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과 이사준비

이달 초에 정말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내가 십년이나 넘도록 기다리던 연정언니의 갑작스런 방문. 서울 갈때마다 만나지만 거기서보는거랑 여기서 보는거랑은 아주 다르므로…
내가 무지 자유로왔던 학생시절땐 못오더니 애딸려서 장소도 가려가야하는 이제서야…그래도 남편의 배려로 몇시간 둘이서 소호에서 쇼핑도 하고… 나중엔 남편이 승연이를 데리고 나와서 저녁시간을 같이 보낼수 있었던 무지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쌀쌀했던 밤거리

헬로우~

Cafe Lalo에서…

언니가 찍어준 오랜만의 가족사진

이런날은 살걱정 없이 밤10시 가까이도 이런걸 먹어줘야한다. ㅎㅎ

그리고…현실로 돌아와서….

화장실 공사가 지난주에 시작되었다.

공사 신경쓰랴 짐 싸랴..딱 이번주는 회사 쉬고 여기에만 몰두했음 좋겠는데…
안그래도 늦게 자는 승연이를 재우고 짐을 싸려니 자연히 새벽에 자게되고 그시간에도 자려고 누우면 신경이 곤두서서 그런지 잠도 안온다.

담주면 끝난다. 으흐흐…아니, 이제 시작인가…
아아아아아아 피곤하다.

 

 

10 Comments

  1. sunnyvan · October 22, 2007 Reply

    어머… 위에서 두번째 사진 승연이 웃는 모습이 혜원님이랑 비슷하고 너무너무 예뻐요. 그나저나 쉬엄쉬엄 일하셔서 병 안나시게 조심하셔요.

  2. 포트럭 · October 22, 2007 Reply

    헬로우. 승연이 웃는 사진. 우앙. 너무 이뻐요. 혜원님 하고 참 똑같다 싶은데, 아래 세식구 함께 있는 사진 보니 또 아빠랑도 똑같고.. 신비한 아기들의 외모세계!

    이사.. 너무 큰일이죠. 저희는 지난 1년간 이사 두번 했어요. ㅠ.ㅠ
    아기 낳고 3주 이따가 이사 할려니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새 보금자리에서 더 편한안 가을, 더 따스하고 풍요로운 겨울 맞으실꺼에요. 화이팅팅!

  3. Misty · October 22, 2007 Reply

    승연이 저널에서도 예쁜 사진 보고 왔는데 여기에도 예쁜 사진이 넘 많네요~ 히힛. ^^*
    이사 공사하는 사진을 보니 신경 쓸 일이 넘 많으실 듯 … 마지막까지 힘내시고 예쁘게 집 꾸미시길 바래요 … 이사도 수월하게 잘 하시길 바랄께요~ ^^*

  4. 이진 · October 22, 2007 Reply

    이럴때 이렇게 말하는거죠?^^
    그 엄마에 그 딸….
    어쩜 웃는 표정이 똑같아요~~~
    승연인 어쩜 다 큰아가씨 같고…

  5. · October 22, 2007 Reply

    혜원님이랑 승연이랑 둘이 찍은 사진, 정말 예뻐요. 승연이 표정 너무 귀엽고 웃긴다.

  6. Mindy · October 23, 2007 Reply

    승연이의 살아있는 표정 넘 이뻐요~~!! 행복한 가족모습도 보기좋구요~

  7. Hope · October 23, 2007 Reply

    두번째 승연이가 혜원님과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네요. 어쩜~
    정말 회사일과 이사를 병행하시려니, 맘과 몸이 모두 바쁘시겠어요. 잘 될거예요!!! 힘내시구요~

  8. Foxhead · November 1, 2007 Reply

    오잉~ 연정언니 미쿡갔어?? *^^* 진짜 방가웠겠다…
    으흐흐흐 나두 가구싶당~ 힝힝~

  9. 해송 · November 2, 2007 Reply

    글을 읽으니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게….꼭 제가 이사하는 기분이에요…
    돈 모아서 담엔 꼭 포장이사 해야지…하고 생각했으면서도 지난 번에도 그냥 노가다… 담엔 꼭꼭 포장이사 할꺼에요…ㅠ_ㅠ
    혜원님 지금 쯤엔 한 고비 넘기셨을 텐데….축하축하…

  10. 혜원 · November 2, 2007 Reply

    감사합니다^^ 지난몇일동안 인터넷없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먼지속에서의 생활이었는데요, 아..이사 그거..무지 힘드네요. 해송님 말씀처럼 완전 노가다…
    앞으로 짐좀 줄이려구요. ㅠㅠ 지금 들어갈곳 없어서 못푼 박스들이 넘 많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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