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망가진 실리콘번트팬을 버리고 번트팬 없이 몇년을 살다가 너무 좋은 딜이 떴낄래 충동구매를 함.
Nordic Ware Original Bundt Pan 이 도착한 당일날 개시기념겸 번트 케익을 만들었다.
마침 구워놓은지 일주일이 넘은 고구마와 타코를 해먹고 남은 싸워크림이 있어서 Nigella Lawson의 Pear Ginger Muffin 레시피를 사용하기로 함.
사이사이에 박힌 고구마와 사과 조각들이 상큼 달콤 고소함을 더해주고 조금 많다 싶었던 싸워크림을 싹싹 다 긁어서 넣었더니 울트라 촉촉한 케익 완성.
생강가루가 조금 많이 들어가서 애들이 과연 먹을까 했었는데 역시 승연이는 안먹겠다고 투정을 부리고 승빈이는 또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다 (둘이 이렇게 입맛이 다를수가… 서로 안먹겠다는거 서로 교환해서 먹음 -.-;; )
오른쪽에는 승빈이가 요즘 가는곳마다 데리고 다니는 Tigey. 아무런 개성도 없는 평범한 호랑이 인형(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름)에게 이런 집착을 보일줄이야..
남은 반쪽은 회사에 들고가 히트를 쳤는데 다 없어지고 나니까 조금 집에도 남겨두지 않은게 후회되더라는…
이거 넘 맛있어보여요! 요즘 베이킹 한번도 안했는데 혜원님 포스트 보니까 다시 시작하고싶은 맘이 불끈:) 잘지내세요? 해가 길어져서 봄은 오는것 같은데, 다시 쌀쌀해지네요.
네 여기도 무지 추워요 ㅠㅠ
베이킹 다시 시작해서 정보 공유 해요~
이거 제가 혜원님 레시피 중에 처음으로 따라해보았어요.
조카들이랑 올케랑 식구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기뻤답니다.
제가 베이킹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실패할 각오하고 해봤는데 비기너스럭인지 ㅎㅎㅎ 잘 나와줘서요.
고맙습니다.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은 레시피에요~
어머 만들어보셨군요. 저도 이번주에 또 만들려구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흑설탕만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어요. 도전! ㅎㅎㅎ
성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