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면에서나 영양면에서나 아무래도 아이스크림보단 후로즌 요거트가 나을것 같아서 나의 첫 fro-yo 로 David Lebovitz의 Vanilla Frozen Yogurt를 시도해 봤다.
마켓에서 사먹는 바닐라 후로즌 아이스크림이겠거니 하며 기대도 안하고 만들었는데…오호~! Pinkberry, Red Mango에서 파는 그..그맛이 나는거다.
아이들 목욕시간이 끼는 바람에 너무 오래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돌렸나…부엌으로 돌아와보니 거의 얼음이 사각거릴 정도로까지 얼어있는걸 잽싸게 통에 긁어 부었다.
때문에 첫 작품은 파는것보다 덜 크리미하게 만들어짐. 숟가락으로 뜨면 거의 부서지는 정도. T.T
한번더 테스팅을 해보고 글을 올리겠다고 일부러 머리를 더 굴려서 성공해보겠다는게 그만 플레인요거트 대신 프렌치바닐라 요거트를 사버렸다. 어차피 바닐라가 들어가니까… 그런데 사고보니 프렌치바닐라는 플레인이 주는 그런 시큼떨떨한 맛이 없다는거지. 너무 달다는거지.
고로, 두번째 작품은 마켓에서 파는 바닐라 후로즌 요거트 맛이…
이거 다먹고 나면 다시 시도해 볼텐데… 어떻게 하면 파는것처럼 크리미하게 되는걸까. 그런 상업용 기계는 무지 비싸다던데 다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도 미련이 남는다.
재료
3 cups (720g) 플레인 whole milk 요거트 (greek style 이 좋다고 함 – 없으면 체에 보통 요거트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정도 물을 빼줌)
3/4 cup (150g) 설탕
1 tsp 바닐라액 (없어도 됨)
1. 위의 재료를 볼에 잘 섞은 후에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다.
2.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돌린다.
여기에다 딸기나 블루베리를 넣어주니 아이용 디저트로 딱.
와우~~
아이스크림 자태가 고와요~할라 그랬는데 밑에 승연이 사진이 넘 이뻐요~로 바꿀래요. ^^
그나저나 이거는 볼을 냉동고에 얼리지 않아도 돼는 건가요?
저도 하나 사고싶은데도 냉동고 자리때문에 안사고 버티고 있거든요.
원래도 집에서는 아이스크림 안먹긴 했지만 요새 충치 치료하고나서부터는 할머니집에서도 안먹어서 조금 안됐어서리.
요새는 간단한 레서피가 제일 좋다는.. ^^
볼 얼려야해요 ^^ 저도 그래서 계속 미뤘던건데 또 살다보니 일부러 비워서 자리 만드는것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애도 없고 혼자 사는데 아이스크림 기계 사면 넘 웃긴가요? ㅋㅋ
아이스크림 거의 안 떨어지고 항상 집에 있긴 있는데…
하겐다즈에서도 이 맛 비슷하게 나왔어요. Vanilla yogurt 옆에 tart 라고 써있어요.
늘 그렇듯이 몇번 사먹고나니 또 안 보이긴 하지만.
하나도 안웃겨. 나도 싱글때 이런게 있다는 사실이라도 알았더라면 인생이 바꼈을거 같어.ㅋ
저도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하나 살까하는데 혹시 혜원님은 어떤 거 쓰세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Thanks for that. I moved away from Greece when I was really young, and I really want to rediscover my heritage. I’ve been trying out a lot of random greek recipes, and the best I’ve found yet is this greek recipe – it totally remind me of my childhood. I dont remember much of it except for the spicy smells and tasty food on every street cor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