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도 할수있는 스캘럽 요리

쫄깃쫄깃한 육질이 맛있어 울 아빠가 가장 좋아하시는 스캘럽. 스캘럽이야말로 싱싱해야 제맛이 나기때문에 슈퍼보다는 생선가게에서 사야 맛있는거 같다.

우리동네 생선가게는 6시면 문을 닫기때문에 퇴근후에 뭘 살수가 없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슈퍼에서 한팩을 샀는데…이게 스캘럽인지 연두부인지… 탱탱하게 바닥에 떨어뜨려도 통통 튕길정도여야하는것이 이건 부서질까봐 잘 씻지도 못하겠더라는…ㅜ.ㅜ 이러니 맛도 떨어질건 당연한거지..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볼려고 베이즐 한묶음까지 사놨으니 계획대로 실행은 해봤다.

다행히 속 양념이 강하니 맛도 괜찮더군. 맨날 파스타에나 넣어 먹고 버터에 구워먹다가 이렇게 해먹으니 색다르고 왠지 고급요리 같아보였다.

스캘럽을 햄버거빵같이 반을 가르고 (위아래가 붙어있을정도만), 그사이에 양념을 넣고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양념: 베이즐, 올리브오일, 마늘 넣고 드르륵 한번 간거.(소금으로 간)

스캘럽이 너무 작아 칼로 잘라먹을것도 없이 그냥 입안에 쏘옥~ 손님상 애피타이저로도 좋을듯.

 

 

8 Comments

  1. La Cucina · February 7, 2005 Reply

    스캘럽 허여 뭉투리한 것이 참 맛있죠? ^^;
    빠~알간 접시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이 요리…크리스마스 때도 한몫할 거 같아요 ^^

  2. tada · February 7, 2005 Reply

    양념을 저렇게 해서 구우면 정말 맛나겠네요. 빨간 접시에 놓으니 너무 잘 어울리구요..^^

  3. aicook · February 7, 2005 Reply

    우와~~~ 맛있겠어요. 저두 스캘럽, 새우, 크랩, 클램.. 등등 킬런데… 또 당장 해먹어야겠네요. 저런 아이디어가 왜 전 안떠올르는지…

  4. 신애 · February 7, 2005 Reply

    어찌 이런것을 눈 감고…^^* 사진이 너무너무 이쁘네요. 정말 색깔이 죽음~ 저도 빨간 접시에 만점 줍니다!!!

  5. 희재 · February 8, 2005 Reply

    맛나겠당~ 아흑.. 배고파요. 왜 아침에 들어왔을까…

  6. 혜원 · February 8, 2005 Reply

    라쿠치나님, 저희동네 피쉬가게에서 파는건 탱탱하고 큼지막한것이 비싼값을 하던데..이건 정말 애피타이저용밖에 안되겠더라구요.
    Tada님, 저 빨강접시가 원래색보다 좀 중국틱하게 나왔네요^^
    aicook님, 이것도 어느 책에서 봤던거 딱 떠올라 만들어본거에요.
    신애씨, 재성이가 아프다면서요. 빨랑 낫기를…
    희재님, 전 아침을 하도 거하게 먹어서 지금 이사진 보니 되게 맛없어 보이는뎅.ㅎㅎ

  7. joy · February 8, 2005 Reply

    너무 맛나보이고 컬러도 환상입니다. 정말 빨간접시에 스캘럽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저희도 남편이 서둘러서 어제부터 시작했답니다. 근데 장을 제대로 안본후 시작해서 너무 썰렁했어요. 오늘 코스코 가서 장 실컷 봐올라구요. 어제 점심은 혜원씨꺼 보고 유부에 두부+쇠고기 간것 넣은거랑 쇠고기 브로콜리 볶음 싸줬더니 배도 든든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거이 은근 장보는데 돈 많이 들죠? ㅎㅎㅎ

  8. 지은경♡ · February 8, 2005 Reply

    저도 또 스캘럽 킬러잖아요.. 넘넘 맛나보이네요.. 쫌있음 점심시간인데..ㅡ.ㅜ.. 배고픔을 참으며..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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