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슬라이서

제일 처음 이걸 봤을때.. 정말 이걸 사는 사람들은 보통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었다.
별걸 다 만들어서 돈버네 란 생각도.
그렇게 무시하는 눈길로 바라만보다 지나가길 몇년.
계속 눈에 보이니 호기심에서 사게 되드라. ^^;;

근데 웬걸? 의외로 울 부엌에서도 몇년째 사랑받고 있다. 주 목적인 삶은 달걀은 별로 볼일이 없고 주로 버섯이나 똥글똥글하게 생긴 모짜렐라 치즈등…
이렇게 열어서 한번만 철커덕! 내려주면 샤샤샥 잘라지는데…^^

칼 몇번 왔다갔다 하는거랑 얼마나 시간차이가 나는지는 몰라도 하여간, 도마에서 뒹굴거리는거 잡을 필요도 없이 한번에 일정한간격으로 잘라내는걸 볼때 속이 시원하다.^^

 

 

4 Comments

  1. 솜사탕 · December 19, 2003 Reply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아직은 없지만.. 언젠가 사고 싶은 물건중 하나랍니다. 이유는.. 안써봐도.. 지금 혜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이유들이요.. 있으면 참 편리할것 같은…
    맞아요.. 특히.. 치즈.. ^^;;

  2. 준하솜사탕 · December 19, 2003 Reply

    어머 위엣분 솜사탕이라고 하셔서 제가 쓴줄 알았어요…저의 닉네임인데 전 앞에 아들이름을 붙이거든요…ㅋㅋㅋ
    저랑 이름이 비슷하신가요?
    저두 저거 살까말까 매번 망설이는 물건인데…달걀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할수 있다면 당장 사야겠네요…ㅋㅋㅋ

  3. 혜원 · December 19, 2003 Reply

    괜히 이거 올렸다가 다른분들 후회하실 물건 사게 만드는건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4. orchid · January 23, 2004 Reply

    절대 후회 안하실거예요 달걀 다질때도 조아요.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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