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걸 딱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병따개는 이게 아닌데…
암튼 진공으로 딱 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뚜껑을 손쉽게 여는 도구. 구석에 쳐박아놓으니 유용할때가 많다.
내가 좀 팔목이 약해서 그랬는지 나 유학올때 엄마가 이걸 떠억 하고 사주셨다. -.-;; 혼자 살면서 병 열어줄 사람 없으면 이걸 쓰라고. 울컥 ㅠㅠ
사진에 보이는 뚜껑처럼 가운데부분이 쏙 들어간 새뚜껑 열기에 딱 좋다.
예를들어 쨈, 피클, 고추장, 등등 암튼 유리병 뚜껑은 거의 다… 원리는 진공으로 움츠리고 있는 병뚜껑을 이걸로 캔 따듯이 눌러줌으로써 공기가 밖으로 나오게 하는..아주 단순함. 똑! 소리가 나면 쉽게 뚜껑이 돌아간다.
이래도 안열리는 뚜껑은 고무장갑끼고 힘 좀 씀. -.,-;;
호 잘 열리나요? 전 블랙앤데커에서 나오는 jar opener 를 샀어요. 좀 시끄러워 그렇지 쓸만하더라구요. 글구 봐두셨다던 그릴팬은 어떤거예요? 힌트~~~ 주세욤.
저도 처음에 유학왔을 때 엄마가 뚜껑여는 거 사주셨는데… ㅠㅠ
저도 혼자살땐 혼자 잘도 열었는데, 결혼하고는 쫌만 안열려도 남편 부르게 되더라구요. 처녀적엔 그 누구 앞에서나 씩씩했는데, 이젠 꾀가 생긴건지 남편한테 괜시리 약한척~ (뭐 그래도 절대로 약하게 안봐주지만요 ㅎㅎ) 이제 사기엔 너무 늦었죠? ㅋㅋ
Just call me. I can open any jars. It’s a special talent. $3.99 + toll per call.
저는 손힘이 너무 약해서 덩치값 못한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생각해 보니 몸매와 안 어울리게 손목이 가늘어서가 아닐지.. ㅡ.ㅡ 저두 약한척 해보지만 모두들 왜 안쓰럽다는 눈 대신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지.. ㅜ.ㅜ 제가 저거 사믄 아마 다들 웃다가 쓰러질 거에요.. (울 신랑왈.. 힘 뒀다 뭐할라구 아끼냐..)
ㅎㅎㅎㅎ 저는 민영님의 오퍼보다 적게 $2.99+톨비요!! ㅋㅋ
저도 나름 힘좀 쓴다고요!! ㅋㅋ >.<
앗~ 민영님 싸랏님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저는 여기 키친 다이어리가 제일 좋더라구요…몰랐던거, 신기한거, 많이 배우고요..^^.. 병 여는거..저런게 있었군요.. 저는 얼마 전에 병 뚜껑 열다가 가운데 손가락에 인대가 늘어나서 몇 주 고생했었거든요. 저런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앤지님 그거 진짜 잘드나요? 전 일단 자리를 차지하는거라 걍 외면하고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봤단그릴팬이요 마리오 바탈리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보니 crate&barrel에 마리오바탈리 라인이 들어왔더라구요) 사이즈도 제가 본 lecreuset 팬보단 좀 크고 뭣보다 맘에 드는것이 그 팬에 쏙 들어가는 파니니프래스가 있어요. 위에서 꽉 눌러주는거요. 넘 좋지 않나요? 근데 넘 무거워요.
Jennifer, 딸 둔 엄마들은 생각도 비슷한가보다. ㅋㅋ
조이님, 남편도 참 쓸모있죠.ㅋㅋ 미국선 이거 못봤는데 하나쯤은 있으니 편리하네요.
민영, 너! 넘 비싸. 근데 너 진짜 잘 열더라.-.-
노아맘님 왜케 웃겨요. ㅋㅋ 전 노아맘님 손목 보지도 못했는데 글보고도 웃음이..ㅎㅎ
싸랏님, 민영이의 병따는 솜씨를 못보신듯..2초만에 척척..-.-
연희님도 손목이 가느신가봐요~ㅎㅎ
해송님 아이고 어떡해요. 손가락 다치면 정말 생활에 지장이 있던데..진짜 해송님이야말로 이런게 있음 좋겠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안 열리는 뚜껑땜시 남편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이런 물건도 있었군. 성질버리지않게만들어주는 고마운 병따개….
갖고파라~~~~.
아니, 난 왜 그런 경험이 없죠?? @@
숨한번 들이키고 돌리면 다 된다는….ㅠ.ㅜ
음하하하하
이거 진짜 좋아요.제건 외제인데 요즘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같은모양의 것이 천원에 마트에서팔더군요.
근데 진공병은 억지로 열 생각도 안하고 일단 다 이걸로 연지 수년이 흐른지금,지금은 손으로는 절대로 열지 못해요.아마 병 돌리는 근육이 완전 퇴화한모양입니다.역시 손으로 다시 해야하는걸까요??ㅠㅠ
저도 새병 열때는 첨부터 이거 쓰지요. 병돌리는 근육이 퇴화했다는데 동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