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이와 한국 다녀오기

혼자 앉지도 못하는 7개월때 다녀오고 두번째 다녀오는 한국. 그땐 베시넷을 신청해 베시넷의 불편함때문에 힘들었으나, 두돌이 지난 지금은 가만히 있지 않을 아이가 오히려 걱정. 다른분들 도움될까 하여 한번 정리해본다.
여기에 더할 사항 있으시면 꼭 댓글에 달아주세요~

가기전에 “flying with toddler”로 구글 검색한 후 기사란 기사는 다 읽고 만나는 선배엄마들에게 물어물어 준비물도 챙기고 마음의 준비도 했다.

정말 다행인건 뉴욕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비행기는 밤12시정도이기때문에 잘만 하면 그담날 아침 기상시간까지 편안한 여행을 할수가 있다.

짐싸기

1. 어중간한 날씨때문에 승연이 옷을 거의 다 챙겨간것 같다. 짐줄이기 위해 내옷은 너무 안챙겨가서 맨날 똑같은걸 입긴 했지만 나야 동생이나 엄마옷 빌리면 되니까…

2. 기저귀도 두통 챙김. 모자라면 하기스 골드 (진짜 좋더라) 사면 되니깐. 근데 아예  몇개만 가져가고 가자마자 하기스 골드 살걸 그랬다. 분유 걱정 안하는게 어디냐. ^^;;

3. 장난감은 거기서 하나 빌렸고(거의 안갖고 놀았음) 기내에 가지고 타는것외엔 안가지고 감. 참, sesame street DVD 를 몇개 가지고 갔으나 볼 시간이 없어서 <뽀로로>로 때움.

기내 (두돌이 지났으므로 좌석을 샀다)

1. 음식: 승연이의 물통을 챙겨서 공항에서 산 물로 채움. 쥬스나 단 음식은 아이를 hyper하게 만든다고 하니 주로 크래커랑 말린 과일위주의 간식을 챙겼다. 바나나도 필수.

2. 좋아하는 장난감/인형, 이불, 베개. (유아용 베개도 부피를 꽤 많이 차지했지만 유용하게 씀)

3. 새로운 장난감, 색칠공부/스티커북, 좋아하는 책

4. DVD 플레이어나 랩탑, DVD (하진맘님이 보내주신 Elmo’s World 동영상도 도움 많이 됐음 — 바보같이 해드폰을 안챙겨가서 거의 볼륨을 죽이고 그림만…-_-;;)

5. 물티슈(좁은 화장실에서 손씻기기 넘 힘듬), 티슈, 립밤, 기저귀…

유모차/카싯

1. 유모차는 쉽게 접을수 있는 MacClaren (Techno XT)이라서 가지고 가 게이트에서 부쳤다. 공항에서 아주 잘 쓰고 서울에서도 아주 잘 씀.

그러나!! 뉴욕에 도착해서 유모차를 받아보니 왼쪽 손잡이가 툭 부러져 나간거다!
이런 황당한 일이…

아래모습은 나무젓가락과 테잎으로 처리한 후 외출한 모습.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를 한 결과: 몇일뒤에 전화를 다시 해 보상비를 받아내기로 함. 사무실에 뒹굴고 있는 분실유모차를 임시로 받음.

2주뒤에 전화를 하니 아직 결제가 안되었다고 하고 전화를 해준다고 해도 몇일간  캄캄 무소식. 받아온 유모차는 덮개(?)가 없는데다가 등받이 높이조절도 안되는건데 승연이가 거의 눕는 각도라 완전 사용불가. -_-;; 좋은거라고 해서 받았더니 완전 싸구려. (첨보는 브랜드)
유모차를 자주 쓴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없으니 참 불편하더라. 결국엔 남편이 거의 화를 내면서 다시 전화통화 하고 한달이 지난 몇일전에 보상비가 날아왔다.

2. 카싯은 서울 도착해 빌렸다. 검색기사들을 보면 다 안전을 위해 카싯은 필수라고 해서 거의 카싯 끄는 바퀴(?)까지 사려했는데 직접 카싯을 들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본 엄마들은 모두 자리가 좁은데다가 테이블을 사용못해 오히려 불편하단 얘기를 하셔서 막판에 안가지고 가기로 결정. 잘했다 싶다.

실제 상황
몇주전부터 비행기 타고 서울에 할머니 보러 갈꺼라고 입력시킴. 공항에서도 게이트앞까지 너무 잘 있었다.
일부러 안아주지 않고 뛰어놀라고 풀어놓음. 그래야 잘 자니깐.
우리가 탈 비행기쪽으로 걸어가면서도 “하이 비행기~”이러면서 무지 좋아하더니 막상 기내에 발을 들이자마자 무섭다며 우리에게서 떨어지지 않는거다. 좁은공간에 많은 사람들, 소음, 뭐 이런게 다 이유였겠지. 문제는 우리자리에서도 떨어지지 않음. -_-;; 더 큰 문제는 자면서도 떨어지지 않음. 안아서 재우고 자기자리에 눕히기만 하면 눈을 번쩍 떠서 우리한테 기어오르기를 반복.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내가 눕고 내위에 얹어서 두시간 재우기도 하고, 딱 두시간 혼자 누워자기도 하고 (이때도 떨어질까봐 신경곤두세우느라 우린 거의 못잠 — 발밑에 가방과 담요로 패딩해뒀지만 한번 깨면 다시 안잘까봐 조마조마)… 참 피곤하게 갔다.
보통 기상시간보다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나머지 세시간은 디비디 보고 그림 그리고 하며 아주 잘 감.

서울에서 돌아올때는 오히려 혼자 잘 자서 거의 열시간을 자고 남은 두시간동안 이래저래 시간보내며 아주 편하게 잘 옴.

승연이가 울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앞좌석을 차거나 하지 않아 두세번정도만 아빠가 안고 복도 구경 시켜주는게 다였다.

 

 

31 Comments

  1. niya · October 23, 2008 Reply

    에휴~저두 승연이또래 둥이엄마라
    비행기에서 힘든상황이 리얼하게 머리속에 그려지네요.ㅠㅠ

  2. 신혜정 · October 23, 2008 Reply

    저도 돌때 가고 담에 가면 두돌즈음일텐데 정보 감사해요.
    애 데리고 비행기 탔을때 애 안자고 있으면 한시간이 열시간 같더라구요..

  3. Diane · October 23, 2008 Reply

    저희도 게이트에서 카시트 붙혔는데.. 카시트 끌고다닐수있게 바퀴붙이는거 붙혀놨는데~ 그게 완전 깨져서 나온거에요. 데메지클레임하는데 공항내에서도 오래걸리고.. 설명적어서 프린트해서 우편으로 부치고 가서 직접 우리가 사서 영수증이랑 그 가게에서 산물건의 설명적힌 종이랑해서 보내서 겨우 받았다는.. 정말 화나더라고요. ㅠ.ㅠ

  4. · October 23, 2008 Reply

    내년 봄에 20개월쯤 된 딸을 데리고 혼자(!) 한국에 갈 예정이라, 아주 솔깃해서 봤어요. 승연이는 잠잘때 좀 고생한 것 말고는 아주 잘 있었네요. 너무 돌아다니려고 할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자리에 여유가 없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참, 승연이는 두 돌이 넘어서 좌석을 구입했어야 됐었나요? 저는 그냥 Infant/Adult Lap으로 신청해서 갈 생각인데, 솔직히 비행기 내내 무릎에 앉혀서 가기에는 20개월짜리가 무겁잖아요. 혼자 데리고 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좀 복잡하다는.

  5. 최혜영 · October 23, 2008 Reply

    아이 둘을 키우면서 승연이 나이에 애들을 데리고 한국 비행기를 탔던 경험을 기억해내면요..
    일단 큰애 21개월때 갔을때는 2살이 되긴 전이라 좌석 없이 배시넷을 신청했었어요. 배시넷에서 자기엔 좀 불편한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른들 밥 먹을때 그곳에 앉아있고 자기 간식 먹을때나 놀때 앉아 있을 수 있으니 좋았구요..

    다른건 혜원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첨가하자면요..
    일단 비행기 안에서는 편한 옷으로 입혔어요. 기내가 춥지만 우리 애들은 땀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얇게 입혔구요.. 여벌옷을 몇개 준비했어요.(둘째가 잘 토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도착하기 바로전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혔죠..)

    그리고 장난감은요.. 미리 사서 절대로 보여주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비행기안에서 쨔잔~ 하고 꺼내주었어요.
    그당시에 ‘매그나두들(?)’인가? 암튼.. 자석 원리로 그림그리고 지우고 녹음도 할 수 있는 휴대용 작은게 유용하게 잘 쓰였구요.. 크레욜라에서 나온 매직펜과 매직페이퍼(정확한 이름이 잘 기억 안나네요..)를 준비해서 유용하게 썼었던것 같아요.

    사실.. 우리 애들은 비행기에서 참 잘 자거든요.. 거의 3분의 2는 자고 가기에 다른 사람보다는 편하게 오고 가는 편이구요..
    작년에 다녀와보니 요즘은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있어서 애들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해서 별로 지루하지 않게 비행시간을 보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래도 애 데리고 국제선 타는건..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지요..

    참.. 위에 쓰신 션님.. 저두 둘째 임신했을때 큰애가 21개월이었고, 그때 한국에 갔었는데 아이 좌석은 안사고 갔었어요. 위에도 썼지만 꼭 베시넷을 신청하세요. 잠은 안자더라도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사실 저희 아인 그곳에서 잘 잤답니다. 무릎 아래로는 다리가 다 나왔지만 그래도 잘 자더라구요.)

    참.. 비행기 안이 건조하니까 물수건과 함께 로션을 준비하셔서 때때로 발라주시면 좋아요. 특히 가을, 겨울철에 방문하실때는요.. 아토피끼가 있는 아이들은 비행기만 타고 나면 심해지더라구요..

  6. 이수현 · October 23, 2008 Reply

    저두 다음 주에 혼자서 26개월 아기 데리고 서울 가요~. 전 카싯을 가지고 갈 생각인데.. 브라이텍스가 넘 클까요? 어떤 엄마들은 카싯이 있어야 엄마도 옆에서 편하게 있을수 있다고 하던데.. 어떨 지 모르겠네요. 올려주신 정보 넘 잘 봤어요! 꼭 참고할께요.

  7. Leslie Kim · October 23, 2008 Reply

    아..저도 16개월된 아이랑 다녀온 게 생각나네요. 남편없이 혼자 갔던 거라..정말 고생 무지 했더라는..저도 혜원님과 비슷하게 준비해서 갔던 것 같아요. 근데, 한국기저귀 참 좋죠? 저도 사 가지고 갔다가 살짝 후회했어요.^^

    위에 수현님~ 브라이텍스 마라톤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그거인데, 기내에선 좀 큰 것 같아요. 26개월정도면 그냥 자리에서도 별탈없이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카싯은 그냥 짐으로 부쳤었어요. 좋은 여행 되세요~! ^^

  8. myching · October 23, 2008 Reply

    내년에 아이 둘 데리고 한국에 갔다올 계획인테 아주 요긴하게 잘 읽었습니다. 내년 여행 할때에는 아마 아이들이 32개월과 16개월 정도 될텐데 사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거든요. 이런 글 너무 좋아요 하하하 ~~~

  9. 김지영 · October 24, 2008 Reply

    전 얼마전에 8개월 반 되는 아이 데리고 한국다녀왔는데 (제가 사는곳과 한국은 시간 거리라 짧지만서도) 아이가 잠을 안자려 해서 죽을뻔 했어요. 저도 완전 밤비행기였는데, 아예 아기일때는 배시넷에서 쿨쿨 잘 잤던 아이라 사실 별 걱정 안하고 탔는데, 좀 컸다고 비행기안이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느라 통 잠을 못자더라구요. 아이들과 비행기타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에요. 지들도 힘들긴 하겠지만…

  10. 지안맘 · October 24, 2008 Reply

    혜원님 말씀대로 기저귀는 그냥 한국서 사 쓰는게 나은거 같아요. ^^ 전 승연이랑 동갑 아들래미(둘째임) 맥클라렌 볼로를 이용하여 잘 키우고 있어요. 아들래미라 잘 안타려해서 네돌인 큰딸이 더 자주 타지만…테크노와는 비교 안 되게 가벼워서 두루두루 넘 편해요~^^ 비행기도 여러번 탔는데 한 번도 고장난 적은 없었어요,

  11. 조혜미 · October 24, 2008 Reply

    전 내년봄에 1년반된 아들이랑 둘이 한국갈 계획인데..정말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도 장난이 아닌데 비행기안에서는 어떨지..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12. 혜원 · October 24, 2008 Reply

    제가 나중에 여러분들의 팁들을 글에 더할께요. (한눈에 보기 위하여…)
    그리고 지안남님, 저희도 볼로를 살까 하다가 이걸로 계속 버티고 있는데 둘째가 생기면 아마도 그걸 사야할듯 해요..

  13. youn · October 24, 2008 Reply

    아니 어째 제가 딱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기에 올리셨나이까.
    혜원님 잘 다녀오셨죠? 저도 11월 중순에 가는데 샌프란경유해서 가려구요. 다른분들의 답글도 지금 읽고 있는데 모두들 감사합니다. 무지 도움 되네요.

  14. 제시카 · October 24, 2008 Reply

    넘 유용한 정보에요!!! 전 12월초에 24개월 되가는 아이데리고 한국가거든요. 이래저래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혜원님 글을 읽고 나니까 준비할 것들이 좀 정리가 되네요~ 감사해요 ^^

  15. parisienne · October 24, 2008 Reply

    한국 자주 들어가고 싶어도 아기들 데리고 비행기 탈 생각하면 꾹꾹 참아져요. 너무 힘들죠. 실제 상황 읽고 있으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아,,진땀나 – -;;

  16. 유은선 · October 24, 2008 Reply

    전, 2년전에 9개월된 우리 별이 데리고 혼자 갔다가 왔는데 무척 힘들더라고요. 근데 내년 봄에 둘째 데리고 혼자 가려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올때는 남편이랑 함께 올 예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둘이라… 첫째가 도와주려니 하고 있지요^^* 근데 워싱턴에선 낮 비행기라 비행시간 내내 낮이라 그것도 힘든데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저녁 시간이면 밤이라 좀 잘텐데 ㅠ.ㅠ 암튼 아이 데리고 한국 가는건 정말 힘들다는…

  17. 김세영 · October 24, 2008 Reply

    전 얇은 스티커책을 많이 준비했었어요.. 28개월 아들 데리고 혼자 한국 다녀왔는데.. 뽀로로가 아주 큰 역할을 했지요.. 대한항공을 이용했었구요.. 기내식 미리 주문할수 있으니 꼬옥 주문하시고 기내에서 주는 장난감비행기도 아주 유용했어요..

  18. jupiter · October 25, 2008 Reply

    넘 좋은 정보네요.^^ 저희 아들은 아가일 때는(4개월넘어서)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수월하게 했는데 돌지나구 1시간 비행은 정말 넘 힘들더라구요.그 좁은 공간에서 자기 맘대로 움직이려구 그러구…스티커북…아주 좋을 것 같아요.

  19. 바다조아 · October 25, 2008 Reply

    어머나 이번엔 저도 뭔가 보탤수 있겠네요 ㅎㅎㅎ 혜원님과는 좀 다른 의견이지만 애마다 다 상황이 다를수 있으니까 말씀드려보면요.. 우리아기는 17개월쯤에 저랑 둘이서 한국 다녀왔는데요 혼자서 애 데리구 가는거라서 저도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러 댕기구 했는데 가장 주력한것은 카싯이었거든요. 울 아들은 카싯에서 잠을 잘 자는 편이라 꼭 가지고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산것이 Sit N Stroll이라는 여행용 카싯! 결과는 아주 잘이용은 했지만요 대한항공747항공기 제일 앞자리(그니까 베시넷)에서 팔걸이를 내린 상태에서는 장착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자리를 옮겨서 팔걸이를 올리니 겨우~ 낑겨서 장착되었답니다. 힘들게 장착을 하긴 했지만 저 혼자서 애가 계속 자는 상황에서 화장실도 못가고 했을거 생각하면 덕을 많이 봤다는 생각이구요 한국서도 필요할때는 유모차 대용으로 또 카싯으로 아주 훌륭하게 잘썼어요. 돌아와서도 세컨 카싯으로 가끔 다른 사람차를 타거나 아빠가 픽업을 해야 하는날 잘 사용하고 있어요^^

  20. 유정 · October 26, 2008 Reply

    전 4살된 딸 데리고 가는것도 은근 걱정인데..넘 씩씩한 승연이

  21. hururuk · October 26, 2008 Reply

    저도 밤 비행기 탔었는데요. 밤에 졸려서 자야하는데 소음에 추위에 건조한 실내 땜에 애가 못자니 더 보채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냥 낮 비행기 타고 놀아주면서 다녀오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작년에 갔을땐 좀 컸다고 뽀로로 보며 훨씬 의젓했답니다. 3살은 넘어야 데리고 다닐만 한것 같아요.

  22. 혜원 · October 26, 2008 Reply

    제가 댓글을 추려서 원글에 더하려고 했었는데 시작을 하고보니 너무 글이 복잡해져서 안하려구요. -_-;;

  23. 최지나 · October 27, 2008 Reply

    아우- 저는 아직 신혼이라 이런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아기를 데리고 여행하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나중을 위해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24. Yeojung Hong · October 27, 2008 Reply

    저또한 내년 여름에 9개월 쌍둥이랑 7살 ,6살 합이 4명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야됩니다.당연 남편이랑 같이 가지만 아직 비행기 예약도 안하놓았는데 겁부터 나네요.
    유용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25. 한정희 · October 27, 2008 Reply

    혜원씨 글을 보니 정말 동감 동감입니다. 저도 작년 여름 8개월때쯤 다녀왔었는데… 아마 지금은 더하겠죠? 내년에 둘째낳으면 한국에 한번 다녀왔으면 하는데 지금부터 암담하네요.

  26. Hyelee · October 27, 2008 Reply

    저도 예전에 19개월, 6개월짜리 연년생 애둘을 데리고 한국에 다녀왔었는데요… 그때의 기억들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승연이는 얌전하게 잘 있은거 같은데요 뭘…
    하여간 글 잘 읽었습니다. ^^

  27. ellie · October 27, 2008 Reply

    너무 잘 정리해 두셔서 앞으로 아이엄마가 된다면 꼭 찾아보고 싶은 정보에요. 항상 읽어보고 감동하고 가는데, 오늘 첨으로 답글 남겨보아요. 감사해요 (꾸벅)

  28. 그린 · October 30, 2008 Reply

    한달전쯤에 4살아이데리고 지금 한국나와있는데요..
    늦은 낮잠재우고 밤비행기타고 너무나 편하게 왔어요.
    극성인 아들 걱정되서 장남감 여러개 준비하느라 큰짐 끌고 들어갔는데 바로 뽀로로에 빠져서 새벽 밥먹고도 잠잘 생각도 안하더니 도착 세시간전에 일어나서 화장실 딱 두번 데리고 가고 콕 박혀있다가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비수기라 중간자리 비워준다고 했는데 요즘 대한항공은 중국인들로 만석이예요. 자리바꿔서 아이를 창문쪽에 앉혔는데 오히려 어수선하지 않으니깐 모니터보면서 잘 참고 앉아있을 수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29. 송원정 · October 31, 2008 Reply

    This helps! I’m going to Korea this Christmas with 13month old baby for the first time and getting nervous….

  30. 조현승 · November 3, 2008 Reply

    그동안 못 봤던 글을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그림이 막 그려지네요. 승연이가 그새 많이 컸더라구요 ^^

  31. Tina Jung · November 11, 2008 Reply

    저도 이글 읽고 유모차를 봤더니 바퀴가 꺠져있더라구요. 사실은 제가 발견한게 아니라 눈썰미가 저보다 나은 남편이. 저는 꺠졌어도 굴러가기만 하면 절대 알아차리지 못하는데요. 이주전에 한국 다녀왔는데. 그때 비행기에서 손상이 났었나봐요. 지금에야 발견해서 클레임 하긴 좀 늦은것 같네요. 산지 2달도 안되었는데 좀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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