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Utensil holder

안그래도 좁은 카운터 스페이스위에 현재 배치되어있는것들이…
펌프비누, 페퍼그라인더, 스탠드믹서, 유리컵들, 블렌더, 양파/감자 바구니, 페이퍼타올 홀더, 미숫가루 병…

그나마 조리를 위한 공간은 비워두려고 자질구레한 키친도구들은 모조리 두개의 서랍에 보관했었는데, 늘어만 가는 도구들로 인해 드디어 서랍이 안닫히는 (안열리거나) 수준에 이르렀다. 할수없이 서랍 밖으로 나와야 하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던 이것들. 이것저것 섞이면 조잡스러워 보일까봐 일단 나무로만 된것들을 모아모아….
맘에 드는 Utensil holder를 찾으러 다니다 눈에 들어오는거는 $40 이상 하는 바람에 포기를 하고, 겉에 적힌 단어가 맘에 드는 화분을 찾아 이넘들을 꽂아두었다.

언제쯤 맘에 드는 부엌과 원하는만큼의 카운터스페이스를 가질수 있을까.

 

 

6 Comments

  1. 성희 · February 13, 2006 Reply

    저 화분 너무 귀엽고 깜찍하네요..^^ wish라는 단어도 맘에 들구여.. 항상 즐거운 아이디어를 선사하는 혜원님. 저도 항상 언제쯤 내가 원하는 부엌을 가질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지금 살고있는 부엌이 너무 좁아서 말이죠..^^;;

  2. 솜2 · February 13, 2006 Reply

    화분 정말 깜찍하네요…
    집 보러 다니면서 모델 볼때 젤 먼저 보는것이 부엌인지라…전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부엌이 커요…옵션두 제 맘대로 집어넣어서 뭐 그리 대단하지는 않지만 원하던 부엌을 가지게 되어서 정말 좋았거든요…혜원님두 곧 그러실날이 올꺼예요…^^

  3. 리아맘 · February 13, 2006 Reply

    아이디어 좋아. 예쁘다.
    나두.. 언제쯤 넓은 집에 더블오븐.. 가질 수 있을까..

  4. april · February 14, 2006 Reply

    좋은 아이디어에요, 혜원님~
    전 서랍두개가 모자라서, IKEA 가서 벽에 다는 utensil 걸이를 사왔더니 편하더라구요. 가끔씩 잘 안쓰는것들 먼지 닦아주어야 하는게 좀 그렇지만요.

  5. · February 14, 2006 Reply

    저도 넓다란 워크스테이션을 가져보는 게 소망이예요. 빵 같은 거 밀대로 팍팍 밀 수 있고, 제임스 올리버같이 카운터 중간에 쓰레기 구멍이 있고, 싱크대도 무지 커서 스탠딩 믹서 볼도 팍팍 닦고…. 크…… 아울러 빵틀이랑 제빵 도구들도 마구 사고 싶어요….

  6. 혜원 · February 14, 2006 Reply

    성희님 그쵸. 저도 저 단어가 넘 맘에 들어 샀어요.
    솜2님, 저도 부엌을 보긴 하는데 렌트다보니 맘에드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도 조만간 그러길 바랍니다.ㅎㅎ 넘 부러워요^^
    리아맘, 나도…
    april님 벽을 활용하는것도 좋은거 같애요. 지금은 액자가 걸려있어 자리가 없지만 담 부엌엔… (아효, 해놓고싶은건 많은데..)
    빵님, 맞아요. ㅋㅋ 저도 곰탕 한번 끓이고 나면 높은 냄비 닦다가 바닥에 물 다 넘치고 그래요. ㅠㅠ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