도 canvas커다란거 몇개에 다른색으로 칠해서 소파위에 걸어놨는데 이쁘더라고. 그래서 나도 해볼려고 벼르고있는데 이젠 걸어둘 자리도 없다.ㅋㅋ 이사가믄 해야쥐.
    너도 빨강 칠할려고? 난 너네집 보며 대리만족해야겠다.

  6. 주현 · May 4, 2004 Reply

    하얀벽도 그 나름대로 이뻐요. 철재랑 잘 어울리고, 특히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하기까정 하네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걸요. 선반에 이런저런 주방 제품도 놓고 아주 딱 정리 된 혜원님 주방. 어떤 맛있는 저녁이 오늘은 준비될까요??

  7. Kat · May 6, 2004 Reply

    혜원아,
    그 canvas에 칠하는거, 어떤색이 이쁠까?
    담주쯤 Pearl Paint에 캔버스 사러 함 가볼라구.
    부엌은 아니구, 거실에 뭘 걸어놓던가 해야지 흰벽 보고 있자니 당쵀 민망해서 말야.

  8. 혜원 · May 7, 2004 Reply

    주현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일부러 흰벽으로 두는거랑 다른색으로 못칠해 할수없이 흰벽으로 두는거랑 다 마음의 차인가봐요^^
    Kat, 주황색. ㅋㅋ
    농담이고 너넨 소파가 초콜렛색이니까 파랑계통보단 갈색,카키,녹색,노랑계통이 낫지 않을까? 커다란걸 두개나 세개 걸어도 되고 아님 정사각형 7X7정도의 사이즈되는게 있더라고 그런거 9개를 다른색으로 칠해 걸어두는것도 멋진거 같애. 난 그거 할라다가 가격 더해보고는 포기했지.ㅋㅋ

  9. Kat · May 7, 2004 Reply

    어우 야,
    주황색 하고 웃으면 어떡해, 나 주황색 심각하게 생각했었단말야. ㅋㅋㅋ
    dark red는 어떨까? rectangle canvas 세개 side by side로, 똑같은 레드 바탕에 연두색 줄 하나로 포인트만 주고, 커텐도 연두색 duponi silk 소재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거든. 넘 촌스러울까? 난 정말 이런데 소질이 없어서 말야.

  10. 혜원 · May 10, 2004 Reply

    “어우 야” 라는게 글로 써지니 더 웃긴거 같다. 난 또 난생 첨 들어보는 “여우야” 인줄 알고 쫌 좋아했더만^^;
    빨강에 연두색 줄 진짜 멋지다. duponi silk까정..ㅋㅋ 너네집에 잘 어울릴꺼 같애. Pearl Paint 에 가봤어?
    참 이번에 O(Oprah) 매거진에서 스페셜로 Special Home Edition이 나왔는데 괜찮더라. 좋은 아이디어 많은거 같애.

  11. 희정 · May 10, 2004 Reply

    이야~~저 선반 얼렁 사서 달고 싶네요~ 정말 센스 짱 혜원님!!
    그 와중에 마이크로웨이브 저희집이랑 똑같은거라…무쟈게 반가웠다는…^^ 가장 간단한 기능의 삼성꺼. 마이크로웨이브는 값싸고 기능 제일 간단한게 좋더라구요 전~

  12. 혜원 · May 11, 2004 Reply

    저희도 그런이유에서 저거 샀어요. 가장 간단하고 싸고 한거 찾느라고.. 기능이 많아도 값만 비싸고 잘 쓰이지도 않더라구요, 그죠? 어찌나 고장을 잘 내는지 저게 결혼하고 세번째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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