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바삭고소한 껍질이 별미인 페킹덕이 찾아질때가 있다.
여기도 이걸 전문으로 하는집이 있지만 (가기전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한 후에 나타나야 한시간 넘게 기다리지 않는다) 비싼건 당연한거고, 서브해주는건 양이 너무 적은듯 해 값에 비해 좀 그렇다는 의견이…
한국에선 껍질을 먹은 후에 살과 뼈로 오리탕을 해주는데 여기선 아직 그런곳을 찾지 못했다.
돈을 아끼려면 집에서 오리한마리 구울수 밖에…
기름이 많은 오리를 오븐에서 구울때는 방문을 다 닫고 부엌창문을 활짝 (추울정도로 -.-;) 열어둬야 화제경보기가 안울림. 이번엔 기름을 어찌 해보기 위해 굽기전 한번 끓여서 전보다 훨씬 담백한 오리를 맛봤다. 파채도 귀찮아서 그냥 돼있는거 사고…
재료:
오리 한마리 (머리 없는걸로)
소금 후추
오이 채 썬것
파채
호이신 소스
1. 오리를 깨끗이 씻은 후 이쑤시개로 껍질을 마구 찌른다 (이래야 끓이거나 구울때 기름이 많이 나옴)
2. 한번 끓인 후 페이퍼타올로 물기를 잘 닦은 다음 소금 후추를 겉에 바르고 오븐용 그릇에 담는다. 꼭! 렉이 필요하다. 기름이 밑으로 흐를때 오리엔 닿지 않도록.
3. 375도 예열된 오븐에 30분~한시간정도 (오리 크기에 따라 다름) 껍질이 노릇해질때까지 굽는다. 마지막 15분은 400도로 올리면 껍질이 더 바삭해짐.
그냥 구웠을때보다 끓인 후에 구운 껍질이 더 바삭한건 사실이나… 보기에는 그냥 구운게 진한색을 띄는것이..윤기가 반지르르 했다.
껍질(과 살)을 호이신 소스, 파채, 오이와 함께 먹음. 집에선 뼈 사이사이 살도 다 먹을수 있으니 아주 경제적^^.
호오~~ 그넘 참 맛나보이는것이….츄릅~~ 쓰윽.. -.-;;
혼자있는데 저런걸 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르는것이…에효
오리 꼬마들과 매치해서 내오시다니. 센스만발이에요.
혜원님.. 대단해요~ 이제는 통오리까지..^^ 사진도 점점 빛을 발하고 점점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맛있는 오리고기 뉴욕에서 먹어보고 못 먹어봤는데 맛있겠어요~ 으으~ 지금 회사인데 저 노릇노릇한 오리고기를 보고 있자니 넘 배고프다는 … 넘 맛있어 보입니당 … ㅠ.ㅠ.
사실 오리 기름이 많아서 그렇지 닭굽는거나 별 차이 없거등요. -.-; 오븐에서 기름닦아내는 뒷처리가 골치라 그렇죠..
혜원, 정말 대단하다.. 페킹덕 주고, 그 오리 살과 뼈로 오리탕을 끓여주는 곳, 휴스턴에 있어. 얼른 오면 거하게 쏠게~ !!
O.C의 Irvine(요즈음 UC Irvine은
University of Chinese Immgrant라고 불리운답니다 ㅋㅋㅋ)
완죤 O.C 의 China Town이라죠
오리 매달아 놓고 파는데 있어
가끔 사먹는데 오리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라 괜챦다고 합니다.
중국사람들이 그래서 오리를
닭 보다 많이 먹나봐요…
리아맘, 정말? 흠..맘같아선 지금이라도 당장 가고싶다. 맘 정하고 나니 좀 괜찮냐? 언제 시작이야?
이진님 여기 차이나타운에서도 매달아놓은거 파는데 그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따로 시키는것만 먹어보구요..우리가 주문하면 그때 굽기 시작하는…
확실히 설거지를 하더라도 오리기름은 잘 씻겨요.
that looks so delicious!!!
Where did you buy duck?? I want to try to cook!!!
wow!! that pics make me so hungry!!!!
Sunny, 난 오리를 중국마켓에서 샀거든요. 요즘엔 미국마켓에서도 파는거 같던데요. 닭있는데 자세히 보믄 있어요^^
오리 한마리 (머리 없는걸로)
ㅎㅎ 난 이게 왜이리 웃긴지…
내일 해볼려고 레서피 다시보고가요…
냉동으로 샀는데 괜찮을까요?
한번 삶아 기름을 빼고 굽는게 포인트군요.
처음해보는 거라 자신없지만 사진보고 다시 한번 필 받았어요. 아자 아자~!!