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딤섬 주머니

예전에 손님한번 치르고 몇 패키지 사 둔 유부를 써버려야할 때가 있었는데, 밥으론 먹기싫고 밥상에 특별한 뭔가는 좀 올려보고싶고 해서 해본게 이거.

시간이 없어서 칼로 재료를 다졌더니 좀 엉성해보이긴 하지만 맛은 참 괜찮았다. 재료를 모두 푸드프로세서에 갈아버리면 씹히는 맛이 없는대신 만두소의 형태는 나올것 같았지만 이런 오픈 딤섬일 경우엔 재료를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잘게 다지는게 포인트인거 같음.

재료:
유부
새우
두부 조금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찜통에 함께 찌면 향긋한 향이 베어나옴)

1. 새우,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그 외 넣고싶은 재료를 잘게 다진다. 두부도 으깨서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한다. (대부분 시판하는 유부초밥용 유부는 간이 되어있으므로 만두소에 별다른 간을 안해도 됨)
2. 유부에 재료를 넣고 셀러리를 깐 찜통에 넣어 찐다.
(삼각형 유부를 사용할 경우 거꾸로 세울수가 없어 셀러리 스틱 두개로 틀을 놔야한다)

 

 

7 Comments

  1. 성희 · March 2, 2006 Reply

    저는 오히려 칼로 재료를 다진것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왠지 제 입으로 재료들이 마구 들어오는것같거든요..히히
    부모님하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고 계시나요? ^^
    더 해피하고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2. 혜원 · March 2, 2006 Reply

    부모님 그저께 다시 가셨어요. ㅠㅠ 시간이 넘 빨리 간거 있죠.

  3. 연정 · March 4, 2006 Reply

    오…이것도 새로운데~

  4. min · March 6, 2006 Reply

    해물과 유부의 만남.
    좋은 아이디어이시네요.
    오늘저녁으로 찜합니다.

  5. may · March 11, 2006 Reply

    정말 맛나보여요. 부모님 가셔서 많이 허전하겠지만 씩씩하게 보내세요. *^^*

  6. 김형민 · March 14, 2006 Reply

    이렇게 보이게끔 놓으니 더 맛깔스럽게 보이네요~ 간단하면서도 특별하게 보이는 혜원님표 유부초밥도 나중에 해봐야겠네요!

  7. Mindy · March 15, 2006 Reply

    어.. 바로 윗에 글도 전데.. 이름이 다르게 뜨네요..갑자기 모든글에 제 한국이름이 떠서 깜짝~! 원래 Mindy로 지정해뒀었는데.. 지금 다시 수정해봤더니 여긴 민디로 뜨네용..ㅎㅎ 윗글도 저예요 혜원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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