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Yam

싹 튼 고구마는 여러번 길러봤어도 미국식 고구마 일종인 Yam은 첨이다.
작년 땡스기빙이 되기도 전에 사뒀던건데 오랫동안 멀쩡하더니 몇일전부터 뭔가 꿈틀거리며 올라오는게 보임. 안그래도 잘 키워왔던 바질화분도 이번겨울에 다 죽였는데 이거라도 키워보자 싶어 물에 담궈놨다.
엥~ 뭐가 이렇게 키만 크는건지..콩나물도 아니고..
고구마는 그래도 잎의 크기랑 키랑 비례할정도로 좀 균형있게 자라는거 같더니 이건 위로만 크는거다.
미국고구마라고 키도 크는건지…

매일아침 일어나서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보는게 재밌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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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유선 · January 29, 2005 Reply

    하하..아무도 댓글을 안다셨길래..히힛..장난끼가 발동해서..뒷 배경으로 세워둔 저 푸르스르..똘글똥글한것이 아주 럭셔리한 백그라운드가 되어주면서리..얌 쨔씩..아주 멋스럽게 약간 꼬면서 자라는구만요..지가 누구집에서 자라는지 아는놈입니다요..그리고 또 그냥 지나칠수 없는 저것..액자속의 무지 힘들게 약간만 꼬부리고 찍은 저 그것도 짤려버리기까지한 저 사진..하..몇년째 다리를 못펴고 저러고 있을까요..? 헤~~아..무지하게 어려워 보입니다..ㅋㅋ 혜원님..담에 기냥 편히 서서 찍으셔요..그래도 이뿌기만 합디다..ㅎㅎ

  2. 혜원 · January 30, 2005 Reply

    ㅋㅋ 저 얌이말이죠, 천정높은줄 모르고 몇일을 계속 위로만 올라가더니 어제 드뎌 이파리를 몇개 폈네요. 꽤 이뻐요^^ 전에 몇분이 리플다신걸 얼핏 봤는데 서버문제땜에 다 날라가버렸다죠. 아~ 피같은 그 댓글들을..ㅠㅠ
    암튼, 저 사진말이죠. 언덕 오르다 갑자기 카메라 드리대서 찍힌건데 자세하게 봐주시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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