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아직도 미국에서 찾지 못한것이 있다.
바로 설겆이 할때 쓰는 이 수세미 (이걸 뭐라고 부르지?). 누러붙은 냄비를 닦을만큼 강한반면에 은수저를 닦아도 될만큼 부드러운…

여기서 파는 스폰지는 너무 투박하고, 또 설겆이를 위한 디쉬스폰지는 너무 부드러워 그릇이 깨끗히 씻기는것 같지도 않고..암튼 딱 맘에 드는게 없다.

그래서 한국 갈때마다, 엄마가 오실때마다 스무장씩 부탁하는게 이거. -_-;;
여기 한국마켓에서 아주 비슷하게 생긴게 있긴 한데 그건 속에 얇은 스폰지가 들어있어 몇번 쓰다보면 구멍이 나 노란스폰지가 들어난다. 게다가 위생상 이런 스폰지로 설겆이를 하면 안좋다고…

다른집은 뭘로 설겆이를 하는지 무지 궁금~

 

 

12 Comments

  1. Jennifer · May 17, 2006 Reply

    아아- 언니 내가 딱 궁금했던 거예요.
    작년에는 한국룸메이트가 저걸 한국에서 가져와서 썼었는데 저도 설겆이 할때마다 미국 수세미 너무 답답했거든요…
    정말 다른집은 뭘로 설겆이 하는지 무지 궁금~

  2. Misty · May 17, 2006 Reply

    저도 미국 수세미가 넘 답답한데 여기서 한국 수세미를 구할 방도가 없어서 그냥 쓴다지요 … 혜원님의 저 수세미를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한국에 살때는 엄마가 저런 수세미로 설겆이 하시는 거 많이 보곤했는데 … 저도 다른 분들은 뭘로 설겆이 하시는지 궁금해요~ ^^*

  3. 엄마 · May 18, 2006 Reply

    혜원, 이 수세미 좀 사 갈까?
    오랫동안 써 봐도 이게 제일인것 같애.
    Dish-washer가 주된 미국인의 습성이라,
    한국인의 습성엔 또—- 이게 제격????

  4. 앤지 · May 18, 2006 Reply

    전 이거 첨 보는데요. 안에 스폰지가 없어서 괜찮아 보이네요. 새로운 걸 보면 또 써보고 싶은 이 심정… 강한 수세미는 scotch brite 에서 나온 초록색 쓰면 되지 않나요? 캘팔론 원은 그걸로 마구 닦으라던데요. 전 일본마켓에서 파는 망으로 된 천 같은 거 써요. 역시 안에 스폰지 없어서 좋더라구요.

  5. 혜원 · May 18, 2006 Reply

    Jennifer, 정말 여긴 디쉬와셔 없는집이 없으니깐 한국만큼 깔끔하게 닦이는건 안나오나봐…-.-;;
    Misty님도 담에 한국 나가실때 일년분을 사오심 안될까요. -_-; 정말 도움이 되거든요.
    엄마, 몇장 안남았는데 한 열장정도 더 부탁해도 될까요~
    앤지님 전 초록색 써야할때는 잘 없고 해서 한번도 그건 안사봤거든요. 스텐같은건 아예 SOS나 Brillo로 박박 문지르고… 역시 스폰지 없는게 덜 찝찝하고 좋죠?ㅎㅎ 이런얘기 재밌네요. 하

  6. Grace · May 18, 2006 Reply

    저도 이 쑤세미써요~^^ 엄마가 한국서 오실때마다 잔뜩 사가지고 오시죠~

  7. 솜2 · May 21, 2006 Reply

    전 이거 쓰다가 요즘은 다른거 쓰거든요…그건 더 좋은것같아요…특히 기름때가 금방금방 빠져서…
    제가 쓰는건 꼭 실로 짠것같은거예요…음…뜨게실로 왜 얼기설기 짠것같은…
    저두 아는언니네 집에 가서 사용하는데 넘 좋아서…근데 그 수세미는요…어째 떨어지지두 낡지도 않아요…ㅋㅋㅋ
    하나가지고 지금 벌써 2년두 넘게 쓰는듯…

  8. 눈웃음 · May 21, 2006 Reply

    이 수세미는 한국 어디서 사나요?
    저도 엄마한테 부탁하고 싶은데, 전 안에 스폰지 들은것만 본거 같아서요…
    어디서 파는지, 혹시 이름이 뭔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9. 혜원 · May 21, 2006 Reply

    Grace님 방가~
    솜2님이 쓰시는 그게 뭔지 무지 궁금하네요 2년이나 쓰시다니..@.@
    눈웃음님, 다른데도 파는데가 있긴할텐데 제가 지난번 갈땐 남대문지하상가였어요. 엄마한테 한번 더 물어보고 아니면 알려드릴께요^^

  10. 노아맘 · May 24, 2006 Reply

    혜원님, 요새 저희 교회에서는여… 굵은 코바늘을 이용해서 손바닥 두개 만하게 이쁜 색깔로 떠서 쑤세미로 쓴답니다. 보기엔 뭐야~ 하실지 모르지만 한번 써본 사람들은 절대로 누런 스폰지로 안돌아 가지요.. 밥솥에 붙은 마른 밥알도 잘 떨어져요.. 물론 실은 100% 아크릴 실로 뜨면 되구요.. Wal-mart에서 한타래에 1.99 하는거 사면 쑤세미 한 30개는 나온다져.. ^^

  11. Mindy · May 25, 2006 Reply

    혜원님 말씀듣고 마트에 가서 찾아보니 이건 오히려 구하기가 힘들더군요..ㅎㅎ 안에 스폰지대져있는게 대세인듯~ㅎㅎ 암튼 이름은 은사수세미 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남대문나갈때 한번 찾아볼려구요~~

  12. 하늘사랑 · May 26, 2006 Reply

    제가 아는 언니의 블로그인데요,
    마침 그 아크릴 수세미 글이 있어서 링크만 답니다.
    http://blog.naver.com/ipad/23163288

    저도 이 아크릴 수세미 애용해요.
    세제도 필요없고 뽀도독 하는 개운함 때문에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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