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딱 하루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금요일밤, 아직 삼일은 더 쉴수 있다는 맘에 늦게까지 디비디 보며 옛기분을 다시 느낄수도 있고,
토요일 늦잠 후 텅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장보러 여기저기 다니며,
무엇보다 일요일밤에 느끼는 하루가 아직도 더 남았다는것에 대한 안도감.
마음의 여유.
휴일이었던 월요일, 지독한 감기가 떨어지지가 않아 집에 있으면서 벼르고 있던 사소한 일들을 끝내버려 속이 시원하다.
장 본 후의 야채손질과
이번주동안 해먹을것들 재료 손질,
평소때 덤비지 못한 레시피 몇개 덤벼보고,
날로 늘어나기만 하는 승연이 옷들을 드디어 정리했다.
작아져 입지 못하는 옷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내 옷장 맨밑 서랍에 보관.
그리고 남편과 승연이가 낮잠을 자는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티타임.
주말이 딱 하루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직장다니는 혜원씨 마음이 묻어나와서 글 읽으면서도 저까지 짠-해지네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몸살에 걸려 아까운 president’s day 3일연휴를 꼬박 누워서 보내곤 정신들어보니 애들이고 남편이고 엉망이더군요.. 전 사실 저만을 위한 티를 끓여본게 언젠지 생각이 나질않지만… 사진속에 혜원씨의 티팟속 여유로움을 저한테까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Tea 한잔의 여유속에서 느끼는 시원~~~함(정리 완료.)과 한 주간 동안의 먹거리 까지 정돈된~~ 그 흐뭇~~~ 함의 여유.함께 즐기며 사랑하네. 딱!!! 하루만 더 길었으면, — 그땐, 뭘??? 하고 있을까????!!!!!ㅎㅎㅎ .하루가 더 길지 않은 주말에도 이렇게 많~~~은 일을 하였거든. 혹시??? 일 너무 하지말라고, ‘주말이 딱 하루만’ 더 없는게 아닐지요`~~~?ㅎㅎㅎ.
이젠 감기 더 걸리지 마세요요요요~~~~.
전적으로 동감…
난 주말 뿐만 아니라 하루도 27시간 정도면 좋겠어.
리아 재우고 나면 그때가 6시면 좋겠어. 그럼 내시간을 딱 3시간-4시간 갖구 자면 새벽 5시반 기상이 즐겁지는 않아도 견뎌낼 수 있을것 같다. 사는건.. 녹녹하지 않네..
그래서 저는 40시간 풀타임좝이 두려워요. 으흐흐흐; -_-;
전 혜원님 보며 항상 어떻게 저렇게 직장일과
집안일 모두를 현명하게 처리할까 감탄하는데
이번에도 휴일에 쉬지 않고 밀린 집안일까지
하신 걸 보니 정말 전 좀 반성해야겠네요
혜원님보다 나이도 많고 결혼도 안 한데다
독립해서 혼자 사는 생활이면서도 휴일이면
침대에서 리모콘과 함께 지내요 ㅠ.ㅠ
저도 정말 동감이요!!~ 혜원님은 그래도 항상 시간을 아껴쓰시는분 같아요^^
저도 정말 공감해요.. 감기 걸리셔서 아프신데도 알뜰하게 보내셨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사람 마음은 다 똑같은건가봐요.. ^^
저는 혜원님과는 달라서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관계라
감히 이런 바램을 갖지도 못해요..
차라리 하루가 25시간이었으면.. 하는 발칙한 생각은 아주 간절하죠. ㅎㅎ
아…저두요..요즘은 오버타임의 계절이라…주말이 일요일하루예요…ㅜㅜ 정말 지쳐가고 있어요…아~~~ 저도 혜원님처럼 부지런해야하는데…ㅜㅜ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아플 권리도 없다고… 그래도 차 한잔의 여유를 자신을 위해 가질 줄 아는 혜원씨 멋집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