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스탠드

정말 없어도 되는 럭셔리 제품.
근데 왜 그토록 이걸 하나 갖고싶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보다 왠지 이건 손때묻은 앤틱같아보이는걸 사고싶어 한동안 이베이를 기웃거리다… 아무리 라인이 고와도 녹슨물건은 살 용기가 안나 패스.

우연찮게 Sur La Table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걸 발견했다.

silver plated라 시간이 흐르니 약간 노르스름한 빛도 돌고, 볼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아이템이다.

토스트의 뜨거운 김이 접시위에서 빵을 눅눅하게 만드는걸 방지. 이렇게 세워두면 겉은 바삭 속은 말랑한 토스트를 즐길수 있다…

꼭 필요한것만 사란 법은 없으므로, 다음 럭셔리 아이템은 뭐가 될지 생각좀 해보자…

 

 

7 Comments

  1. 박수연 · March 16, 2008 Reply

    잘 사셨네요~~ 저도 접시에 토스터 두면 늘 눅눅해져서 저런게 있으면 좋겠다 싶긴 했었거든요… 그치만 우리집에선 식빵 먹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당분간 살 순 없을 것 같아요.

  2. 해송 · March 16, 2008 Reply

    아! 저도 갖고 싶어요! 저런 게 있는 몰랐네요. 저는 토스트 구우면 축축해지는 게 싫어서 빵끼리 피라미드 모양으로 서로 기대서 세워놓거든요. 그러다 보면 막 넘어지고 그러는데… 이거 너무 좋아보이네요..^-^

  3. 혜원 · March 19, 2008 Reply

    매일 쓰지는 않더라도 볼때마다 뿌듯한…그런거네요. 잘샀다 해주시니 고마워요.

  4. · March 20, 2008 Reply

    저도 이거 구하고 싶어요. 얼마전에 Bed & Breakfast에서 토스트가 이렇게 나왔는데 너무 부러웠쓰요~

  5. 愛쉴리 · April 9, 2008 Reply

    저도 피라미드…^^ 그 방법을 쓰곤 하는데…김이 서려 눅눅해지는거 정말 싫죠. 토스트 스탠드는 왜 생각을 못 했을까요? 매일 사용은 안해도 정말 요긴하게 쓰겠는데요?
    그리고…빵은, 블루베리 식빵이에요? 혜원님이 만드신 듯한데…맛있어보여요. (서현이도 블루베리를 넘 좋아해서…베이글도 블루베리 베이글을 사주곤 하거든요.)

  6. 이지인 · March 29, 2009 Reply

    그나저나 보라빛 빵 너무 이쁜데요? 히히

  7. 김지윤 · April 26, 2009 Reply

    저도 이제품 너무 갖고 싶어요. ^^식빵 좋아하는 제게 너무 필요한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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