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먹기

요즘은 시간 떼우기 위해 쿠키를 굽는다는…
지지난 주일날 모습이다. 2주째 아파서 집에서 방콕하며 하루종일 집에서 놀아주는데 둘다 몸이 안좋으니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진짜 풀타임맘들 존경스럽다..ㅎㅎ

티비에서 본게 틀림없는…
쿠키를 우유에 찍어 먹겠다고…

옆에 줄줄 흘리며 한쪽 소매까지 다 적셔가며 손바닥만한 오트밀 쿠키를 다 먹었다.

초코칩 없이 오트밀 듬뿍 들어간거라 맘놓고 먹였음.
식사는 맨날하는 고민이고 요즘은 간식거리땜에 고민 하나 더 늘었음. (다른분들은 뭘 먹이시는지 무지 궁금)

요즘 승연이의 간식:

과일 (사과,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 귤, 포도)
치즈 (Monterey Jack, Cheddar, Laughing Cow Light, Smoked Gouda, String Cheese, American, Fontina…) – 아이들이 Brie를 좋아한다는데 조만간 그것도 사봐야겠다.
과자 (animal crackers, cheese crackers, 뻥튀기, 오트밀 쿠키)
요거트
건포도
파운드케익 종류

 

 

15 Comments

  1. su hyun Berg · February 13, 2009 Reply

    23개월인 수진이의 간식은
    과일 (바나나,포도,체리,감)
    치즈(까망베르,브리,Gouda,Edammer)
    과자 (Grissini , 브렛첼)
    각종 요거트
    말린 대추야자
    말린 살구
    등등입니다.
    아직 설탕이 들어간 것은 안주기 때문에 주로 과일을 많이 먹여요^^

  2. · February 13, 2009 Reply

    까망베르나 브리 같은 Soft Cheese를 줘도 되는군요. 몰랐어요. 저는 그냥 American Single이랑 String Mozzarella만 열심히 줬는데. 지금 19개월인데 괜찮겠죠?

    저희 부부는 둘 다 키가 작은 편이라 아이의 종자 개량(?)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 세계에서 평균 신장이 가장 크다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아기때부터 치즈를 그렇게 많이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 완전 초저녁부터 취침) 저도 그렇게 해보려구요.

    참, 승연이 Nut 종류들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호두나 피스타치오 같은건 알러지 걱정도 별로 없고 괜찮을 것 같은데. 주위에 다른 엄마들보면 그런 견과류랑 말린 과일들을 섞어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3. teatree · February 13, 2009 Reply

    고구마나 감자. 옥수수를 한국식으로 찌거나 구워서 주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아무것도 첨가하지않은 본래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어요. 심플한 간식의 대명사이기도 하구요.~~~

  4. 김지영 · February 13, 2009 Reply

    저도 감자나 고구마 삶아서 먹이는 것 추천이에요. 너무 퍽퍽하다 싶을땐 으깨서 우유랑 섞어주기도 하고.

  5. 화영 · February 13, 2009 Reply

    승연의 살짝 오무린 입이 너무 귀여워요.

  6. B · February 14, 2009 Reply

    고구마를 슬라이스해서 오븐에서 살짝 말리듯 구워보세요.
    쫄깃하고 맛있어요.

  7. 김지윤 · February 14, 2009 Reply

    저는 쿠키를 한번도 구워본적이없는데여.. ^^;
    쿠키굽는 혜원님보며 매일 이렇게 부러워만합니당~~~

  8. 미깡 · February 14, 2009 Reply

    쿠키 들고 있는 승연이의 손이 너무 귀여워요 우유 묻은 입술에 오무리고 있는 입모양까지 다 너무 사랑스럽네요

  9. 천현주 · February 14, 2009 Reply

    간식이 대부분 비슷하군요. 요즘은 아이(23개월)가 간식만 먹으려 들고 밥을 잘 안먹어서 너무 걱정이 되요. 그치 않아도 마른 편인데 이젠 아기살도 빠져 성냥개비처럼 변하는 거 같아 밥 안먹으면 간식도 없다고 했더니 결국 둘다 안먹고 굶더라는..ㅠ

  10. 양미정 · February 14, 2009 Reply

    저도 늘 간식이 고민이랍니다. 저희 딸도 비슷한 간식들을 먹는데, 요즘 맛을 들인 게 하나 있어요. “Sun-Rype”에서 나온 “Fruit to Go”. Bar 형태로 돼서 얇은 것과 두꺼운 것, 두 가지로 나와있고, 아니면 Bite 사이즈도 있는데, 설명서에 따르면 설탕이 안 들어가 있고 대신 fruit concentrate로 단맛을 냈다는… Safeway 가면 과일 섹션에 있거든요. 요즘 한창 맛들여 앉은 자리에서 여러 개를 먹더군요. 과일은 과일대로, 요 쫀득이는 쫀득이대로 잘 먹어요. 함 시도해보세요. 참, 승연이 이제 곧 세 살 되죠? 캐나다에선 세 살 이하 아이한텐 질식 위험 때문에 너트나 팝콘, 생당근 같은 건 못 먹이게 하는데, 승연이 곧 세 살 되니까 팝콘도 시도해보세요. 저희 딸은 집에서 만들어주면 은근히 잘 먹더군요. 그 위에 치즈 가루 뿌려줘도 잘 먹고…

  11. 예지맘 · February 15, 2009 Reply

    밀가루에 올리브오일, 소금조금, 설탕조금?(긴가민가), 검은깨 팍팍 해서 밀대로 밀어서 잘른후에 후라이팬에 잠깐 구워주면 참깨크래커가 돼어요. 저희아이는 이거 참 좋아해요~

  12. 혜원 · February 15, 2009 Reply

    아 좋을 아이디어들 감사해요. 저흰 고구마를 아침으로 먹거든요. 승연이도 요즘 밥 먹이는게 전쟁이에요. 아플때 좀 봐줬더니 식탁에도 끝까지 안앉아있으려 하고. 속탑니다.
    옥수수는 어떤걸 사드세요? 여름에 팜마켓에서 열심히 사먹였었는데 요즘엔 슈퍼에서도 안보이더라구요. 오늘 말씀하신 소프트 치즈 사러 갑니다. ^^

  13. Diane · February 16, 2009 Reply

    저도 25개월된딸 간식 비슷하네요~ 아직 과자(새우깡같은것등등)는 안주고 그대신 사과말린거 올게닉으로도 있더라고요. 그런건 줘봤어요! 아직 넛 종류는 겁나서 못주겠고~ 조만간 피넛들어간 베이킹 해서 줘보려고요~ ^^ 그리고 전(부침개-내용물은 야채,게맛살등 맘대로) 종류 만들때 아이 한입에 들어갈만한 사이즈로 신랑이 열심히 구워서 냉동시켜놓으면 전자렌지에 몇십초 돌려 간식으로~ 계란 오븐으로 삶은?베이크?한것도 잘먹더라고요.

  14. 최지은 · February 19, 2009 Reply

    컵이랑 코끼리 접시 이뻐요~~

  15. 혜원 · February 20, 2009 Reply

    승연이가 만두나 전종류는 또 잘 안먹어요. 엄마아빤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우째 이런건 입맛이 다른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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