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전날

올해에는 우리집에서 가족이 모임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초대받아 파이 한가지만 구워가는식의 땡스기빙 전날보다 마음에 더 여유만만^^. 평소같았으면 전날부터 재료손질, 집도 때빼고 광내고 다 했겠지만 올해는 다 당일날로 미루고 하루종일 나가 있었다.

덕분에 다음날 땡스기빙 퍼레이드를 위한 거대한 캐릭터 풍선들이 나란히 대기해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고…(뉴욕에 오래 산 뉴요커들에겐 이 행사가 진짜 땡스기빙 퍼레이드보다 더 인기가 많다. 캐릭터 속으로 공기 불어넣는 모습을 볼수있는 귀한 기회이기 때문이지.^^)

날아가는걸 염려해서인지 모든 캐릭터들은 거대한 그물에 갇혀있다.
바로 여기가 퍼레이드의 출발지점. 해마다 이 광경을 자기집에서 내려다볼수 있는 이동네 아파트주민들이 부럽다.^^

그리고 Cafe Frida에서 저녁을… Sayumm에서의 글을 읽고 혜준이가 가보고싶다고 해서…

식탁에서 직접 만들어준다는..그래서 더 상큼한 과까몰리.

 

 

1 Comment

  1. 주현 · December 1, 2003 Reply

    역시 뉴욕이 뽀다 나네요.제법 추운 날씨와 퍼레이드 까지…도시인 혜원씨, 그곳도 월마트나 코스코에서 장보고 그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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