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y Tale Eggplants

이렇게 쪼꼬만 가지의 이름은 Fairy Tale이라고 하네. 요정들이 먹을만하게 작고 귀여워서 그런 이름을 가진걸까.

여름엔 신선한 재료로 간단히 조리해 먹는게 최고이므로 지난주엔 파머스 마켓에서 위의 fairy tale가지, shishito 고추, 롱빈(long beans)을 샀다.

그리고 그냥 올리브오일 두른 후라이팬에 소금만 뿌려 볶았다.

승연인 가지보고 귀엽다 좋아하더니 맛은 보지도 않고 고추와 롱빈만 마구 먹었음. 이렇게 먹는거 참 좋은데 아무리 간단하다 해도 가스렌지와 바닥에까지 튀는 기름, 이거 어찌하냐고..

 

 

5 Comments

  1. · August 3, 2010 Reply

    shishito고추 혜원님한테 배워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근데 여기(시애틀)는 일본 마켓에서밖에 안파는것 같아요. 파머스 마켓에서 구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ㅜ 가지도 참 맛있어보이네요. 기름튀는거는 스크린 사용해보세요. (후라이판 같이 동그랗게 생겨서 위에 올리는거). 사실 스크린 씻기도 귀찮지만 가스렌지 닦기보다는 편하더라고요^^

    • 퍼플혜원 · August 3, 2010 Reply

      참 그렇네요. 며칠전에 스크린 써놓구서도 이날은 생각도 못했어요. -.-
      전 요즘에 출근길에 장봐와서 책상에서 생고추 막 먹어요. 주위 동료들에게도 나눠줌서.. 향긋하니 맛있어서 스낵으로도 최고에요. 하하

  2. mypurplepops (Haewon Kye) · August 3, 2010 Reply

    [퍼플팝스 업뎃] Fairy Tale Eggplants
    http://bit.ly/brwWYI

  3. jihye kim · August 3, 2010 Reply

    저희 동네는 저 고추가 안보여요..
    저도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는 파머스 마켓에 가야 할런지..
    다 맛있어 보여요.

    • 퍼플혜원 · August 4, 2010 Reply

      꽈리고추 있으심 해도 맛은 비슷한데 껍질이 좀 더 억센거 같아요. 이렇게 볶으면 준이가 좋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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