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 공간이 많지 않아 요즘은 있는것도 없애버리는 판국에 오랜만에 가전제품 하나 마련했다. 3인용 전기밥솥만하게 작은 미니 슬로우쿠커. 동네에서 $9.99주고 삼.
엄마가 제발 이거 하나는 사서 콩스프도 해먹고 하라고, 산걸 후회하면 가격도 싸니까 그냥 없애버리라고 거의 부탁을 하는바람에 사게 된..
납작한(old fashioned) 오트밀이 쿠킹타임이 10분도 안되기때문에 그걸로만 오트밀을 해먹었는데 이게 있으니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steel cut (Irish)오트밀을 살수 있게 되었다. Steel Cut 오트밀은 냄비에 익히면 30분은 끓여야하기때문에 아침에 도저히 만들수 없다 하여….다른사람들은 하룻밤 물에 불려놓기도 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암튼, 자기전에 오트밀과 물 비율을 1:4, 슬로우쿠커 세기를 low로 맞춰놓으면 아침에 일어나면 완벽한 오트밀이 나온다.
(밤에 화장실 갈때 한번 저어주면 밑에 눌러붙지 않고, 한번도 저어주지 않으면 눌러붙음.)
그래서 요즘은 일주일 두번은 꼭 쓰는 아주 사기 잘했다는 미니 슬로우쿠커…
다음엔 엄마말대로 콩스프를 해봐야겠다.
콩스프 후기도 기대할 께요. 슬로우쿠커 큰 건 생각보다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직장맘으로 아주 유용할 것 같았는데, 괜찮은 레서피도 못 찾겠구요.
콩스프가 뭘까요?? 엄청 궁금해요~~~
슬로우쿠커…. 저의 살까말까 아이템 중의 하나 라지요.
덩치도 크고, 매일 쓰지도 않을것 같아서… 보류상태인.
근데, 오트밀을 저리 쉽게 만든다니…. 귀가 솔깃!
제가 느무 사랑하는 제품이죠. 미니 슬로쿠커.
죽 만들기도 너무 좋아요. 아침에 든든 하게 한사발.. ^^;
저도 콩스프 궁금해요…꼭 부탁드려요~
음 그 콩스프 정말 별거 아닌데…동료한테 얘기했더니 아침에 토마토 스프를 어떻게 먹냐고 하더라구요. 콩 여러가지에 캔토마토 넣어 은근히 끓이는거 같은데..엄마에게 자세히 물어볼께요.
정말 죽도 괜찮겠네요. 포트럭님, 어떤 죽 만드시는지 팁좀^^
정말 저도 자리많이 차지하는 큰것보다 이걸 다 자주 사용하네요.
오호 이거 정말 좋겠네요. 가격도 착하고^^ 그렇지 않아도 인스턴트 오트밀에 질려서 말이죠. 다른 레서피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저도 콩스프가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저는 저것보단 쬐끔 더 큰 2.5쿼터인가 짜리 슬로우쿠커가 있는데 남편이 칠리를 좋아해서 잘 해먹어요. 가끔 죽도 해먹고요… 다른분들은 거기에 한국음식들도 많이 한다던데 전 시도도 못해봤네요..ㅎㅎㅎ
저도 이거 하나 샀는데요. 혜원님처럼 오트밀을 먹을라고 했는데 6시간 이상 operate하면 안ㄷㅙㄴ다고 써있네요 T T; 저는 밤에 6시간 이상 자서… 혹시 이 이상 계속 놔 두시나요 아님 설명서대로 다~ 지키시나용? ^^
엥? 정말요? 전 10시간도 두거든요. 대신 low 로 두고요. 설명서도 안읽고 당연 슬로우쿠커는 그정도는 거뜬하다고 생각했었는데…지금까지 문제없고요.
오늘밤에도 얹어놓으려고 딱 준비해놨는데…화제위험때문이 아니면 싸니까 편한대로 쓰고 고장나면 또 사죠 머.ㅎㅎ
하하.. 저 어제 해 봤는데 괜찮았어요~ 근데 방에 놓고 잤어용.. 소심해서 ^^
이거 되게 좋네요. 슬로우쿠커 하나 살래도 좀 부담스럽고 그래서 항상 그만두게 되던데. 가격이 어쩜 이렇게 싸요?
정말 신기한 가격이네요!
스틸컷 오트밀 먹구 싶어요><! 아침에 바빠서 퀵오트 해먹을 시간도 아까워서 씨리얼 먹는데 스틸컷이 먹고싶다니 ㅋㅋㅋ 저두 참~~. 저거 있으면 편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