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보관

생강은 살때마다 젤 작은 조각을 부러뜨리거나 주워서 쓰고 남은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카운터 위에 두곤 했는데 (냉장고에 넣으면 안보여서 잊어버리니까) 이번에 잡지를 읽으며 이 방법을 배웠다.

생강을 통째로 냉동을 시켜서 필요할때마다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쓰라고… 껍질을 벗긴후 냉동시키면 수분이 고여 서리가 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껍질채로 냉동시키는게 좋다. 필요한 정도까지만 과도로 껍질을 사각사각 벗겨낸 후 강판에 간다.

그럼 실같은 심줄(?)이 걸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갈리더군. 오호!
혹시 생강채가 필요할땐 칼사용이 가능할지 테스팅 해봤는데 칼이 안들어가더군. 뭐 맛이야 같겠지 싶어 신경 안쓰기로 했음.

 

 

10 Comments

  1. sunnyvan · April 6, 2008 Reply

    이 방법도 괜찮겠네요. 전 근데 매번 채칼 꺼내는 것도 귀찮아서 생강도 한번에 마늘처럼 ㅊㅏㅍ퍼에 갈아서 지퍼백에 편편하게 넣어 냉동실에 넣어 두고 쓰거든요. ^^

  2. 혜원 · April 7, 2008 Reply

    쓸때마다 톡톡 부러트려 쓰시나요? 그것도 좋네요. -.-;

  3. sunnyvan · April 7, 2008 Reply

    네. 마늘보다는 좀 더 얇게 펴놓는 것이 부러트리기 편하구요. 생강은 자주 안쓰니까 한번 해놓으면 오래 써요. 전 한번에 좀 많이 사서 chopper에 가는 김에 간 거의 반 정도는 꿀에 재워놨다가 생강꿀차로 마시기도 하구요.

  4. 이은하 · April 7, 2008 Reply

    저도 요리할적에 항상 생강때문에 고민, 생강가루를 팔더라구요. 쪽생강쓰는것만은 못하지만 매번사기도 그렇고,맨날 못먹고버리다보니..나름 요리할 적에 유용해요.

  5. mina · April 8, 2008 Reply

    전 생강 사다가 반은 껍질채 채썰어 놓고 반은 다져서 모두
    냉동해뒀다가 쓰는데 편하고 맛은 큰 차이가 없는것같아요.^^

  6. 혜원 · April 8, 2008 Reply

    다들 방법이 있으시군요. 저만 밖에 두고 쪼그라들때까지 보기만 했다는…
    은하님, 저도 생강가루는 베이킹이나 소스같은거 만들때만 쓰거든요. 그리고 윌리엄소노마에서 나오는 ginger jam인가 puree 인가로도 한참 사용했었네요.

  7. bluehwa · April 9, 2008 Reply

    다들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생강 한 번 사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두었다 버리는게 다반사여서 가루로 사서 썼는데 그 맛이 신선한 생강하고는 비교할게 아니드라구요.

  8. 홍영희 · April 12, 2008 Reply

    저는 레몬쥬스 혹은 정종 아니면 chopper 에 생강만 갈거나 ..그런후 얊게 펴서 얼려요. 얼은후 손으로 뚝뚝 잘라서 지프락에 담아 얼려놓고 하나씩 꺼내씁니다. 향도 그래로 있고 언제든지 편하게 쓸수 있어요

  9. Mindy · April 15, 2008 Reply

    저 지금 막 냉동실에 넣고왔어요. 산지 일주일도 넘은 생강을 냉장고에 두니 썩을것같아서요..ㅎㅎ 사실은 다 갈아서 즙을 내놓을려고 사둔건데..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고있으니 원..ㅎㅎ 잘 배우고 가요~~~!!

  10. 혜원 · April 17, 2008 Reply

    저도 항상 그래서 이방법을 택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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