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쉬로 밤샷

승연이가 가만히 있는 아기가 더이상 아니다보니 밤에는 사진을 더 이상 찍기가 어려웠었다. 카메라에 달려있는 후라쉬를 사용하면 사진컬러가 부자연스럽고 해서 위에 따로 부착하는 후라쉬(Speed Light)를 사려고 하던차에 같은 Nikon을 가지고있는 회사동료가 자기껄 맘껏 쓰라고 빌려준거있지…오호…
그래서 시험삼아 찍어본 승연이의 밤샷

오호..이거 좋은데…
밤에도 이런샷을 찍을수 있다니…

요즘들어 고집도 세고, 하지말라는것도 끝까지 하고, 혼내면 씨익 웃으면서 달라붙고, 가짜울음도 연예인 수준이고…암튼 미운세살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가지가지로 다한다.

신발도 작아져서 지난주에 한사이즈 큰 운동화를 사줬더니 그걸 집에서 신고 한시간을 돌아다녔다. 벌써부터 좋은거 싫은걸 알고 이런행동을 보이는게 신기하다.

나보다 더 까무잡잡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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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1. 포트럭 · September 24, 2007 Reply

    리모콘 들고 사뭇진지. 느므 귀여워요. :-)

  2. kay · September 24, 2007 Reply

    리모콘 잡는폼이 딱~ 잡혔있네요…

  3. 엄마 · September 24, 2007 Reply

    기저귀 차고 리모콘 이라니 ~~~~ 얼핏보면 승연이가 티븨 주도권 갖고 있는것 같잖아.ㅎㅎㅎ.여러가지 행동이 ~~~ 상상이 안가는구나.반짝 반짝. 머리도 많이???? 길었네!!!!ㅎㅎㅎ뭘 그렇게 집중해서 보누??? 아아아~~~ 어서 보고싶어라`~~~~~~~~~~~~~~~.

  4. Misty · September 24, 2007 Reply

    꼬물거리는 발가락이랑 리모콘 쥐고 있는 손, 통통한 볼이 넘넘 귀여워요~ ^^;;

  5. Grace · September 24, 2007 Reply

    자기 체어에 앉아서, 리모콘 잡고, 은근 꽤 진지해보이는 모습을 종종 보이나봐요? ^^ 겨우 13개월아기치고는 넘 진지하다는..ㅎㅎ

  6. 리아맘 · September 24, 2007 Reply

    아이구 귀여워라.. ^^
    리모콘 들고 있는 모습.. 오늘밤 티비에서 뭐하는지 다 알것 같네.. ㅎㅎ

  7. 꼬마양파 · September 25, 2007 Reply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정말 귀여워요

  8. 이진 · September 25, 2007 Reply

    백만불짜리 잘생긴 짱구머리옆 모습
    아웅 귀여워라!!^^

  9. 뉴욕댁 · September 25, 2007 Reply

    밤샷이라고 해서 뭔가 했었네요 ^^;; 승연이 혹시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거 아닐까요?? 엄마가 자기가 보고 싶을 때 특히 낮에 없는 거를 인식하는 중 아닐까 하는…제 딸도 어렸을때 가끔 이유를 모르게 저한테 승질 부리고 고집 피우고 그랬거든요. 그땐 잘 모르고 얘가 왜 이러지하고 화만 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separate anxiety 가 생겨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더라는…그럴때마다 더 안아주고 아이편에 서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궁~ ㅜ.ㅜ

  10. Jaz · September 25, 2007 Reply

    예쁜모습 잘 포착해서 기록해주는 엄마의 노력이 대단한것 같아요.

    승연이 자라는 모습 보는 재미가 꽤 솔솔해요. 피곤할땐 이곳에와 승연이의 맑고 예쁜 모습보면서 웃고 갑니다.
    Vienna에서 인사 드려요. Servus aus Wien!

  11. 혜원 · September 26, 2007 Reply

    더 자주 찍어줘야하는데 바쁨의 핑계로 승연이의 성장모습을 놓치는게 좀 안타깝네요. 그나마 겨우겨우 기록을 해놓긴 하는데…
    뉴욕댁님 말씀들으니 정신이 버쩍 듭니다. 한번 두고 보려구요.

  12. 예지맘 · September 26, 2007 Reply

    혜원님~ 요즘엔 미운 두살이라던데요~ 요즘 두살딸이랑 기싸움 장난아닙니다~ 초반에 잡으세요~(반농담이요~) 아가가 넘 이뻐 가끔들어오네요~!

  13. inhee · September 29, 2007 Reply

    아고,, 귀여워,, 리모컨 들고 아마도 tv 보겠지? 승연이도 언니 닮아 곱슬머린가 보네. 애기들이 젤 먼저 눈치를 배우는거 같아 ㅎㅎ 울어야할때 웃어야할떄 어쩜 그리 상황 판단이 빠른지.. 이제 점점 더 스마트해져가니 엄마도 같이 꾀부려야할판!!

  14. · October 3, 2007 Reply

    짱구머리 예술이네요. 제 딸만 보다가 승연이를 보니 다 큰 아이같아요.

  15. Solus · October 5, 2007 Reply

    손하고 발하고 넘넘 귀엽다… 두상도 이쁘고… ^^
    아웅 더 크기전에 승연이 만나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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