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빈 긴콩

롱빈으로 가야금 타다…
띠딩~ 띵~ 띠딩~

한가닥 집어올려서…

냄새를 맡아 봄. (가야금 분위기에 맞춰 대빵 큰 꽃삔 + 난닝구)

엄마는 롱빈을 몇가닥을 한입 크기로 잘라서

이걸 만들어냄. (시시또 고추와 함께 올리브오일 볶음)

오늘은 여섯줄기를 볶았는데 난 두조각밖에 못먹고 승연이가 다 먹었다.
손가락으로 마구 집어먹는 모습을 보니 대체 젓가락이 내입에 들어가야 말이지…
내일은 나도 좀 원없이 먹어보게 저 남은거 다 볶아야겠다.

 

 

19 Comments

  1. 정애 · August 10, 2008 Reply

    언니 신기 하다…무슨맛인지 궁금타.
    승연이가 잘 먹는다면 맛이 새콤달콤…마른빨간고추같다.

  2. 김희경 · August 10, 2008 Reply

    대빵 큰 꽃핀 꽂은 승연이 넘 이뻐요^^ 잘 먹는다니 더 이쁘구요^^

  3. Amy · August 10, 2008 Reply

    롱빈~(설명없었으면 그냥 줄인줄 알았을거라는 ;;;) 정말 저 요리 무슨맛일지 궁금해요~

  4. 수이비엔 · August 11, 2008 Reply

    소금 없이 올리브오일만 넣고 볶으신거예요?
    깔끔하면서도 맛나 보여요. 건강해 보이고~ ^^
    승연이가 잘 먹었다고 하니까 정말 무슨 맛일지 궁금해요.

  5. 이아가다 · August 11, 2008 Reply

    울집 아들넘은 음식만 보면 도리도리 하기 때문에 아주 속이 뒤집어진답니다.
    색다른 음식도 잘먹는 승연이가 정말 예쁘네요.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시는지 많이 배웁니다.

  6. 혜원 · August 11, 2008 Reply

    저거 맛은 그냥 스트링빈 볶은맛이에요. -_-; 별다른맛 없음.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불끄기 좀전에 소금 조금 뿌렸어요. 볶다보면 속에서 콩이 나와서 완전 바삭하게 튀겨지는데 까까라면서 좋아하고요.
    중국마켓가면 연두색 롱빈 많더라고요. 맛은 같을껄요.

  7. 성희 · August 11, 2008 Reply

    저 지난주말에 우리동네 팜마켓 가서 이 시시또 고추 사왔답니다. ^^ 먼저 도착하자 마자 이 고추 있나 막 찾았다니까요..ㅋㅋ

  8. 이지혜 · August 11, 2008 Reply

    넘 맛나보여요..
    저희 집은 저만 저런 거 좋아하는지라… -.-
    그나저나 여기 엘에이에는 시시또 고추가 안보이네요. 흑~

  9. 이진 · August 11, 2008 Reply

    중국식당에 가면 늘 주문해 먹는
    hot braised string bean 엔 표고버섯과 쨔사이가 함꼐 들어있고 약간 매콤한 맛이 나죠~
    보라색 롱빈은 첨 봐요 그린보다 건강에 더 좋을듯 한데요??^^*

  10. · August 11, 2008 Reply

    저런게 롱빈이군요. 처음 봤어요. ㅡ.ㅡ;;; 승연이는 참 뭐든지 잘먹어요. 예쁘게도. 음식 해줄 맛 날 듯.

  11. 주영이 · August 11, 2008 Reply

    맛이 궁금한데…별 맛 아니라니.
    승연이가 잘 먹는 걸로 봐서 맛날것 같어.ㅎㅎㅎ

  12. anjella · August 12, 2008 Reply

    저 긴콩은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하네요…
    회원가입해서 이렇게나마 인사합니다.

  13. Snoopy · August 12, 2008 Reply

    자주빛나는 롱빈은 처음 보는거 같아요. 무슨 맛일까 궁금하면서도 빛깔이 자주색이라 몸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가가 참 예뻐요

  14. Hee Joo Lee · August 12, 2008 Reply

    부러워요~~ 승연이는 정말 건강식품은 다 좋아하는듯…
    우리 아이는..제발 푸르스름한거 한입이라두 베물어보지. ㅡ.ㅡ
    정말 별맛 아니에요? 고소하다거나 약간 달짝하다던가…승연이가 너무 맛나게 먹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네요~ 이뽀..승연!

  15. 혜원 · August 13, 2008 Reply

    맛은 스트링빈 맛인데요 볶은 고소함에다가 소금살짝한 그 맛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고추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꼭 오버쿡 한다시피 겉이 노르스름하게 잘 굽힐때까지 볶아요.

  16. jae lee · August 13, 2008 Reply

    아이들이 무언가를 갖고 집중하는 저 내려 보는 모습 너무 좋아요~ 승연이 너무 이뿌게 커가고 있군요~

  17. 윤정 · August 29, 2008 Reply

    저도 맛이 참 궁금해져요. 바싹하게 볶아서 까까같다니 저희 아이도 조아할꺼같아요. 야채를 가리지않고 잘먹는 승연이가 참 부럽네요.^ㅡ^ 그런데..시시또 고추란건 어느나라 고추인가요? 매운건지…저것도 승연이가 먹을수있는건가요? ^ㅡ^; 궁금해서요..

  18. 김지영 · September 3, 2008 Reply

    우와.. 야채 좋아하고 정말 기특하네요.. 저는 지금은 과일 야채 무지 좋아하는데 어릴땐 별로 안 좋아했던것 같은데..

  19. Fairy Tale Eggplants « Purplepops · August 4, 2010 Reply

    […] 최고이므로 지난주엔 파머스 마켓에서 위의 fairy tale가지, shishito 고추, 롱빈(long beans)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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