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reuset 냄비

가는곳마다 파격세일을 한다는 땡스기빙 주말에 건진 젤 맘에 드는것이…요 노랑 냄비다.

아무생각없이 혹시나 해서 Le Creuset 매장에 들어갔는데 마침 이게 이색깔로 보통가격에 비해 무지무지하게 싼 가격으로 세일을 하는거다. @.@
남편이 대뜸, 사주까? 그래서 좀 뜸을 들이다… 뭐 더 큰거 없나 하고 매장을 휘익 둘러보고는 계산을 했지.
더이상 이 색깔(Citrus)이 안나온다는군. 노랑색은 Soleil이라는 새로운이름으로 나온다고…그래서 이색깔만 이렇게 싸게 판다네.
전자제품도 아니고, 애프터서비스 받을 일도 없으니 이모델이 더이상 안나온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 아니 더 가치가 높아지는거겠지.^^ 이색깔도 딱 세개 남은것 중 고른거다.
안그래도 작년에 받았던 빨강색에 맞춰 파랑이나 노랑색이 있었음 좋겠다 란 생각은 머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뜻하지않게 선물이 내앞에 턱 떨어지는날도 있구나.^^

 

 

16 Comments

  1. 유선 · November 30, 2004 Reply

    앗..침 질질 흘리며 넘 이뿌다고 쓰다강 멀 잘못 눌러서 쓴글이 다 날라갔네요..
    암튼 저도 이거 800도까징 보장되는 스파툴라 세트쓰고 있는뎅..그거 쓸때마다 냄비를 획득할날만 기대하고 살지요..캬캬 체리색깔 조것도 죽음입니당..남푠분이 넘 멋지시다..헤~~맛있는 요리 많이 하세요~~

  2. 성희 · November 30, 2004 Reply

    이거 엄청 무겁던데.. ^^ 그래도 무쟈게 튼튼하고 좋은가봐요. 사고싶은 분들이 꽤 많던걸요..

  3. 혜원 · December 1, 2004 Reply

    유선님, 800도요?@.@ 근데 혹 오븐이 800도까지 되나요? 450도 정도가 아닌가?? 거참 그거 불에 확 던져도 안녹겠네요. ㅋㅋ
    성희님, 무겁죠. 그래서 큰건 일부러 안사요. 미국사람들은 불에서 익히다 오븐에 넣고 한 몇시간동안 푹푹 찌는 스튜나 로스트같은걸 할때 이걸 쓰더라구요. 전 이걸 써보니까요, 찜같은거 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티비에서 보는것처럼 세트 다 사두고 쓰기엔 실용적이지 못하구요, 딱 하나나 두개정도 있으심 충분한거 같애요. 전 저 날으는 하트냄비를 너무 잘쓰고 있었는데 약간 큰게 생겨서 하트를 외면할까바 약간 걱정이 되네요^^

  4. 앤드 · December 2, 2004 Reply

    아아아..아직 그릇 욕심에서 벗어나지도 못햇는데.. 주방기기 욕심까지 생기면.. 어쩌냐고요~~ㅡ.ㅡ

    음식에 관해서 관심이 생기면서..부쩍 저런게 눈에 들어오네요.흐흐~
    어제 백화점 갓다가.. 눈에 들어온 냄비는 걍 아무 색없구..(한국에는 색있는 냄비가 없어요.+.+) 스텡으로 된거 같은..휘슬러~ㅎㅎㅎ

    딴딴해 보인다는 표현이 딱이던데.. 저거 울엄마 조아하시겟다와..더불어..시집가면 저런거 쓰나..하는 생각도 잠깐..ㅋㅋ

  5. 혜준 · December 4, 2004 Reply

    예전에 색깔 예쁜 거 하나 사려다가 엄마가 너무 무겁다고 안 사줘서 못 샀는데. 요즘엔 냄비보다 후라이팬이 하나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들더라. 좀 더 깊은 걸로. 근데 까스렌지 하나가 나갔어. 모처럼 요리를 할 때면 행주 두개 갖고 이리저리 옮기는 게 더 일이다.

  6. 혜원 · December 4, 2004 Reply

    앤드님, 전 아직 그 유명한 휘슬러가 뭔지도 몰라요.-_-; 이번에 가서 다 구경할려구요.
    혜준, 한손으론 못들지. 웍이 필요한거야?

  7. 런던폐인 · December 4, 2004 Reply

    쇼윈도에 진열된 저 하트 냄비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찍어 놨는데..나중에 형편 되면 사려구요..헤헤^^ 근데요 미국은 크리스마스 세일은 없나요? 땡스기빙 주말에 파격세일이 있나봐요..영국은 크리스마스 이후로 1월까지 빅세일이 있거든요..관광객들도 일부러 그 기간 맞춰서 여행들 많이 온다고 해요..싼거야 비슷 비슷 하다 하지만 정말 명품들은 세일 폭이 크다는거 확실히 느낀다죠..^^

  8. 혜준 · December 5, 2004 Reply

    어. 깊은 웍.

  9. 혜원 · December 5, 2004 Reply

    런던폐인님, 여기도 크리스마스 세일 있죠. 근데 땡스기빙 담날을 포함한 그주말이 최고세일날인거 같더라구요. 주로 전 크리스마스 세일땐 내년을 위해 카드를 사거든요. 크리스마스 용품 외엔 별로 디스카운트는 많지 않은거 같애요.

  10. 유선 · December 7, 2004 Reply

    ㅋ 울동네 이 가게 아울렛이 있단 사실을 입수…봄에 있는 제 생일을 즈음하야 잠입을 한번 해봐야 쓰겠어요..흐흐

  11. 혜원 · December 7, 2004 Reply

    앗, 유선님, 아울렛에서도 irregular는 많이 싸더라구요. 운좋으심 discontinued된것도 발견하실수 있겠네요. 흠흠

  12. 지연 · December 7, 2004 Reply

    혜원님….리풀을 읽다가 좋은 정보하나 발견했어요
    세일때 카드를 사신다는 말이 “gift 카드”를 일컷는 말이겠죠?…이것도 세일한다는 사실에 눈이 휭~~감사~(얼른 저도 사놓아야겠어요..)

  13. 지연 · December 7, 2004 Reply

    하하…저 빨간냄비는 저 끄뜨머리가 왜 찌그러졌을까?..생각했는데 진짜 자세히 보니 하트모양이네요?@^^@;;///이뻐요..냄비..이런 냄비가 있다는 것도 새로 알았네요^^

  14. 혜원 · December 8, 2004 Reply

    지연님, 제가 사는 카드는 greeting card인데요^^ gift card는 세일하는거 못봤어요.^^ 그거 세일하면 진짜 왕창 사놓을텐데말이죠.

  15. 유선 · December 8, 2004 Reply

    ㅋ 제가 이용하는 은행에서 기프트 카드 세개사면 네번째건 공짜로 준다던뎅….복잡할까봐 안사긴 했지만..흐흐 모..그런것도 있더라는…먼소리? 휘리릭=3=3=3

  16. 지연 · December 8, 2004 Reply

    허거걱;;;;;; 맞다…greeting card도 있었네요…부끄…(요즘 사고싶은게 넘 많은거 있죠..그래서 잠시..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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