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Expo에 가다

퍼플팝스에 자주 오시는 soyoon님의 초대로 생각치도 않았던 아트 엑스포엘 가게 되었다. 요즘 한창 그림을 사고싶어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던차에 시야를 넓힐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론은, 다 너무 비싸니 내가 그릴수밖에 없겠다..는.

역시 애가 있으니 이런게 더 눈에 들어오더군.

이게 soyoon님의 작품. 직접 보니 완전 뜨아~였다. 저걸 손으로 다 오려붙이고 하셨다니..손재주 없는 나로선 정말 부러울따름.

더 가까운샷

담당자에게 이 아티스트가 내 친구라며 (무지 뿌듯하더군) 양해를 구하고 막샷을 마구…

샤갈을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쫌 그 사랑이 식더니 이걸 보니 다시 샘솟는다.

딜러들 외에도 개인이 직접 살수 있는 기회다.

이렇게 직접 나와 그리는 아티스트도 있고.

완전 그날의 하일라이트. Sesame Street의 Caroll Spinney를 만났다!!!

이분의 작품을 반가격으로 살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반가격도 너무 비싸서 울면서 돌아옴. 정말 아까운건 그림에 승연이 이름까지 넣어준다는거였다. ㅜ.ㅜ
얼마나 부드럽고 자상한지, 옆에 하루종일 있었음 하루종일 대화가 끊이지 않는 그런분이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만난 지하철 뮤지션. 첨보는 악기를 빈틈없이 연주하시는데 거의 모든사람이 1불을 주었다는. 평소 절대 (단 한번도!) 길거리악사에게 돈을 주지 않는 나도 이번엔 줄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놀라웠다.

soyoon님, 감사합니다~

 

 

8 Comments

  1. Yoom · March 9, 2007 Reply

    앗…cymbalon (hammered dulcimer)를 연주하는 사람이 있군요^^ 어찌 저 악기가 저런 protable size가 있는지..저도 첨 봤네요….역쉬 뉴요쿠^^. 근데 저할아버지 저거 들고 다니기 디따 무거울텐데-.-;;;;

  2. Solus · March 9, 2007 Reply

    다녀왔구나…. 나도 넘 가고 싶었는데.. 소윤님 작품 넘 멋져요… 못가서 죄송하구요. 애들도 좋아했을텐데 넘넘 아쉬워라~~

  3. 리아맘 · March 9, 2007 Reply

    와…. 소윤님 작품 너무 멋지네요.. 역시나 뉴욕은 틀리구나..

  4. 엄마 · March 9, 2007 Reply

    참으로 따뜻~~~한 사랑이 넘칠것 같은 동네~~~~.아름답고
    평화가 넘쳐나는 동네.정말 마음에 드는 귀한 작품. 이렇게 라도 볼수있음도 감사. 혜원이 심정. 알만하다우.^#^ㅎㅎ.

  5. soyoon · March 11, 2007 Reply

    에고,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원님 못만난거 정말 너무 아쉬워용..ㅠ.ㅠ
    혜원님 사진덕에 제가 더 못본 구경하고 가네요..헤~~~

  6. Mindy · March 13, 2007 Reply

    저도 덕분에 멋진 구경하고 갑니다~ 소윤님 정말 멋지세요~!

  7. 김주연 · March 13, 2007 Reply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에 소질있으신분들, 손재주있으신분들이 너무너무 부럽답니다…soyoon님…정말 어찌저걸 다 그리고 붙이시고,,,제 수준에서는 “사람”이 아닐꺼라는 생각밖에…
    넘 귀하고 멋진작품…혜원님께도 감사…집에 앉아서 멋진 작품 감상할수 있게 해주셔서…

  8. Hope · March 18, 2007 Reply

    오우~~~ 빅버드할아버지까지~~~ 정말 재미난 구경이었어요~~~ ^ ^ 정말 Soyoon님의 작품까지 감상하고~멋지십니다, 소윤님!!!! 정말 혜원님집에는 재주가 많으신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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