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merican Experience

정말 늦잠을 자고싶은 토요일이었지만 꼭 참석해야 되는 행사가 있어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YWCA에서 열리는 Korean American Experience라는 심포지엄이었는데 이것은 한인들의 미국이민 1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여러가지 행사들 중 코리언아메리칸 프로페셔널들을 위한 행사이다.

등록비에 아침과 점심식사가 포함되어있어서 다행이었고^^… 가자마자 스티커로 된 이름표를 옷에 붙히고 초청된 페널리스트의 흥미진진한 토론을 지켜보았다. 또한 다른 참석자들과 네트웍을 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기에 참석한 대다수는 영어권 젊은 한인들이었고, 페널리스트들을 포함한 몇몇 연령이 좀 있으신분들도 영어를 완벽히 하시는분들이었다. 얼굴을 보지않고 그들의 영어를 들으면 미국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할머니들의 발음도 완벽.

난 몰랐는데 한인들의 이민은 1903년 하와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아리랑” 을 보면서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배웠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다큐멘터리 중에서 하와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시는 할아버지(?)가 옛경험을 이야기 하시다가 이런말을 하셨다.
Koreans have stamina! That’s all they had back then. Stamina! Koreans are strong!

일제시대때 하와이에서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위해 열심히 뛰던 한인들을 두고 한 말이다. 그때 조국도, 돈도 없던 우리들에게 있는건 힘(열정) 뿐이었다. 한국사람은 강하다!

진짜 억지로 간거였는데 가길 잘한거 같다 ^^

내가 붙이고 다니던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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