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루틴

성경공부 시간.
24개월이 지나야 받아주는 유치부지만 매주 거기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올해부터 정식으로 출석부에 올려주셨다.

한자리에 앉아있는게 이나이엔 무리겠지. 예배시간에 “바끼 (밖에)” 란말을 반복하며 문을 가리키는걸 데리고 예배를 드리고 나면 내가 지친다.

그렇게 씨름을 하다가 크레용이 나오는 성경공부 시간이 되면 좀 잠잠해지다가
밥냄새가 솔솔 나면 다시 정신을 못차림.

몇주전부터 찬양시간에 율동을 따라하는 시늉을 한다.
교회가는 길에 차에서 조금이라도 자야 내가 다루기가 수월한데 요즘은 자지도 않아 예배시간에 땡깡을 부릴때도 많고 교회에서 나올때면 눈밑이 시뻘겋다. -_-;;

 

 

8 Comments

  1. sunnyvan · March 14, 2008 Reply

    하하… 하늘색 꽃핀 꽂고 의자에 무릎 꿇고 올라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예뻐서 궁둥이 톡톡 두들겨 주고 싶어요. ^^ 땡깡은 부린다지만 그래도 벌써… 기특하네요. ^^

  2. klimt · March 14, 2008 Reply

    구여워~~~ 쑥쑥 잘도 큰다…ㅎㅎ

  3. -J · March 14, 2008 Reply

    똘똘 쌓여서 가만히 누워있던 사진 본 지가 얼마전인데, 벌써 저렇게 다른 아이들과 색칠공부 하고 있는 모습 보니까 감동이예요. 애효. 저 삔 딱 꽂은 모습이랑 볼이랑, 너무 귀여워요. 근데 승연이 발 안저릴까요? 큭…

  4. 이진 · March 15, 2008 Reply

    멋쟁이, 쎈쑤쟁이 혜원님이 고른
    승연이의 아웃휫
    이뻐요~~~^^
    두살이 되려면 아직 몇달 남았는데도
    크레욘을 쥐고 열중하는 모습이라니~~

  5. 혜원 · March 15, 2008 Reply

    저도 저렇게 다른아이들과 어울려 열중하는 모습보면 참 시간빨리간다 아쉬워하다가도 쉐타에 국물 다 흘려가면서도 자기가 먹겠다고 땡깡부릴땐 얼렁 커서 다른애들처럼 안흘리고 먹었음 하지요.-.-

  6. 강제연 · March 16, 2008 Reply

    이제 슬슬 하루에 낮잠 1-2시간 코스로 진입했군…정말 엄마로서는 피곤하지…나도 윤진이가 그래도 하루에 두번씩 낮잠잘때가 행복했는데…그러면 한번은 나도 티비보고 놀고 , 또한번은 집안일하고그랬는데~요즘은 1시간도 겨우 자니깐 잠깐 나도 쉬거나 설겆이 하고 나면 “덜컹~”문여는 소리에 내 가슴이 다 철렁해진다우…참~아직 우리 교회는 30개월부터 유아부갈수있어서 윤진이는 올여름부터 가볼려고~혼자 잘 안갈거 같아서 걱정은돼~

  7. 리아맘 · March 16, 2008 Reply

    오랜만이다, 혜원.. 승연이도 많이 크고..
    잘 지내고 있지

  8. 최순영 · March 19, 2008 Reply

    밥 냄새 솔~솔~에 정신 못차린다는 말에 넘어갑니다..통통한
    볼에 뽀 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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