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3개월

조금있으면 두돌이 되는 승연. 한국 나이론 3살이라는걸 몇일전에 듣고 새삼 놀랬다.

장난꾸러기.

아이폰의 podcast video중 sesame street를 다운받아 비상시 꺼낸다. 엄마따라 이어폰 끼고 집중.

완전 보이. 이날 꽂았던 삔을 어딘가에 버려 들어갔던 가게들에 모두 들어가 샅샅히 찾아봤지만 결국엔 잃어버림.

이젠 단어 두개를 붙일수 있나보다. 지난주에 내가 옷입는걸 보고 “머해? 옷 이버?” 말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자주 쓰는 단어들: 어(대답하는말), 머야(뭐야), 머해(뭐해), 매여(매워), 김띠(김치), 아니야 마 (하면 안돼/그러는거 아니야), 바끼 (밖에),

새로운 단어: 갠따 (괜찮아)

오늘아침엔 달걀 후라이를 포크로 먹여주곤 “안뜨거워?” 했더니 “갠따 (괜찮아)” 라고 해서 또 놀람.

아, 이런걸 어떻게 다 기록하지…대화가 되니까 넘 재밌다. ^^

알파벳은 다 읽는데 가나다라는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무지 궁금함.

 

 

10 Comments

  1. 김연아 · May 7, 2008 Reply

    한국에 ebs에서 한글교육프로그램으로만든 “한글이 야호”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넘 괜찮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고 한글을 익히기에 좋던데…
    아직은 넘 어린가?
    ebs에가셔서 미리보기로 함 보셔요.
    나름 잘 만들었더라구요.
    “한글이”하는여자애가 정말 대단해요..

  2. sunnyvan · May 8, 2008 Reply

    sooooo cute … as always. I especially love the first one. : )

  3. 이진 · May 8, 2008 Reply

    저 조그만 입에서 ‘머해? 옷입어?’
    이런 말들이 나오다니~~~~
    왜 제가 다 감격스러운건지 ㅎㅎㅎ
    혜원님은 좋겠다!!….대화 상대가 한사람
    더 생겨서….^^

  4. Misty · May 8, 2008 Reply

    비디오로 기록을 남겨두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부모님이 찍어주신 것 나중에 다 커서 보니 제가 다 신기하더라구요. ㅎㅎㅎ

  5. eunice lee · May 8, 2008 Reply

    she is soooo adorable! I wish I had a girl like her~

  6. 혜원 · May 9, 2008 Reply

    이진님말씀처럼 집에 대화상대가 하나 더 생겼다는게 신기해요. 벽보고 말하는것같다가 이젠 말을 하면 대답도 하고..ㅋㅋ
    연아님, 그 프로 ebs웹싸잇에 가면 있나봐요? 고맙습니다~

  7. Sunny · May 9, 2008 Reply

    hoho she is super cutie!!!

  8. 꼬마양파 · May 10, 2008 Reply

    와.이제 제법 대화까지 된단말이죠.
    웹싸잇으로 보니까 정말 훌쩍 훌쩍 커버리는거같아요

  9. 지안맘 · May 11, 2008 Reply

    알파벳을 다 읽어요? 울 둘째랑 월령이 같은데…똘똘하네요~^^

  10. Sooga · May 11, 2008 Reply

    첫번째 사진은 넘 스윗한 표정이네요. 언제봐도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란 것이 보여요. 그나저나 대화된다는 신기..울 딸이랑은 언제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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