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좋고~ 키친클리너

눈코뜰새없이 바쁘단말이 이해가 가는 요즘이다. 회사에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으니 막판까지 참았다가 거의 뛰어가는 수준이다. -_-;

갈수록 퇴근시간도 늦어져 집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후다닥 후다닥 먹을만한걸 다 모아 저녁상이란걸 차리기에 바쁜데…다 먹고 설거지 하고 소파에 턱 앉으면 그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하고 넋이 빠질때도 있다. 고맙게도 남편이 설거지를 해주는 횟수가 늘었지만. ^^

아무리 정신없고 피곤할때라도 부엌불을 탁 끄고 마루로 나가기전에 꼭 하는게 있는데…
싱크대 주위를 향기좋은 세제로 한번 스윽 닦아주는거. 아주 옛날 친구에게서 이런 비스무레한걸 선물받아 써보고는 그 후 몇년동안 주욱 해 온 버릇이다.

보통 클리너의 화학적인 향에 비해 이런건 향만 잘고르면 음식냄새 가득한 부엌을 스파로 변신~^^
온갖 음식국물과 비눗물등을 싸악~ 닦아내고 깨끗히 정돈된 부엌을 뒤로 하고 불을 끄는 기분이란…
캬하~

 

 

12 Comments

  1. 희재 · February 10, 2005 Reply

    저두 저 Caldrea꺼 넘 애용하는데 레이블 디자인이 넘이뿌지 않나요? 향도 좋고 내용물이 천연재료에…초랑 핸드솝도 넘 좋아여~ 흠이라면 가격의 압박이…ㅠ.ㅠ 저 옆에 Meyer’s도 괜찮은가요? 얘기만 들어보고 한번도 안써봤는데.

  2. 혜원 · February 11, 2005 Reply

    희재님 그죠. 쓸때마다 기분좋아지는 레이블 디자인이죵. 그래도 한번 사놓음 오래가니까 그나마 위로가 되지요. ㅎㅎ Meyer는 지난번 홀푸드에서 식기세재를 샘플로 줘서 써봤는데요, 향이 꽤 좋아요. 그거 넘 잘 쓰고 이번엔 카운터 스프레이 사봤구요. caldrea보다 향이 좀 진하구요.

  3. godiva · February 11, 2005 Reply

    저도 늘 마무리는 칙칙이(오렌지 향 윈덱스)로 하는데,,
    혜원님네꺼 보니, 조게 또 탐나는걸요,,^^; 암튼 이쁘고 좋은건 다 갖고 계신듯,,

  4. flora · February 11, 2005 Reply

    요런것 하나 있음 요리후 찌게냄새두 화악~;;^^
    근데..어데서 살수 있어여.
    배드앤 배쓰 비욘드 가면 있을까나..
    혜원님은 센쓰만빵이세여.정말,,^^*

  5. 혜원 · February 11, 2005 Reply

    고디바님 요즘은 오렌지향 윈덱스도 나오나요? 오렌지오일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flora님, 저런거 홀푸드같은 올가닉마켓엔 다 팔구요, 배드앤배쓰에는 저 상표는 못봤거든요. 쿠폰이 넘 많아서 혹시 20프로 디씨해서 살까 하고 전에 눈에 불켜고 찾은적이 있는데..^^ 그게 작년이니 지금쯤은 있을지도…^^

  6. 주현 · February 14, 2005 Reply

    혜원님덕에 저도 좋은 향기속에 요즘 산답니다. 많이 사서 여러분께 나눠드리기도 하니 정말 기분 좋던걸요. 어떻게 요런것을 발견하셨어요. 세심한 살림가 혜원씨, 앞으로도 많이 발견(?) 해 주세요~

  7. 혜원 · February 15, 2005 Reply

    주현님, 저도 좀 나눠주세요~잉. 그쪽동네 이뿌게 사시는것보면 넘 부러워요^^

  8. 귀자 · February 16, 2005 Reply

    나도 갖고싶다.울나라에도 있나요.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9. 싸랏 · April 4, 2005 Reply

    저도 마련해서 너무 잘쓰고 있어여~ 땡뀨~ ^^

  10. 혜원 · April 4, 2005 Reply

    귀자님, 제가 오늘에서야 리플을..ㅠㅠ 넘 죄송해요^^; 우리나라엔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답도 모르면서 늦기까지..-_-;

    싸랏님, 유어웰컴~

  11. 진희 · August 31, 2005 Reply

    미국 오디서 사나요? 월마트같은데서 사나요??

  12. 혜원 · August 31, 2005 Reply

    진희님 월마트에는 있는지 모르겠고요, wholefoods 엔 꼭 있습니다. 이쁜 주방용품 파는곳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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