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새우와 차이니즈브로콜리

이번주말에 중식에 필이 꽂혀 오랜만에 들렀던 한국마켓에서 중국야채 몇가지와 거의 중식요리엔 빠지지 않는 라이스와인을 사왔다.

보면 볼수록 심플한 레시피들이 가득한 요리책 The Breath of a Wok의 레시피 두가지. 한동안 쓰지않던 웍을 꺼내 오랜만에 앞치마 두르고 센불앞에서 열심히 기름 튀어가며 볶았다.

진짜 강추할만한 칠리 새우. 간단한 재료에 비해 감칠맛이 끝내주는 디쉬.

재료:
새우 1파운드 정도 (껍질 깐것)
2 Tsp 간장
1 tsp 두반장
1/2 tsp 설탕
3 Tsp 식용유
2 Tsp 라이스 와인
2 Tsp 생강 저민것
2 Tsp 파 길쭉하게 썬것
1 Tsp 칠리 (생것이 없으면 마른것 3개정도)

1. 볼에 간장, 두반장, 설탕을 섞어둔다.
2. 식용유 2Tsp 를 뜨겁게 달아오른 웍에 두르고 새우를 볶는다. 분홍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라이스와인을 넣고 바로 새우를 따로 접시에 덜어낸다.
3. 웍에 나머지 기름을 두르고 생강과 파, 칠리,1번의 소스를 볶다가 소스가 끓기시작하자마자 새우를 넣어 볶는다.

* 센불에 빨리 볶아내는게 포인트. 절대 오버쿡 하지말것.

사이드 디쉬, 차이니즈 브로콜리

재료:
차이니즈 브로콜리 7개정도 – 손가락 길이로 자르고 두꺼운부분은 반으로 자른다.
1/4cup 닭육수
1 1/2 tsp 라이스 와인
1 tsp 생강즙
1/2 tsp 전분
1/4 tsp 소금
1/8 tsp 설탕
1 Tsp 식용유
생강 얇게 저민것 3조각

1. 차이니즈 브로콜리를 깨끗히 씻어 손질해두고 그릇에 생강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어 소스를 만든다.
2. 뜨겁게 달아오른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을 볶다가 브로콜리의 굵은부분부터 더해 볶는다. 1분후에 잎부분과 소스를 함께 넣어 1분동안만 볶는다.

 

 

6 Comments

  1. 포트럭 · February 19, 2007 Reply

    우앗~ 저 차이니즈 브로콜리 넘 좋아 해요.
    전.. 걍 푹푹 삶아서 고추장 찍어 먹는데.. 이렇게도 함 해봐야 겠어요. 크크;

  2. ekrosa · February 20, 2007 Reply

    와아~ 근사한 중국식 저녁식사 하셨겠네요. 집에서 이렇게 하면 외식 부럽지 않지요. 무엇보다 그룻들이 예뻐요.^^

  3. 뉴욕댁 · February 20, 2007 Reply

    저 이제부터 ekrosa 아니고 뉴욕댁입니당~. 방금 이름 수정하고 왔어요. 82cook서 부터 사용하는 제 원래 명칭이요.^^

  4. 엄마 · February 20, 2007 Reply

    야~~~~~~.신나게 중국장 다녀오던 생각나네여. 저– 차이니즈 브로컬리~~~~ 쩝쩝. 참— 땀도 많이 흘렸네여. 감기는 뚝! 달아났겠지요? 요즘엔 승연인 뭘 먹누~~~~~~?

  5. 김지영 · February 20, 2007 Reply

    기름이 좌르르르 흐르는게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제가 중국식 볶음 요리를 하면 아무리 불을 세게 한다고 해도 언제나 국물이 흥건히 생겨서 맛없어서 언제나 좌절하는데.. 책 소개 밑에 쓰신 덧글을 보니 아무래도 전기 렌지라서 그랬던가 보네요.. 웍으로 만드는 요리는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네요..

  6. 혜원 · February 21, 2007 Reply

    포트럭님 저흰 어제 남은걸로 삶아서 고추장찍어먹었어요^^
    ekrosa님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뉴욕댁 접수합니다^^
    엄마, 아직 기침이 가시질 않는데 몸은 많이 나았어요.
    지영님, 역시 활활 타오르는 불에서 해야하더라구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