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꼬리찜과 뽀나스 청경채 샐러드

나답지 않게 이렇게 매일마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가 다음주에 휴가를 가면 새해까지 요리사진은 못올릴거 같기때문이다. 그래도 올해 해먹은것들을 내년에 올릴수는 없으니…열심히 함 올려보자 ^^;

이거야말로 부엌에서 요리하시는 엄마의 어깨너머로 배우며 필기까지 한 레시피이다.
옛날에 뉴저지 살때 갈비보다 꼬리가 훨씬 싸서 그때부터 꼬리를 가지고 찜을 하셨다고.. 보통갈비보다 기름이 많다지만 한번 후루룩 끓여서 씻어내고 다시 앉히면 상관없다. 그리고 난 뼈끝에 붙어있는 쫀득쫀득한걸(이름이 있을텐데…) 좋아해서…

(고기 600g 기준)
양념장:
마늘 많이
진간장 4큰술 (1큰술은 국간장으로 대신해도 된다)
참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or 올리고당, 요리엿)
후추
미림 2큰술

표고버섯
당근

무 (둥글게 다듬기)

1. 고기를 익혀 찬물에 씻은 후 (응고된 피를 씻어내기 위해) 다시 냄비에 넣어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인다.
2. 고기에 밑간이 되게 하기위해 끓기 전 양념장을 1/3만 미리 넣는다.
3. 고기가 물러질때까지 약한불에 은근히 끓인다.
4. 물러지면 무, 당근을 넣는다.
5. 국물을 끼어 얹으면서 익힌다.
6. 무가 반쯤 물렀다 싶을때 양념을 나머지 다 넣어 은근히 끓인다. (국물이 좀 있을정도로)
7. 표고버섯, 밤도 이때 같이 넣는다.

그리고 뽀나스로 함께 해먹은 청경채 샐러드

청경채를 아주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양념장을 뿌려먹는다.
양념장: 간장+참기름+설탕+고추가루+고추 채 썬것+깨

 

 

4 Comments

  1. 유선 · December 2, 2004 Reply

    헉..아들놈덜하고 라면으로 점심을 떼운후라..
    쩝..팀이 꼴깍 넘어감돠…흐미..청곁채 ..그렇게 먹음 정말 맛있죠..
    그나저나 혜원님 한국가시면 심심해서 우얄꼬? 재밌는 한국에서의 일기는 계속 올라오는거죠?

  2. joy · December 2, 2004 Reply

    아이고 너무 맛있겠어요~ 요 며칠 육개장 끓여서 너무 맛있게 잘먹고는 이젠 꼬리곰탕 끓여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걸보니 너무 땡기네요. 어찌할지 갈팡질팡 ㅡ.,ㅡ

  3. 성희 · December 3, 2004 Reply

    으미… 먹고시러라~
    날이 쌀쌀해서 그런가, 찜이며 탕등들 너무 땡기네요..
    시원하게 먹은뒤에 깔끔한 청경채샐러드라.. 에고고 배고푸당~^^

  4. 혜원 · December 4, 2004 Reply

    일기를 쓰고싶은맘인데 상황이 어찌될진 모르겠어요. 회사랩탑컴은 가져가거든요.
    조이님, 전 오히려 육개장이 먹고프네요. 아직 육개장을 끓여본적이 없어서리..^^;
    성희님, 저두요. 찜이나 탕같은걸 맨날 먹고싶은 욕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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