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h Frozen Yog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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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메이커 사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때는 플레인 요거트로 후로즌 요거트 만들때다.
설탕이 들어간것만 빼면 요거트를 먹는것과 별 다를거 없는데다 맛도 파는것과 다르지 않다는거.

요즘 한창 제철인 복숭아로 Peach Frozen Yogurt를 만들었다.

복숭아 다섯개 껍질 벗기는데 손이 젤 많이 갔지만 이렇게 내손으로 직접 깐 복숭아가 들어간 후로즌 요거트를 가족에게 먹인다는 그 기쁨은 어디에 비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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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로 과일이 더해지는 레시피는 끓여서 완전 식힌 후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돌려야 하기 때문에 난 전날 과일믹스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하루 냉장된 믹스쳐를 넣어도 아무 상관없음.

다 된 아이스크림을 용기에 부어 냉동실에 넣은 후 제조기에 얼어붙은걸 플라스틱 스푼으로 긁어먹는걸 승연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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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잘 익은 복숭아 5개
1/2 cup 물
3/4 cup 설탕
1 cup 홀밀크 플레인 요거트 (lowfat 요거트로 해보니 크리미한 정도가 다름. 꼭 홀밀크여야 제맛이 남)
레몬즙 몇방울

1. 복숭아 껍질을 벗기고 자른다음 물, 설탕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인다.
2.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끄고 설탕을 섞는다.
3. 차가워질때까지 냉장고에 넣어둔다.
4. 다 식은 복숭아 믹스를 믹서기에 넣고 요거트를 더해서 대충 간다. 복숭아 덩어리가 좀 있는게 좋음.
5. 레몬즙 몇방울을 더한 후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돌린다.

 

 

17 Comments

  1. mamma mia · August 5, 2011 Reply

    넘 대단하세요 이런것도 직접 만들어먹이시고 ㅠㅠ 반성하고갑니다.. 전뉴욕에서 쫌 떨어진 뉴햄셔 사는데 뉴욕 레스토랑 정보 잘 보고 가요

    • 퍼플혜원 · August 8, 2011 Reply

      사실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일 다해주지 전 하는거 별로 없어요. 반갑습니다~

  2. Peanut · August 5, 2011 Reply

    아… 복숭아 덩어리 씹히며 먹는 그맛이 대박일것 같아요. ^^
    아이스크림 메이커가 많이 쓰이진 않아도 이렇게 여름철에는 정말 쓸만한것 같아요.
    저희는 요즘 바나나 얼려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바나나에 검은점들이 생길때 냉동실에 그대로 넣으면 되는데, 껍질도 잘 벗겨지고 맛은 완전 시원하고 맛나요~

    • 퍼플혜원 · August 8, 2011 Reply

      난 바나나 얼려서 스무디에 넣어요. 포도는 얼려서 그냥 먹고. ㅎㅎ

  3. 황지원 · August 6, 2011 Reply

    아이스크림 메이커 사고 싶은데, 집에 둘 자리가 없네요…(뭐 사고 싶은게 아이스크림 메이커만 있는것도 아니고, 스탠드믹서도 사고싶은데, 지금은 그냥 핸드믹서로 만족하려구요. ^^)
    저도 위에 피넛님처럼 바나나에 나무젓가락 집어넣어서 호일에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넣어두는데,
    첨엔 잘 안먹던 저희 첫애도 이젠 두 손모으고 ‘엄마, 콜드 바나나 주세요~~’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는 맛이 있네요. ㅎㅎㅎ

    • 퍼플혜원 · August 8, 2011 Reply

      나무젓가락 꽂아두면 진짜 아이스바 분위기 나겠네요.ㅋㅋ 저도 애들 줄껀 그렇게 따로 해봐야겠어요. 승연이가 좋아하겠는데요.

  4. 니야 · August 7, 2011 Reply

    와아~ 친절한 레시피!! 감사감사~
    컬러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야겠어요.
    (매일매일 아이스크림 외치는 울둥이가 무척 조아하겠어요.ㅎㅎ)

    • 퍼플혜원 · August 8, 2011 Reply

      복숭아 좋아하는 애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꼭 해보세요~

  5. Jihye kim · August 8, 2011 Reply

    더 이상 살림을 늘리고 싶지 않았는데 그냥 사야겠네요.
    저 승연이의 모습 정말 귀여워요…

    • 퍼플혜원 · August 8, 2011 Reply

      저도 결혼 하자마자 사고싶던거였는데 드뎌 애들이 있으니까 좋은 핑계가 되네요. 질러요 질러. ㅎㅎ

      • Jihye kim · August 8, 2011 Reply

        ㅎㅎㅎ
        지금 막 지르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마켓도 들리기는 했는데 솔이때문에 복숭아는 사라지고 나왔네요..

  6. What’s Left On My List « Purplepops · August 8, 2011 Reply

    […] 3. Peach Frozen Yogurt 만들기 복숭아 네개를 이용해 맛난 후로즌요거트 만듬. […]

  7. Solus · August 9, 2011 Reply

    살까말까 고민중인 물건들이 너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아이스크림 메이커.. 또 하나는 고기 그라인더.. 흐…
    사진 보니 그냥 혜원이네 가서 먹고 싶어졌어..하하

    • 퍼플혜원 · August 9, 2011 Reply

      언니집은 애들이 크니까 진짜 사셔도 될거 같은데…ㅋ 고기 그라인더 나도 갖고 싶어졌는데 난 스탠드믹서 attachment로 고려중이에요. 소세지 만들수 있다고 해서. -_-;;

  8. Jihye kim · August 17, 2011 Reply

    음…
    내일 플렝 제일을 위하여 복숭아 조리다가 솔이 땜시 태워먹고 다시 5 개 까서 조려버렸어요.
    이대수가 그냥 끌으면을 발견했네요.
    혹사 몰라서 오늘 저녁에 복숭아로 만들고 내일은 그냥 프로는 요거틀 해서 블루배라나 얹어주는 대안을 고려중인데 확~~ 김이 빠져버렸어요.

    • 퍼플혜원 · August 21, 2011 Reply

      어우 어째요. 전 그래서 애들 재워놓고 한밤중에 만드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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