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두반장 볶음

진짜 아무런 반찬 없을때, 심심한 두부부침 이상의 뭔가를 원할때…매콤한 뭔가에 밥 비벼먹고싶을때, 말레이지언 음식이 생각날때..(이 모두가 딱 나의 그날 기분 -.-)

몇가지없는 냉동야채와 냉장고 야채칸에서 굴러다니던 버섯 몇개를 다 동원해 두부 두반장 볶음을 해먹었다. 두반장에다 생강맛이 섞이니 완전 우리가 시켜먹는 말레이지언 볶음요리와 비슷~

두부 (구이용, extra firm)
양파 채 썬것
캔 옥수수
냉동 피망
냉동 soy bean
버섯

두반장
간장
생강 다진것
다진 마늘
녹말가루 조금
참기름 조금

1. 두부를 소금을 뿌려 물기를 쪽 빼고, 길쭉 굴직하게 썬다음 기름에 노릇하게 지진다. 접시에 덜어낸다.
2. 기름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양파, 버섯을 볶다가 나머지 야채를 넣고 생강 다진것 조금 넣는다. (냉동야채에서 물이 생김. 만약 물이 안생기면 물을 조금만 더함.)
3. 두반장과 간장을 야채에 더하고 간을 본다음 두부를 더한다.
4. 작은 그릇에 녹말가루와 물 조금을 섞은다음 위의 재료에 더해 국물이 약간 걸쭉하게 한다.
5. 마지막으로 참기름 조금 주욱 둘러주고 먹으면 됨.

 

 

11 Comments

  1. niki · May 10, 2005 Reply

    혜원님. 질문이요… 두반장이 뭔가요. ㅡ.ㅡ
    가게에 가면 있나요? 이거 없으면 이 요리 할 수 없겠지요?
    전 오늘 콩나물밥 해먹으려고 하는데, 이거 보니까
    갑자기 메뉴를 바꿔서 해야 할 것 같아요…
    두반장이 뭔지 꼭 알려주세요!!!

  2. 앤드 · May 10, 2005 Reply

    혜원님은 아니지만..niki님 두반장은 중국풍 소스의 일종이예요.슈퍼에 있을꺼예요.^^

    혜원님~두부가 오뎅같아요.저런류의 반찬 너무 조아하는데..도시락 금방 먹엇음에도 침이..-.,-;;

  3. 쭌브라더스맘 · May 11, 2005 Reply

    전 진짜 두반장이 없어요…저희 동네의 조그마한 오리엔탈 마켓에는요…두반장 친척들만 있구요…중국마켓에도 딱 두반장이라고는 없더라구요…ㅠ.ㅠ
    그냥 그 친척들이라도 집어넣어서 그냥 대충 해 먹죠…

  4. 혜원 · May 11, 2005 Reply

    niki님, 두반장이 사천식 칠리소스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브랜드가 이금기 이거든요, 영어론 Lee Kum Kee. 참고되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요즘은 한국마켓 가셔도 대부분 있던데요, 굴소스 있는 섹션에요. 이거 있음 돼지불고기 볶아먹는데도 쓰이고 두루두루 유용하더라구요.

  5. 혜원 · May 11, 2005 Reply

    앤드님 이렇게 길쭉하게 썰어 구우니 색다르고 재밌더라구요^^ 이번엔 미국마켓에서 두부를 샀는데 어찌나 단단하고 좋던지..앞으론 그거 살까봐요.

    쭌브라더스맘님, 진짜요? @.@ garlic chili sauce란것도 없던가요?

  6. 지은경 · May 11, 2005 Reply

    저도 넘 즐겨쓰는 두반장 + 또한 좋아라하는 두부 + 혜원언니의 솜씨~ 꺄~~ 그 맛을 말해무엇하리오~~~

  7. 성희 · May 11, 2005 Reply

    전 지난번에 이거 한번 만들어봤다가 너무 짜게 되서 물만 딥따 많이 마셨었는데..ㅎㅎ
    혜원님처럼 깔끔하게 만들려면 구석칸에 들어가있는 두반장을 다시 꺼내야겠네요..^^

  8. 쭌브라더스맘 · May 11, 2005 Reply

    혜원님 그거샀어요…^^
    저희동네 오리엔탈마켓에선 칠리빈소스는 안 팔고 그외에 거기에 다른것들이 덧붙은것들만 팔아서…중국가게에 가면 있겠지싶어서 갔더니 없더라구요…그래서 물어봤죠..그랬더니 거기서 권해주는것이 갈릭칠리소스더라구요…
    우선은 사와서 깐소새우라던지 그냥 해 먹어봤는데…
    전 사실 두반장의 맛을 잘 몰라서 다른지 어떤지 모르겠더라구요…^^

  9. niki · May 11, 2005 Reply

    앤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장보러 가면 잘 찾아서 구입할께요. ^^
    혜원님, 사진도 올려주셨네요. 땡큐!!
    이 기회에 좀 더 다양한 소스를 구비해야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다는거죠…

  10. 희재 · May 11, 2005 Reply

    오우오우오우! 괜히 배고프니까 감탄이 연발로 나오네요. ^^;;; 두부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 너무 맛나겠는데요? 저도 오늘 저녁반찬으로 두부 당첨입니다~ ㅎㅎㅎ

  11. 혜원 · May 12, 2005 Reply

    저도 두반장 자주 쓰는편은 아닌데 한통 사두면 돼지고기 남을때나 뭐 볶을때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쭌브라더스맘님, 제가 봤을때 갈릭칠리소스랑 그리 다르진 않는거 같애요. 제동생이 쓰다남은 갈릭칠리소스 먹어치운적 있거든요.
    niki님 저도 괜히 샀다 버린것도 많아서 요즘은 다른분들 추천을 받은후에 사옵니다.ㅎㅎ 특히 중국소스는 워낙 이상한 냄새가 나는것들이 많아서리…
    희재님..두부 따로 굽는게 귀찮긴 하지만 뭐 맛만 있다면 뭘 못해먹으리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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