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zza Night 2

승연이가 좋아하는 피자.
트레이더 죠의 Naan을 크러스트 삼아 하와이언 피자를 만들었다.
그 어떤 시판 도우보다 이 naan이 젤 괜찮더라구. 뉴욕스탈 비스무레하게 얇고 바삭한 크러스트…

마침 잘라놓은 파인애플이 있어 커네디언 베이컨과 함께…

승연이의 요리솜씨가 늘었다. 이젠 말을 안해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거 같음.

확실히 자기가 도운건 더 잘먹는다. 옆에서 끊임없이 “이거 승연이가 엄마 도와준거지이~?” 하면서 정신산만하게 만들어야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입으로 들어가는거 같음.

이젠 내가 부엌에만 들어가면 자기 책상 의자를 끌고 들어와 싱크대앞에 자리를 잡는다. 아직 step stool을 안샀는데 웬만한건 다 12인치밖에 안되는거라 이 책상의자보다 높지가 않다.
의자가 낮아서 답답해하는거 같아 좀 높은걸 사줬음 하는데…얼핏 IKEA 카탈로그를 보니 $20하는게 보이긴 하는데 어른용. 한번 가서 직접 봐야지. 괜찮으면 그걸 살까 싶기도…
근데 너무 높으면 변기랑 맞지 않을텐데…
음…생각 좀 더 해보자.

 

 

18 Comments

  1. 하진맘 · March 5, 2009 Reply

    이 야심한 시간에…너무 맛있어 보여서 괴로워요..ㅠ_ㅠ
    당장 내일 시도해봐야 겠네요..^^
    승연이 속눈썹까지 어쩜 그리 이쁜지…
    (첨으로 일등을! ㅋㅋ)

  2. 플러스 · March 5, 2009 Reply

    승연이 곱슬머리 누굴 닮았을까요?
    탱탱한볼 살짝 꼬집어주고 싶어요.
    깜찍한 아가씨!!!!!!!!!!

  3. 박찬수 · March 6, 2009 Reply

    저도 이번 주말에는 딸아이와 함께 피자를 구워보겠어요!
    승연이 너무 똑똑이예요~

  4. loverstale · March 6, 2009 Reply

    저도 오늘 피자 구워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 재료 맛 보아가며 열심히 요리 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마지막 사진엔 쭈욱 늘어난 치즈 다 먹기 전에 피자 한조각 더 드는 조그만한 손도 정말 이뿌구요! :D

  5. 김희경 · March 6, 2009 Reply

    요리를 좋아하는 승연이 너무 이뻐요^^

  6. 파란바다 · March 6, 2009 Reply

    뭐든지 잘먹는 승연이~
    언제부터 피자나 케잌 같은걸 주셨을지 궁금해요…
    이제 17개월 되어가는 아이에게 어디까지 주어야 할지 늘 궁금하거든요… ^^
    딸과 함께 요리하는 그날이 언제 올지 기대가 됩니다~

  7. 몽중인 · March 6, 2009 Reply

    마지막 사진에 승연이 입까지 쭈욱 이어지는 치즈를 보니 정말 침이 꿀떡 넘어갑니다. 승연이는 뭘 하든 참 야무지게 보여요. 알아서 토핑도 놓을 줄 알고~ 너무 이쁘네요^^

  8. soyoon · March 6, 2009 Reply

    애가둘이라 저렇게 도란도란한 쿠킹을 해볼 엄두가 안난다는..ㅠ.ㅠ 게이트로 확 막아서 아쉽기만하네요..
    승연이는 커서도 요리 잘하겠어요 !

  9. carol · March 6, 2009 Reply

    제가 둘째를 조금 이씀 낳는데여….꼬옥 승연이처럼 이쁘고 사랑스럽고 지적(?)^^으로 키울꺼에요…저 쪼그만 손으로 만든 피자가 어느 쉐프핏자보다 훌륭해요…

  10. 이지혜 · March 6, 2009 Reply

    승연이, 넘 이뻐요~~~ >.<
    정말이지 승연이같이 이쁜 딸 나온다는 보장만 있으면 둘 째 당장이라도 갖겠다니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가 같이 한 건 확실히 잘 먹는 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는 난 사다가 해봐야겠네요.

  11. 신혜정 · March 6, 2009 Reply

    엄마나.. 마지막 사진은 무슨 CF 한장면 같아요..
    딸과 함께 피자를 만든다.. 전 꿈에서나..ㅜㅜ

  12. suzie yi · March 6, 2009 Reply

    She’s a great blessing to you and for all of us as well!!!
    Thanks for sharing an angelic face!!!

  13. · March 7, 2009 Reply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더니만, 이제 정말로 도울 줄도 아는군요. 신기신기. 다 엄마가 하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거겠죠. 혜원님처럼 열심히 Home-cooked food를 만드는 부지런한 엄마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이랄까. 도우를 사다가 하는 피자는 생각보다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 참, 토마토 베이스는 어떻게 하세요? 직접 만드시나요, 아니면 사다가 쓰시는게 있는지.

  14. · March 9, 2009 Reply

    엄마닮아서 그런가.. 요리에 관심이 있나부넹.. 귀엽당… 근데 난에다가 피자를..넘 조은 아이디어인걸…

  15. 남혜정 · March 10, 2009 Reply

    승연이 너무 예뻐요~! 정말 지금의 예쁜 시절을맘 껏 즐기시릴..
    좀 커지면 같이 하고싶어도 당췌 협조를 안한다니까요.^^

  16. Diane · March 10, 2009 Reply

    step stool 세면대랑 맞추려면 조금 높아야하는거 같고.. 변기랑 맞추려면 낮아야하는거 같고. 그렇다고 두개 장만하긴 싫은데.. 참 힘들어요, 그쵸? 저도 제딸이랑 무언가를 만들어 먹는것을 해봐야 겠네요~ 아직까지 한번도 안해봤는데.. ^^;

  17. Hyelee · March 11, 2009 Reply

    아이랑 같이 요리도 하시고.. 승연이는 참 좋은 엄마를 둔거 같아요. 보면서 급반성중입니다..ㅡ.,ㅡ

  18. 혜원 · March 11, 2009 Reply

    부엌에만 서면 하도 귀찮게 해서 차라리 도우라고 자리 펴주는게 낫더라고요. -_-;
    주말에 IKEA step stool을 봤는데 높아서 좋더니 너무 무겁고 커서 안사고 돌아왔네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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