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팥 롤케익

이건 린님에게서 얻은 레시피로, 냉장고에 아마 몇달은 붙어있었을꺼다.  케익시트를 돌돌 만다는게 엄두가 안나 요리 읽어보고 조리 읽어보고…
그러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어….울퉁불퉁 터실터실 롤케익 성공!

해보니 생각보단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만 나중에 밀가루/설탕/녹차가루 섞는 부분에서 달걀거품이 많이 주저앉은거 같다. ㅡ.ㅜ (아니! 지금 보니 출력된 내용이 짤렸잖아!!! 어쩐지.. 설탕에 대한게 에매하더라니..-_-;;)
그리하야 좀 짧은 케익시트가 나오고.. 그리하야 미니 롤케익이 되어버려따. 달팽이처럼 돌돌 말아져있어야하는데 이건 거의 김밥수준으로 한번만 삐잉~ 도니까 끝. 흑

정말 끝내주는 맛의 조화이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촉촉하고 넓은 케익시트를 만들수 있는지 두고두고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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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레시피]

스폰지케익
박력분 55g
녹차 5g
설탕 60g
계란 2개
바닐라오일 조금

필링
캔에 들은 팥 한 500그램정도
커스터드크림이나 생크림거품낸 것

시럽
물  30cc
설탕  30g
녹차가루 1/2티스푼
술종류(코엥뜨로나 브랜디나 럼주)１티스푼
술은 넣어도 안넣어도 무관합니다.
(물과 설탕을 섞어서 렌지에 돌리던지 아니면 불에 살짝 꿇인 후,  녹차를 넣고 식혀서 술을 넣어줍니다.)

오븐예열 필수이구요. 재료계량 먼저 하시구요.
섭씨180도 화씨 350도

1. 기름종이를 사각형에 맞게 접은 후, 모서리 부분을 잘라 접어준다.
종이가 꿀렁꿀렁 잘 서 있지 않아도 나중에 반죽을 부으면 잘 일어나므로 걱정하지 말기.
(24 * 24정도 틀임)

2. 계란 노른자는 따뜻한 물을 담은 볼 위에 또 하나의 볼을 얹은 후 그 위에 볼에 넣고 거품을 내면 잘 난다.  설탕 1/3을 넣고 돌려준다.
(양이 적으면 고민하지 마세요.그저 크림색이면 됩니다)

3. 계란 흰자는 거품을 곱고 단단하게 내준다.  나머지 설탕을 넣어준다.

4. 흰자를 노른자거품에 반만 섞어 고무주걱을 돌리며 섞어준다

5. 나머지를 넣고 잘 섞어준다.

6. 녹차와 밀가루를 넣고 돌리며 섞되 살살 털어주기도 한다.

7. 틀에 부어 편평하게 만드느게 좀 어려워요.  틀에 부을때 사각형으로 골고루 뿌려서  고무주걱으로 펴주세요.  되도록이면 일정하게 편평해지도록이요.

8. 오븐에 넣으시면서 온도 줄여주세요. – 섭씨 150도 화씨 300도에서 10분 구워주세요.

9. 일단 꺼내서 식힌 후 다른 기름종이를 뜯어 덮어주고 뒤집어준다.  그리고 밑바닥에 붙어 있더 종이를 뜯어준다.  그리고 다시 뒤집는다. 윗면이 위로 오도록…

10. 녹차시럽을 충분히 발라준다.
팥앙금과, 생크림이나 커스터드를 발라준다.
보통을 밀대를 의지해서 밀지만, 종이를 들어 김밥 말듯히 말아줘도 된다.  (초보자에겐 조금 까다로운 수 있습니다)

11. 잘 만 후, 테잎으로 봉하거나 랩으로 다시 싼 후 냉장고에 넣어 모양이 잡히도록 놔둔다.

어떤 롤도 다 비슷합니다.  관건은 구울때 얼마나 편평하게 잘 굽느냐와 말때 살살 신중을 기해 찢어지지 않도록 굽는 겁니다.
즐거운 베이킹 되시길~

[출처:린케익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