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락앤락

지난번 소개 한 두부 락앤락에 이어 식빵 락앤락.
브레드머신으로 구운 식빵은 보관할곳이 참 마땅치 않아 한참을 찾아 다녔는데 Rubbermaid에서 나온 위로 길쭉한 용기는 한번 샀다가 실패하고, 그 담으로 산 락앤락이 참 맘에 든다.
미국인들이 쓰는 흔한 bread box는 밀폐효과가 없기때문에 빵이 빨리 마르고, 이런 밀폐용기는 공기가 통하지 않아 곰팡이가 핀다는게 흠인데…
경험상, 제빵기에서 갓 나온 빵을 도마에 얹어두고 식힌 다음 여기에 넣고 뚜껑을 비스듬히 덮어두었다가 몇시간이 좀 지난 후 완전 밀폐를 해버리면 3일까지는 거뜬하다.

한때 인기 절정이었던 락앤락이 난 두개밖에 없다. 오래전부터 모아왔던 다른종류의 유리/플라스틱 용기들이 많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두개를 써보고 다른 사이즈도 사 쓰고 싶단 생각이 든다.

야채와 과일은 주로 싱싱야채 타파웨어 에 보관하기때문에 락앤락의 필요성은 못느끼겠고..단 내가 느끼는 매력은 던져도 끄덕없을것 같은 뚜껑. 옆으로 쓰러져도 국물이 흐를 염려가 없어 (사실 그런지는 몰라도) 들고 다니기에 가장 안전할것 같아서…

락앤락에 김치를 담는것도 얼핏 어디서 본것 같은데, 통에 빨간물이 들진 않나요?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