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집어 넣은지도 몇주 안된것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라니..
해가 떠 있을때 트리 장식하기는 올해가 처음인거 같음.
그 중 제일 작은것 사 왔다고 했는데 남편은 헥헥 거리며 나보다도 키가 훨씬 크고 덩치까지 큰 트리를 끌고 들어오셨다. 지난 2년처럼 거실 한 구석에 사이드 테이블 위에 두면 승빈이도 손이 닿지 않고 해서 딱이었는데…-_-;; 그땐 너무 작은걸 사와서 구박했더니만…
이번에야말로 보기에도 푸짐하고 한 자리 차지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참 마음에는 들지만 승빈이가 심히 걱정일세..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트리를 덜 만지는걸 보니 며칠 지나면 관심이 아예 없어질 수도 있겠다.
World’s Largest Socks! 라고 해서 돌아보니 옴마나..ㅋ
갑자기 트리가 커져서 tree lights도 부족, 오너먼트도 부족하지만 뭐…
이맘때쯤 박스에서 꺼낸 트리를 조립하고 오너먼트 하나 하나에 대한 추억을 엄마에게서 들으며 장식하던 내 기억속의 트리처럼 우리 아이들도 낑낑거리며 트리를 끌고 온 아빠와 핸드 베큠 들고 그 뒤를 쫓던 엄마… 이런 순간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었음 좋겠다.
일년에 한번 집에서 맡을 수 있는 이 소나무 향이 너무 좋다.
하하하하
승연이랑 준이랑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준이도 스타캉 산고서는 걸어다녔거든요.
생나무로 하시니 진짜 향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결혼 첫 해에 샀던 인조 트리에 그 당시 앞면만 장식할 정도로 샀던 마켓표 오너먼트들…
거기에 매년 2-3개싹 더해진 것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준이 사진이 들어간 오너먼트가 올해서 벌써 6개째더라고요. 준이는 컸다고 자기가 먼저 나서서 트리 하자고도 한 추억 만들기에는 성공하고 있는 거 같아요.
승빈이는 너무 걱정 마세요. 솔이때문에 저희도 걱정했는데 저녁 때 불 켤때만 와우~하고 그 외에는 관심 꺼~에요.
네 이제 승빈이 관심 껐어요. 휴~
와 준이 사진 오너먼트가 벌써 6개..이제 솔이것도 만들어줘야겠네요!
승연 is such a grown-up. 저 트리 때문에 나 잠자리 줄어든 거 아냐… 오너먼트 적어 보이지 않는데, 예쁘다. Too bad you won’t be able to visit this time. I put together something for Christmas here, too. You would laugh at it though.
뭔데.
첫번째 사진에서 승연이가 둘이라 깜짝 놀랐어요ㅋㅋ
승연이는 팔다리가 길쭉길쭉 해서 나중에 키가 클 것 같아요~~
오너먼트 다 예쁜데 특히 파랑새가 마음에 들어요! !
ㅋㅋ
저희는 일요일 저녁때 트리 사왔어요.
나무 종류도 여러가지라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저희도 같은 종류 나무를 사왔지요 (제일 비싸더라구요;; 흑흑).
이 나무가 단정해보이고 나무 가루도 잘(많이) 안떨어지고, 오래가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종류(설명을 들었는데 이름이 잘;;)는 향이 달콤하니 더 좋긴 하던데…부슬부슬하고 몸체가 통통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생나무 산 건 이번이 처음인데…향이 참 좋아요.
저희도 전구 참 많이 사뒀다고 생각했었는데..은근히 많이 들어가더라구요…약간 작은 크기 나무에 5줄 연결했는데도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요.
오나먼트들 모두 따뜻해 보이고 이쁘네요~
제생각에도 이 종류가 다른종류보다 더 나은거 같아요. 아는 친구는 트리도 무슨 족보같은게 있는 그런걸 온라인으로 주문하더라구요. ㅋ
아~ 이제 크리스마스 준비해야겠군요^^
저흰 아기와 첨 맞는 크리스마스라 기대되구 설레기두 한데,
한편으론 트리를 하면 아기가 가만두지(?) 않을거 같아 걱정되기두 해요..;;
요즘 한창 기어다니며 저지레 하는 때라 트리를 잡고 오너먼트랑 전선들을
쪽쪽 빨지 않을까 걱정되기두 하구, 안 하자니 섭섭할 거 같구…
고민 좀 해봐야할거 같아용^^
승연이는 부쩍 더 이뻐졌네용~^^
요즘 테이블 위에 놓는 트리같은거 많이 나오던데요, 이쁜거 같아요. 그런 옵션도 고려해보심이..~
트리앞에 선 승자매,넘 귀여워여~
79가 AMNH 오리가미트리 보여주면
승연이가 참 좋아할듯….^^
좋아할텐데 그거 다시 내리기전에 갈 시간이 없을거 같아 아쉬워요 ㅠㅠ
나도 소나무향 그리워요. 길거리에 파는 소나무 지나가면서 아쉬운대로 맡아요 ㅋㅋㅋ
TJ에 향 너무 좋은 리스 팔던데.. 그거 함 사보지 그래? 너무 늦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