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들은 슬로우쿠커와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누군가가 말했었다.
결혼 선물로 받은 완전 베이직한 슬로우쿠커가 있었고 난 거기에 장조림, 곰탕, 죽, 배도라지즙같은 오랫동안 끓이면 되는것들을 만들어내곤 했었다.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보면 고기가 들어갔다 하면 가스 위에서 꼭 따로 고기를 어느정도 겉만 익힌 후 슬로우쿠커에 옮기는 과정이 포함되는데 어찌나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던지. 그런 별거아닌거에서 스트레스를 받던 차에 때마침 그 슬로우쿠커가 고장이 나고! 난 며칠의 검색끝에 Cuisinart Multicooker를 집에 데리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쓸때마다 이거 정말 잘 샀다고 내자신을 칭찬하고 있음.
Brown/Sauté 기능이 따로 있음.
왜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존재하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다른 슬로우쿠커들의 세라믹 팟 대신에 논스틱알루미늄팟으로 되어있어 거기에다 고기를 익힐 수 있다는게 최대장점.
노릇하게 구워지면 다른 재료들 다 넣고 Slow Cook 모드로 바꿈.
찜기(Steam)모드는 별로 기대 안했는데 이것도 너무 잘쓰고 있다.
그리고 알루미늄팟이 세라믹보다 훨씬 가벼워서 설거지하기에도 편리함. 완전 강추.
오. 이거 정말 유용하겠네요. 저는 작년에 슬로우쿠커 싼걸로 사서 가끔사용하는데 그때 세라믹 아닌거 찾기 힘들었어요. 찜기도 된다니 솔깃한데 마지막에 뭘 찌신거예요? 빵같은건가요?
^^ 쑥 컵 찐빵이에요~
http://www.purplepops.com/hungry-cook/mugwort-steamed-buns/
완전 멀티쿠커네요~!
저도 늘 처박아두던 슬로우쿠커를 이번 가을부터 제대로 좀 써보기 시작했는데..
좋긴 좋더라구요…편하기도 하고… 거기다 한 칠리를 제일 맛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사과잼도 된다고 해서 시도했다가…설탕 잔뜩 들어간 사과 퓨레를 만드는 바람에…그거 불위에서 조리느라 애먹었어요.
세라믹 팟은…한번 들면..무슨 항아리 들고 나르는 것 처럼…그렇게 힘든데..알루미늄 팟이면 진짜 가볍겠어요~
눈독들여지는걸요?
그나저나…..치킨 들어간 저 요리…! 넘 맛있어 보여요~!!!!
아 맞다 저도 칠리 해먹어야겠네요 오랜만에!
쨈이 의외로 힘들다더라구요. 저도 작은양을 시도했었는데 애플소스가 되는바람에 걍 떠먹었어요 -_-
제가 싱글때 아무생각없이 산 가전제품들은 망가지지도 않네요… 세라믹 베이직 슬로우쿠커 거의 10년째 쓰고있는데 요거 진짜 탐나요
저 그 기분 알아요. 아무생각없이 그때 산것들 망가지기만을 기다리는거..ㅋ 전 예전에 세라믹 설거지하다가 비눗물에 미끌어지는거 확 잡다가 손가락 삔적도 있어요 ㅠㅠ 조만간 고장나길 바랍니다..
It looks useful. What size is this? That chicken looks very yummy..
크기는 6qt이구요. 길이가 19인치네요. 저희식구에 딱 적당하더라구요.
6qt 로 whole chicken 가능할까? i’m stressing over the thanksgiving meal and i think i’ll make use of this. (그리고 보는 순간 바로 갖고 싶다! 싶기도 했고..-_- i’m in that mode.) 내 2인용 slow cooker is too small already. 살까 말까.
그래서 뭐 만들기로 했어? 나도 I have one of those turkey crisis I have to deal with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