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Sew or Not to Sew

이게 도대체 몇년동안 해왔던 고민이냐…
후회하는일이 있더라도 한번 저지르고 나서 질러보지도 못함에 후회하는일이 없도록 해보고싶지만 이게 적은돈도 아니고 하니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자..이러면서 몇년이 흘렀다.

짧은 다리를 길게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는 모든 바지는 줄여야했기때문에 돈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여기는 바지 하나 줄이는게 $10-$15. 한국에 비하면 바가지) 하나 장만을 할까 했지만 요즘은 petite 사이즈도 많이 나오고 bootcut이 있기에 어느정도 그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러고보니 옷을 많이 안사니 자연히 이런문제는 줄었다.

요즘따라 이쁜천들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재봉틀 없는사람 서러워서 살겠나란 생각도 해보는 반면, 내가 젤 싫어 했던 과목이 “가정(이름 맞나? 왜케 생소하게 들리지?)”이었는데 과연 바느질이라면 질색을 하던 내가 재봉틀과는 친해질수 있을까…떨어진 단추하나 다는것도 몇달을 미루는데…

사실 재봉틀을 산다 하더라도 보관할 장소가 정말 없다. 게다가 그거앞에 앉아있을 시간은 더더욱 없다. 요즘은 안그래도 새벽 2시가 되어야 잠이 드는데 더이상 잠을 줄일수는 없도다..
그래도 쿠션커버나 커텐같은건 천 사서 드르륵 박아버리면 되지 않을까?
내가 재봉틀을 너무 얕잡아 보는건가?
너무 어려울까?
번거로울까?
귀찮을까?
걍 만들어진거 비싼돈 주고라도 사서 쓸까?
그냥 간단한 바느질하려고 사기엔 돈아깝나?

중고를 사려고 아무리 craigslist.를 둘러봐도 웬만한건 100불이 넘는다. 암것도 모르는데 괜히 구닥다리 사서 고생할바에 돈 좀 더 보태서 새걸 사겠다.
작년에 잡지에서 본 “초보에게 적합한” 재봉틀이다. Huskystar. 믿을만한 회사 제품이고, 디자인도 심플 깔끔해서 갖고싶다.

그냥 홈쇼핑채널에서 $20짜리 사볼까?
어떡할까? 살까? 사지말까? 몇년 더 고민을 해볼까?

 

 

29 Comments

  1. sunnyvan · November 16, 2007 Reply

    하하… 저도 같은 고민을 해오고 있는 중인데요. 주위 친구들에게 알아본 바에 의하면 싼 거 사면 두꺼운 천이나 청바지 등은 처리를 못해서 소용 없고 초보라 어차피 쓰지 못할 기능많은 비싼 것도 별로니 그냥 중간대 급으로 사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놓을 장소야 케이스에 넣어서 구석에 치웠다가 테이블 위에 놓고 쓰면 되니 (자주 쓰지 않으면) 그리 걱정은 안되지만 결정적으로 요즘은 시간이 넘 없어서 미루고 있다지요. 방방마다 커텐을 철따라 취향따라 바꿔달 것도 아니고 해서요… 괜찮은 “초보에게 적합한”거 사시면 글 올려주실꺼죠? 아주 다~~음에라도 참고하게요. ^^

  2. 성희 · November 16, 2007 Reply

    저도 가정(과목) 관련쪽은 워낙 재주가 없어서리.. 아예 포기하고 사는데, 저희 친언니는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잘 하더라구요. 몇달전에는 재봉틀하나 장만해서 식탁보, 커텐등등 잘 만들어서 쓰고 있던데요..^^;;
    형부가 원단쪽에서 일을 해서 그런가 천도 쉽게 구할수있고 해서 요즘은 완전 홈패션에 빠져버렸답니다.
    혜원님도 하시면 잘 하실것같은데.. ^^ 참고로 저희언니는 중고재봉틀 샀다고 하더라구요.

  3. Helen · November 16, 2007 Reply

    저도 몇년째 고민중인 아이템 중에 한가지에요…
    재봉틀과 스탠드 믹서….
    정말 엄청나 파워의 지름신이 내리지 않는한….늘 망설여지는…

  4. jae lee · November 16, 2007 Reply

    저도 진짜 몇년째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죠..
    결혼할때 브라이드메이즈들 드레스 만든다고 친척언니 재봉틀 빌려다가 하나 만들고는 포기한 경험도 있고, 저 역시 바느질과 친하진 않지만, 괜히 의욕만이 앞서서는.. 월마트 갈때마다 꼭 재봉틀쪽 돌아다 보고는 오는데.. 올해도 그냥 클스마스 위시리스트에만 올려질 것인지.. 저 재봉틀 모냥도 이쁜것이.. 화-악 저지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으네요..

  5. 커피 · November 16, 2007 Reply

    혜원님! 새집 장만해서 이사 하신것 정말 축하드려요.
    맘 같아선 집들이 선물로 처억 해드리고 싶은데…ㅠㅠ

    purple pops와 승연이를 사랑하는 회원님들 !!!!
    우리 조금씩 추렴해서 선물하면 어떨까요?
    그 동안 좋은 정보, 맘 따닷해지는 글, 사진들,
    특별히 소중한 베이비 샘!!! 을 공유했던 사람들끼리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로…..

  6. brunch · November 17, 2007 Reply

    커피님 저도 같은 맘이에요. 그동안 받았던 좋은 정보, 그림, 그리고 귀여운 아이 승연이까지…마음이 무척 훈훈해졌었거든요.

  7. 포트럭 · November 17, 2007 Reply

    초반에는 재봉틀에 대한 의욕이 활활 타올라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가 나중에는 시들 하다가 또 계절 지나 커텐이나 이불보, 쿠션커버 만들땐 또 드르륵-
    친구들 말로는 썩는 물건도 아니고, 자리 좀 차지 하지만..그래도 남는 물건.. 이라고 하던데요. (강한 뽐뿌 어택!)
    저금통을 사셔서 재봉틀 펀드-_-를 조성 하시면 어떨까요? 동전만 쏠쏠히 모았다가 어느정도 되면 좀더 보태서 확! 질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

  8. Jung Ahn · November 17, 2007 Reply

    혜원님 – 먼저 이사하신것 축하드리고요
    집장만 하신것도 축하드리고 예쁜 집 꾸미셔서 가족들 행복하게 사시기도 기원할께요!

    지난번 스토케 의자에 이어 이번엔 재봉틀에 대한 제의견을 적어보자면 ㅋㅋ
    저도 정말 혜원님과 똑같은 생각을 거의 십년을 하다가
    가정+가사 그중 바느질 젤루 싫어했던것두 어쩜 그리 똑같으신지…하지만 예쁜천을 보면 드르륵 밖아 쿠션보 하고 싶단 생각도 어쩜…

    전요 지난달에 저희 엄마가 미국 오셨다가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절 한심해 하시며 사라고 하셔서 제가 샀어요 ㅋㅋ
    타겟에서 singer 제품 젤 간단한거 martha가 추천한다고 머 그러는거 있거든요 원래 한 100불 좀 안되는데 세일해서 80불. 하얀색에 martha 스러운 모던 디쟌이고 초보~중급은 다 되는거 같아요 그 이상은 필요도 없고요
    안에 사용법 DVD가 들어있어서 첨에 실타래 감는거 부터 정말 자세히 잘 나와 있어요 저희 엄마가 젊을때 재봉틀 선수셨는데 요즘 재봉틀 (게다가 값도 요러케 싼 녀석이) 넘넘 좋아졌다고 감탄을 하시며 저 가르쳐 주시고 저희 애 잠옷 바지 다른데 다 맞는데 바지 길이만 넘 길었던거 시범으로 정말 20초만에 드르륵 밖아서 고쳐주시곤 담에 만날땐 일취월장 해있거라~ 하곤 가셨어요 ㅋㅋ
    전 애들 바지가 골반에 맞추면 기장이 좀 길어서 애들 바지단을 접어 밖아 입히다가 크면 내려주고 싶기도 하고 예쁜 천으로 베게보 이런것도 만들고 싶고..애들 둘 셋트로 잠옷 바지 같은건 정말 드르륵 밖아서 만들어주고도 싶고,,그래서 샀어요 발전하면 예쁜 앞치마 머 이런것도 가능하겠죠? ㅋ
    혜원님 너무 고민마시고 100불 이하짜리 하나 장만하세요
    제가 산 80불 짜리도 넘 좋아요 간단해서 더 좋아요 ^^

  9. Seong · November 17, 2007 Reply

    혜원님처럼 재주가 많으면, 재봉틀이 분명 가치가 있는 제품이 될것 같은데요,
    원래 물건이라는게 욕심을 부리면, 티코에서 그랜져까지 간다는…
    그래도, 아주 싼것보다는 중간정도 기능은 되는거를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버록 기계를 사실게 아니라면, 오버록 흉내내는 스티치도 있어야하고, 바늘 위치 조정이 되는게, 의외로 쓸모가 있구요. 그리고 청바지 같은 두꺼운거 밖으실려면, 노루발이 위로 많이 들려야, 바느질이 가능한데, 아마 기능 설명서를 보시면, 비교가 가능하실거에요.
    제 경우는 5년전에 brother cs8060이라는걸 월맛에서 150불 근처에 산 것 같은데, 지금 웹에서 찾아보니, 단종된것 같네요. 이 녀석의 장점은 실도 끼워준다는…
    제가 한국에서도 브라더를 사서, 그냥 여기서도 같은 브랜드를 샀는데요, 뭐,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어요.
    쌔미양 어릴때 옷만들어 입히기도 좋구요, 저는 재봉틀 사시라고 한표!

  10. Seong · November 17, 2007 Reply

    참, 1-step buttonhole 기능도 있음 꽤 편해요.

  11. 혜원 · November 18, 2007 Reply

    비슷한고민 하시는분들 반갑네요. 다른분들 말씀들으니 아무래도 살까봐요. 오늘 IKEA에서 카텐을 봤는데 아예 한사이즈로 길게 나오는거 사서 각자 알아서 줄여 쓰는건가봐요. 그걸 보고서도 이걸 돈더내고 세탁소에 줄이는거 맡겨야하나 하고 잠시 고민에 빠졌었는데요, 결국엔 안샀습니다.
    재봉틀 다루는거 어렵지 않을까요? 전 사실 그게 더 걱정…
    엄마 말로는 재봉틀 생기면 실부터 천까지 그외 짐이 더 는다고 하셔서..ㅠㅠ
    그리고 커피님과 브런치님, 마음만이라도 넘 고맙습니다~^^

  12. 앤지 · November 18, 2007 Reply

    어머니 말씀이 딱 맞아요.
    재봉틀 생기면요, 부속품이며, 천이며, 실이며 다 보관해야 해요. 저도 이고 살아요.
    게다가 단 고치는거, 집에서 하면 한두시간은 걸려요. 시간당 인건비 따지면 뭐 싼것도 아녜요.
    주변에 사시면 빌려 드림 딱인데 그쵸?

  13. 정현진 · November 19, 2007 Reply

    애들 방 커텐을 사이즈 맞는 게 없어 남편이 재봉틀로 만들었는데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바느질을 아주 잘 하지 않아도 별로 표시가 안 나던데요.저희는 바지 길이도 10개 넘게 줄여서 180불 주고 코스코에서 산 거 본전뽑고 남았습니다. 솜씨 좋으시면 애들 옷도 만들어 줄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Halloween Party에 딸내미 같은 반 엄마가 쌍둥이 아들이랑 그 밑 동생, 자기 까지 중세 기사, 공주 옷을 해 입었는데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저도 어릴 때 어머니가 옷 만들어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저희는 남편이 더 적극적인데요, 저도 시간나면 좀 배워서 퀼트도 해 보고 싶구요. 혜원씨는 솜씨가 좋으셔서 시간만 투자하시면 좋은 작품 여럿 만드실 거예요. 강추!!!

  14. continue · November 19, 2007 Reply

    안녕하세요, 혜원님.
    재봉틀 앞에서 고민많으시네요. 눈 따악 감고 가슴에 손을 얹은 자세로 이렇게 맘가짐 하세요. 이것이 내 인생 잡아 먹는다 라고 생각하시면서요.

  15. B · November 19, 2007 Reply

    제가 쇼핑문제로 고민할 때면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그 고민하는 시간과 에너지보다 그냥 사버리는 돈이 덜 아깝다.”
    그런데 보관의 문제에서는…… ^^;
    저도 짐 늘리지 말자를 제1과제로 생각하고 있어서요. ㅎ

  16. 쭈쭈바 · November 19, 2007 Reply

    재봉틀이라는게 없으면 살까말까 백만년 고민되고,
    있으면 쓸까말까 백만년 묵혀두는 물건이 아닌가 싶어요. 하하…

    전.. 바느질+재봉틀과 좀 친하게 지내는데요.. ㅎㅎㅎ
    재봉틀을 다루는건 조금 익숙해지면 하나도 안어려워요.
    허나… 면바지라면 전~혀 문제 없지만,
    청바지 같은 거 줄이실라면 몸체가 플라스틱으로 된
    일반 가정용 재봉틀로는 약간 무리예요.
    재봉틀 자체가 묵직…해아 탄탄하게 박히거든요.
    전 공업용 갖고 있다가 남편이 못생겼다고 넘 싫어해서..
    (세탁소 가시면 있는 테이블 붙은 재봉틀이요. ㅎ)
    온 몸체가 쇳덩이로 된 앤틱 머신으로 바꿨거든요.
    정말 어머님 말씀대로, 실하고 천, 부속품만도 한 짐이지요.
    이쁜 천만 보면 언젠가 머라도 만들어보자 쟁여놓다보니..
    그리고~ 이쁜 천들이 또 값이 만만치 않아
    다 만들어놓고 계산해보면
    쿠션 커버 같은건 만들어 씌우는게
    왠만한 데서 세일하는 것보다 비싸게 먹힐 때가 더 많답니다.
    남편한테는 직접 만든게 훠~~얼씬 싸다고 쇠뇌를 시켜놔서
    세일코너 같은덴 못 데려가잖아요. ㅎㅎ
    그래도 내맘에 딱~ 들게 만들어 쓰는거라는 장점에
    가끔씩 재봉틀을 돌려주게 되네요.

    아.. 다 쓰고 보니 사시라는 건지 말리는건지… 아리송.. ㅎㅎ
    주변에 빌려주실 분 있으시면
    일단 빌려서 써보시고 쓸만하다 싶으심
    장만하시는건 어떠세요?

  17. 혜원 · November 19, 2007 Reply

    정말 말씀들 들어보니 사야하는 아이템이네요. 어느정도 정리가되면 재봉틀 자리 하나 만들어서 질러볼까봐요. 청바지는 맡겨서 줄이고 (뭐 자주 사는것도 아니고) 하면 백불이하인거 사도 되겠죠. -.-; 격려(?)와 관심 고맙습니다^^

  18. 포트럭 · November 19, 2007 Reply

    전 청바지 단 살려서 손으로 줄이기 4시간 시도.
    티안나게 잘 줄이긴 줄였는데, 손끝에 빵꾸 난적도 있어요. 흑; 다리가 짧은게 너무 한스러웠어요. ㅠ.ㅠ

  19. joy · November 19, 2007 Reply

    하하 저랑 같은 고민이에요. 혜원씨는 집장만 하셨으니 하나 지르셔도 되실듯~~~ 저는 집장만때까지 미루고 있답니다. 예전에 20불짜리 사서 잠깐 쓰고는 정말 금방 고장나서 버렸어요 ㅡ.ㅡ 코스코서 사던지 아니면 크레이그스리스트에서 사던가 하려구요. 나중에~ ^ ^

  20. michelle chang · November 19, 2007 Reply

    저도 제봉틀 너무 사고 싶은데… 저희 엄마 말씀은 그거 사면 안하게 된다 하셔서 고민중이에요. 추천해주실만한 재봉틀 계신가요? 어떤 모델로 사야할지 저도 고민입니다.

  21. sunnyvan · November 19, 2007 Reply

    하하… 혜원님 거의 사는 쪽으로 기울어지신듯 하네요. 요즘 저의 지름신을 막아주고 있는 문구는 물건은 “이걸 써봐?”가 아니라 “이게 꼭 있어야만 해 (원래 “이게 없음 죽어”였는데 제가 언어순화를 ^^)” 일때만 사야 한다는 … 도대체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안나지만 물건 사려 할때마다 떠오르고 있는 말이랍니다. ^^

  22. 해송 · November 19, 2007 Reply

    저도 몇년 고민하다가 2년 전 쯤에 코스코에서 백불 미만짜리를 샀거든요, 근데 정말 놓아둘 데가 없어서 어디 쳐박아두니까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거의 쓰지도 않고.
    올 초엔, 예쁜 앞치마 잔뜩 만들어서 선물해야지!하고 시작했는데 하나 만들고 지쳐서 더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필요할 때에 긴요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재봉틀 강추에욧!

  23. 엄마 · November 20, 2007 Reply

    좋으신 말씀들 너무 많아서,yes? or no? 고민 많이 되겠구나. 놓을 자리부터 먼저 정해놓고 저지르렴. 내가 고민되네요.ㅎㅎㅎ.

  24. · November 20, 2007 Reply

    이야…엄청난 의견들이…가정시간에 대한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Sewing. 어려서 자매의 옷을 전부 만들어 입히신 우리 엄마는 제가 가정시간 숙제를 하는 모양새를 보더니, 넌 그냥 나중에 돈 내고 사서 입으라고…어려서부터 이상하게 바느질, 뜨개질에는 소질도 없고 흥미도 없어서 저는 여지껏 재봉틀에 대한 고민은 한번도 없었네요. 뭐 만드는거 좋아하시고 손재주도 있으신 편이라면 그냥 한번 질러도 크게 후회 안하실 것 같은걸요.

  25. hennie · November 23, 2007 Reply

    ㅋㅋ 저 오늘 target에 가서 ‘Jung Ahn’님께서 말씀하신 그 물건 사가지구 왔답니다^^ black Friday sale해서요.
    그런데 생각보다 커요 참고하세요^^

  26. Sunny · November 27, 2007 Reply

    우선 이사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제 전공이 전공인지라 당연 재봉틀이 있지요.. 호호근데 워낙 공부하면서 질려서 졸업과 동시에 6개원간 처다도 보지 않다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쓸모 있개 쓰이는 품목? 인거 건 사실이에요.. 손재주 많으시니까,, 정말 요기나게 쓰실수 있을거에요..

  27. mj · December 1, 2007 Reply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많이 안 쓰실거면 한 50불 내외 하는 제품도 괜찮아요. 저도 처음 이사하고 온갖걸 다 만들거라는 꿈에 부풀어서 세일해서 50불하는 싱어걸로 샀는데요, 지금 3년되었는데 의외로 꾸준히 써지네요. 그동안 방이랑 거실, 주방커튼 만들었구요, 바지단이나 옷수선할것들 다 했구요, 얼마전엔 제 스투디오를 오픈해서 거기 커튼이랑 소파, 쿠션 커버 다 했어요. 손으로 만드는거 좋아하심 처음에는 그냥 손바느질로 하지 하는데 어느정도 기계에 익숙해지면 훨씬 적은 시간에 많은걸 할수 있어요. 사용법은 뭐 설명서가 워낙 그림으로 잘 되어 있어서 그것만 좀 들여다보시고 실습 몇번 해보심 다 되요. 저 요즘은 바지 몇개 단 줄이는데 한시간 안걸려요.

  28. 혜원 · December 26, 2007 Reply

    아래 몇 답글들을 이제 봤네요…저도 세일하는거 하나 건질수 있으면 사려구요. 온돈주곤 못사겠어요. ㅠㅠ

  29. michelle chang · January 10, 2008 Reply

    저 오늘 타겟에서 singer 8280 샀어요. Jung Ahn 님이 말씀 해주신 것 같은데… 가격은 89.99에.. 사용법 읽어보고 좋은지 나쁜지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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